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25일 오후 5시 발사됐다.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215초 후 고도 177㎞ 상공에서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떨어져 나가고 이륙 232초 후 고도 196㎞에 이르면 발사체 1단이 분리돼 나갔다.이어 이륙 395초 후 2단 로켓이 점화되기 시작해 고도 300여㎞ 상공에 도달하는 이륙 540초 후 시점에서 목표궤도에 진입한 과학기술위성 2호가 분리됐다. 나로호는 곧이어 예정했던 대로 위성궤도에 안착했다. 나로호는 26일 새벽 4시께 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와 교신할 예정이다. 나로호와 교신이 이뤄져야 이번 나로호 발사의 최종 성공여부를 판명할 수 있다.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나로호의 발사 성공은 발사 13시간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의 지상국과 첫 교신이 이뤄지면 된다.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은 1992년 8월 우리별1호 발사와 함께 설치됐다.관제 지상국은 위성을 관제, 운용하는 지상국으로서 위성에 각종 명령이나 프로그램을 보내 위성을 조정하고, 위성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원격검침 정보와 탑재체로부터 측정된 실험자료를 수신한다. 더타임스 김응일 기자
[더타임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내달 5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유럽 4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공항에 도착한 박 전 대표는 배웅나온 한나라당 의원 과 친박지지자들에게 다녀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악수하고 감사를 표시했다.박 전 대표는 헝가리는 올해로 수교 20주년을 맞는 동구권의 첫 수교국이고 덴마크는 수교 50주년이 된다고 유럽 방문의 취지를 소개했다.장 사무총장이 전.현직 사무총장이 다 나왔다. 박 전 대표님 인기가 아주 (좋다)며 당 지도부는 허태열 최고위원이 대표해서 인사하고, 당 사무처는 제가 잘 다녀오시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박 전 대표가 장 사무총장에게 그동안 바쁘시겠다고 하자 허태열 최고위원은 오시기 전에 재보선 공천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장 사무총장은 웃으면서 박 전 대표께 자꾸 걱정을 좀 끼칠 일만 남았다고 받아넘겼다.이날 공항에는 장광근 사무총장, 김효재 비서실장이 나왔으며, 허태열 송광호 이해봉 최경환 허원제 구상찬 이정현 조원진 김선동 의원 등 친박계 의원 20여명이 배웅을 나왔다. 친박연대 이규택 대표 등 박 전 대표의 지지자 200여명도 배
[더타임즈]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1일 앞으로 제 2, 제 3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집단감염 확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각국 정부의 사전 준비를 주문했다. 찬 총장은 인플루엔자 관련 국제심포지엄에 보낸 메시지에서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는지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면서 변종 바이러스 출현을 포함, 앞으로 신종플루가 몰고 올 수 있는 놀라운 일들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찬 총장은 신종플루의 대유행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고 만반의 대비를 끝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각국 정부가 백신 공급 문제를 최우선 현안으로 다뤄줄 것을 당부했다. 후쿠다 WHO 사무차장도 신종플루의 확산속도가 크게 빨라지고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신종플루 환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환자가 급증하고 희생자가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고 우려했다.이처럼 전세계가 신종플루 집단감염에 대해 긴장하며 만반의 대비책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신종플루에 대해 사망자가 생기기 전 무사안일하게 대처해 왔다. 그동안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도 타미플루나 백신등 확보에 적극적이지 못했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신종플루 감염자가 하루 258
[더타임즈] 북한 사절단장인 김기남 북한 노동당 비서 등 북한 조문단은 23일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부터 30분간 청와대에서 김 비서 등 조문단 일행을 접견했다면서 북한 조문단은 남북협력의 진전에 관한 김 위원장의 구두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대북원칙을 설명한 뒤 이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북한 김기남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전부장 등을 접견하고 최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사절단장인 김기남 북한 노동당 비서는 이날 이뤄진 청와대 예방과 관련, `무슨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등 기자들의 질문에 잘 됐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이 같이 말했다.북한 사절단은 면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를 이 대통령에게 전달한 뒤 `800연안호 선원 송환 계획, 남북 당국간 대화 재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더타임즈] 한나라당 유정복 국회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방문하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함께 오는 24일 유럽방문길에 오른다.유정복 의원 사무소는 12일 박 전 대표와 함께 대통령 특사단 일원으로 24일부터 9월 5일까지 헝가리, 덴마크, 오스트리아 및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을 방문해 대 유럽 외교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방문 기간 동안 유 의원은 박 전 대표 등과 함께 헝가리 라소르 소욤 대통령과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 여왕 접견을 비롯해 바호주 EU 집행위원장 등 국제기구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한-EU FTA 문제 등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특사단은 유 의원을 비롯해 안경률·김태원·김성태 의원으로 구성됐다. 더타임스 김응일
