[더타임즈] 박근혜 전 대표가 6일 겨울 추위 속에서 불우한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한 김장 담그기에 나섰다.이날 서울 용산구 교육시설관리사업소 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소년소녀 가장 돕기 김장담그기 및 바자회는 박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호박가족외 6개 모임이 공동 주관한 행사였다.박 전 대표는 앞치마와 머릿수건을 두르고 고무장갑을 낀 채 지지모임 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절인 배추 1천500포기에 양념에 버무리며 구슬땀을 흘렸다.박 전 대표는 김장을 마치자 바자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각종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회원들과 인사를 나눈뒤 자신도 직접 판매대에 섰다.쌀, 수세미, 바지, 어묵과 떡볶이 등을 판매할 때 지지자들이 지갑을 들고 모여들자 그는 오뎅 사시려구요?, 77사이즈면 맞으시겠어요?, 바지를 예쁘게 접어서 넣어드리지 못하네요라며 말하며 이들을 맞았다.박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최근 소년소녀가장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자료를 봤는데 73%가 장래에 꿈이 있었으나 이중 60%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결과에 안타까웠다라며 소년소녀 가장도 일반 가정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하게 자라고 꿈을 이루도록 사회가 지원해야 할 것이라
[더타임즈] 故 육영수 여사를 기리는 제84회 탄신제가 29일 육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관성회관에서 박근혜 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민족중흥회가 주최한 이날 탄신제에서 육 여사의 맏딸인 박 전 대표는 탄신제 시작을 알리는 헌작(獻爵)을 한 뒤 기념식에서 유족 대표로 인사했다.박 전 대표는“진실과 성심을 갖고 대하면 항상 믿음으로 돌아온다는게 어머니의 가르침이었다”며 “절실히 느끼면 해낼 수 있는 것이니 마음을 모으자”고 말했다.이어 기념식은 육 여사의 약력소개와 생전 육성 테이프 청취, 옥천여중 관악부의 ‘목련화’ ‘고향의 봄’ 연주 등으로 이어졌다.이날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 전 대표는 내가 할 말은 이미 다했다며, 기존 원안 + α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질문에는 이 자리는 그런 대답을 할 자리가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이날 탄신제에는 허태열, 송광호 최고위원, 한선교, 허원제, 이학재, 이진복 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강창희 전 최고위원 등 친박계 인사 20여명과 한용택 군수, 육씨 종친회,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
[더타임즈] 한나라당이 20일 창당 1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한나라당은 2007년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승리로 정권을 탈환하며 10년간 맺혔던 한(恨)을 풀 수 있었다.정치 격변기마다 수많은 정당이 합종연횡을 거듭했던 과거를 되돌아봤을 때, 한나라당이 12년간 제자리를 지킨 것은 정당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자평이다.정몽준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세종시, 4대강, 예산, 지방선거 준비 등 발등에 떨어진 불만 해도 얼마나 많은가라며 창당정신으로 열심히 일해야 하고, 매일 매일 새로운 정당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상수 원내대표는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당에서 최고 통치자를 만들어내 10년, 20년 집권하면서 우리나라를 굳건한 선진국 대열에 합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당 원로와 중진들은 쌀막걸리로 건배사를 하면서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세종시와 4대강 문제가 꼬일 대로 꼬이면 당이 내우외환의 위기에 빠질 수 있는 만큼 단합으로 어려운 시기를 돌파하자는 주문이었다.김수한 상임고문은 좌파정권 척결이라는 대명제하에서 국민이 총궐기해 정권교체를 이뤄주셨다며 야당시절 겪은 핍박을 생각하면 우리는 무엇보다 단합해야 하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8일 경희궁에서 청소년들과 문화재 보호 봉사 활동을 벌였다.이번 행사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누적 방문자 수가 900만명을 돌파한 것의 기념으로 열렸으며, 평소 문화재 보호에 관심을 기울인 박 전 대표가 초.중.고교생으로 구성된 문화재 보호단체 `궁 서포터스의 정기봉사 활동에 동참하기로 해 이뤄졌다.박 전 대표는 봉사에 앞서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 900만번째 방문자를 비롯해 미리 정해 놓은 특정 순번에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 3명을 역사박물관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그는 방문자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그동안 많은 분의 생각을 읽으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홈피는 소통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덕분에 이렇게 인연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이들에게 자신의 저서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에 서명해 선물했다.이날 박 전 대표는 경희궁 돌담터를 둘러봤으며, 직접 청소 붓을 들고 경희궁 `숭정문 문틀과 `자정문 인근에 원형 보존된 돌기단의 먼지를 청소년들과 함께 털어냈다.박 전 대표는 문화재는 한 번 훼손되면 원상복원이 안된다며 우리 세대만 상실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들이 보면서 정체성을 느낄 수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주말 부산의 한 불교행사에 참석해 정운찬 총리의 세종시 수정론을 부인하며 원안 플러스 알파의 입장을 재확인하자, 친박계는 원안 고수 못박기에 나섰다. 한 친박계 의원은 “박 전 대표가 두번이나 반복해서 분명한 입장을 표시한 만큼 세종시 논란은 이제 무의미하다”면서 “세종시 입장은 정리된 것이고 이제 다른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실제 박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수정론을 반박하기 전에는 친박계 내부에서도 이런저런 강·온론이 혼재했지만, 이제는 일사불란한 대오를 형성한 모양새다.한편 사무부총장을 맡고 있는 친박계 이성헌 의원은 2일 세종시 수정 움직임에 반발하며 당직을 사퇴했다. 이 의원은“최근 세종시 관련 당의 의사결정 구조를 보면 이것이 과연 집권여당의 모습인지 심각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며 “한나라당이 언제부터 외부의 손에 의해 좌우되는 ‘허수아비 정당’ ‘거수기 정당’으로 전락했느냐”고 비판했다. 친박계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한 약속을 추진하라는,‘정치에서의 신뢰’ 문제를 제기한 박 전 대표가 일단 명분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밝혔다. 