[더타임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19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박 전 대표는 이날 미니홈피의 대문 사진을 고개숙여 묵념하는 사진으로 바꾸고 그 아래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박 전 대표는 또 공식 홈페이지에도 `삼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팝업창으로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의 김 전 대통령 사진을 게재했다.또 싸이월드 첫 화면에는 고개를 숙여 조의를 표하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박 전 대표는 전날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우리나라 정치사에 큰 어른이 서거하셨다. 깊이 애도한다고 말했었다. 더타임스 김응일 기자
[더타임즈] 폐렴 증세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18일 급격히 악화되어 오후1시 43분께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입원했으며, 지난달 23일부터는 폐색전증으로 악화됐고 29일에는 기관지 절개 수술을 받은 뒤 혈압과 산소포화도 수치가 급격히 하강했다 상승하는 과정을 반복했었다. 50년 정치인생을 마감하고 서거한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궤적에는 그가 남긴 수많은 어록이 수놓아져 있다. 김 전 대통령은 때로는 치밀한 논리로, 현안의 핵심을 찌르는 표현으로, 때로는 화려한 수사로 좌중을 압도한 달변가이자 뛰어난 대중연설가였다.군사정권 시절 그가 남긴 말들은 쉽사리 세상 빛을 보지 못한 채 `옥중서신 등을 통해 재야 및 운동권 인사들 사이에서 `조용히 퍼져갔다. 이후 사면.복권으로 그가 세상 밖으로 나온 87년 이후 쏟아진 거침없는 발언들은 그를 지탱해준 최대의 정치적 무기였다.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현미경처럼 치밀하게 보고 망원경처럼 멀리 봐야 한다 등은 그가 생전에 즐겨 쓰던 문구들이다.정치는 살아 꿈틀거리는 생물과도 같다는 표현은 그가 몸담았던 한국 현대
[더타임즈]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19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이번 나로호 발사는 우리 땅에서 우리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쏘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원장 李柱鎭,이하 항우연)은 나로호 발사로 인하여 8월 16일부터 발사 다음날인 20일 까지 일반인에 대한 나로우주센터 출입을 통제하고 이 기간동안 우주과학관도 임시휴관한다고 밝혔다.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발사를 하루 앞둔 18일 나로호는 전날 발사대 장착을 완료했고 발사대와의 각종 연결장치, 탑재 장비 등에 대한 최종 점검도 마쳤다며 발사 하루 전에는 예정된 대로 오전 11시부터 7∼8시간에 걸쳐 최종 리허설이 실시된다고 밝혔다.19일 발사 당일에는 발사 3시간 전인 오후 1시30분께 기상상황과 안전을 최종 점검하고 연료주입이 시작된다. 이후 발사 예정시간까지 모든 기기가 정상 상태를 유지하고 기상 상태와 주변 환경 역시 발사에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 20분 전 최종 발사사인이 내려진다. 이어 발사 15분 전부터는 자동 카운트다운이 개시된다.교과부는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 상황과 발사 당
[더타임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7일 경향신문이 자신과 관련한 허위 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해당 기자와 신문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박 전 대표측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경향신문이 실어 그대로 둘 경우 일부 독자가 그대로 믿거나 인정하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정정보도를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했다며 명백하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주장해 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또한 측근은 근거없는 허위사실에 기반한 이 칼럼은 해당 언론사뿐 아니라, 전파력이 강한 포털 사이트 등에 그대로 게재되어 있기에, 사실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허위사실과 명예훼손’에 대한 정정보도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지난 8월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하였고 이 사건은 2009고 제7260(부장검사 최용훈)으로 배당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측은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이에 따른 정신적 피해 위자료 1억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경향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바로보기라는 칼럼을 통해 `박 전 대표가 MBC 주식의 30%를 가졌고, 부산일보의 실질적 사주라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했다. 더타임스 김응일
세계 제패한 양용은 투혼 [더티임즈] 야생마가 포효하는 동안 호랑이는 고개를 떨궜다. 양용은이 미국프로골프(PGA)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챔피언십 경기에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기록판에는 Y.E.Yang이라는 이름이 선명했다. 미국 언론은 사상 최대의 이변(An all-time upset)이라는 제목을 달았다.양용은의 승리는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 대회 제패라는 점에서 값진 선물이다. 그동안 LPGA를 석권한 여자 선수들과는 달리 남자들은 메이저 대회 앞에서 번번이 무릎을 꿇었으나 이번 우승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 더욱이 양용은은 통산 70승 기록에다 역전 불패의 주인공인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는 점에서 온 국민을 기쁨에 들뜨게 했다.양용은의 입지전적 삶도 많은 교훈과 감동을 주고 있다. 고향 제주의 골프 연습장에서 볼보이 생활을 하는 등 허드렛일을 하며 독학으로 골프를 익힌 양용은은 경제적 압박 속에 수차례 골프를 포기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나이트클럽 웨이터 생활을 하며 훈련비를 마련하는 등 바람의 아들 특유의 강인한 의지로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정상의 영광을 일궈내기에 이르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