다른 친박계 의원은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도 박 전 대표의 입장에 우호적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1일 정운찬 총리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대해 “정 총리께서 뭘 모르시는 것”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백고좌대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의회 민주주의 시스템하에서 국민과의 약속이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 잘 모르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총리실에서 그제 한 번 전화 통화를 하고 싶다는 전갈을 받았는데 그 다음에 연락이 없었다”며 “국민들과 충청도민에게 구해야지 나한테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정 총리의 면담 제의를 사실상 거절했다.박 전 대표는 자신의 ‘원안 플러스 알파’ 입장과 관련해서도 “나의 개인적 정치 신념으로 폄하해선 안 된다”면서 “한나라당이 각종 보궐선거, 지방선거, 총선, 대선에서 철석같이 약속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이대로 추진하면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때도 이것이 유령도시인줄 알면서 선거때 표를 얻기 위해 약속했다는 논리밖에 안 된다”고 덧붙였다.앞서 박 전 대표는 지난 23일 신뢰 문제를 거론하며 세종시 ‘원안 플러스 알파(+α)’ 입장을 고수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정 총리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정 추진 방침을 재
세종시, 효율성만 논의한다면 혁신도시도 취소해야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유정복 의원은 30일 최근 논란이 이는 세종시 건설계획과 관련, 정운찬 국무총리의 상황인식에중대한 오류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말했다.정 총리가 전날 세종시 문제는 정치적 신뢰 문제 이전에 막중한 국가 대사라며 박 전 대표를 만나 설득하겠다고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유 의원은 이날 한나라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세종시 건설은 이명박 대통령께서 대선 때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한 공약이라며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받은 총리가 못 지키겠다고 한다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 정부의 제대로 된 모습이냐고 반문했다.그는 정 총리의 발언은 세종시 건설이 숱한 논쟁 속에서 여야의 합의로 결정됐고 대통령이 수차례 국민에게 약속한 것도 모르고 무례함을 범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세종시 건설이 백지화되거나 정부부처 이전을 축소.조정하자는 주장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유 의원은 민주주의란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약속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상대로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정치는 선거의 의미를 무력화시키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정치불신을
헌법재판소가 오늘 국회 비례대표 후순위 후보의 의석승계를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함에 따라 선관위가 내주쯤 민주당, 친박연대에 대한 의원직 승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민주당에선 주가조작 혐의로 당선무효 처리된 정국교 전 의원의 차기순번인 김진애씨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되고, 친박연대에선 서청원 대표와 김노식, 양정례 전 의원의 차기순번인 김혜성, 윤상일, 김 정씨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의원직 승계가 끝나면 민주당은 87석, 친박연대는 8석으로 각각 늘어난다.선거법 제200조의 제2항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에 궐원이 생겼을 때 후순위자가 의석을 승계하되 ▲당선인의 선거범죄로 인한 당선무효▲정당이 해산된 때▲임기만료일 전 180일 이내 궐원이 생긴 때에는 승계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재판부는 비례대표선거는 유권자가 특정후보가 아니라 정당을 선택하는 것인데 선거범죄를 저지른 당선인 본인의 의원직 박탈에 그치지 않고 의석승계를 제한하는 것은 대의제 민주주의 원리 및 자기책임의 원리에 어긋나고 차순위 후보자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고 밝혔다.전원재판부는 임기가 180일 이내 남았다고 해서 의석승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민주노동당 곽정숙 홍희덕 의원이 27일 국회에서 개최한 `신종플루로 본 노동자 건강의 실태와 문제점 토론회에서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라 제기됐다.곽 의원은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신종플루에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신종플루 예방접종에 따른 백신구입비, 진단비, 접종비 등 모든 비용을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도 정부가 국민에게 전염병 예방접종을 권고하면서도 1조원에 달하는 접종 비용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것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정부 예방접종 계획에 따르면 연내 접종 대상자인 초중고생과 영유아 등도 신종플루의 1차 정점기로 예상되는 11월까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다며 시급한 예방접종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와 노인이 후순위로 밀린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이날 토론회에선 직장 내 예방대책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홍 의원은 전 사업분야에서 산업안전을 위한 보건비 확충을 의무화해 노동자들이 질병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현정희 전국공공운수연맹 사회연대 분과장은 현재 국내 노동자는 1천600만명 정도로 기업 관리만 잘해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0주기를 맞아 전현직 국회의원 및 각료들이 26일 오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대거 참석해 고인을 추념했다.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유족 대표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동생 지만씨 등이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의원들과 악수하는 등 사의를 표했다. 추도식은 길전식 민족중흥회 회장의 식사, 박근혜 전 대표와 한명수 전 해군참모총장의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박 전 대표는 추도사에서 우리가 여전히 이루지 못한 것, 우리의 궁극적 꿈은 복지국가 건설이라며 경제성장 자체가 목적이 아니며, 삶의 질과 국격(國格)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국가(國歌)를 들으면 찡하게 하는 그런 것이 진정 원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일류국가로 발전하는 자랑스러운 선진국을 만드는 것이 유지를 받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박 전 대표는 자동차, 화학, 조선 등의 산업을 갖춘 것은 전 세계에 몇 나라 되지 않는다. 세계적 강국들이 100년에 걸쳐 이룬 것을 우리는 몇 십 년만에 달성했다면서 그렇게 꿈꾸던 바를 이뤘으니 하늘에서 대한민국을 보며 기뻐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