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대통령의 특사로 유럽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대표는 1일(현지시각) 한-덴마크 수교가 5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덴마크 마그레테 2세 여왕을 예방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덴마크에 도착한 박 전 대표는 1일 마그레테 2세 여왕을 예방한 뒤, 니콜라이 와멘 오후스 시장을 만나 양국 간 재생에너지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어 박 전 대표는 오후스에서 한·덴마크 수교 50주년 행사로 열린 한국음식 페스티벌에 참석해 외국인에게 한국음식을 권하는 등 우리문화 알리기에 앞장섰다. 박 전 대표는 2일에는 코펜하겐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를 만나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소이 피터슨 국회의장을 만나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지지 등을 당부할 계획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중으로 덴마크 일정을 모두 마치고 EU 본부 방문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로 출발한다. 더타임스 김응일
[더타임즈] 톱스타 장진영이 1일 오후 4시 서른일곱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장진영 씨가 4시4분께 서울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숨을 거두기 직전 천주교 신부님과 수녀님이 마지막으로 선종기도를 올렸고, 부모님과 친구, 소속사 관계자들이 임종을 지켰다며 고인은 마지막 순간에 편안한 미소로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다고 전했다.장진영은 지난해 9월 건강검진을 받던 중 위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됐으며, 그동안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한때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으로 요양을 다녀왔으며 그 직후에는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진영은 지난달 상태가 악화해 다시 입원했으며, 암세포가 몸 전체로 전이돼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지난달에 이미 모든 치료를 중단했으며 가족과 함께 마지막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김응일유족으로는 부모님과 언니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오전 9시. ☎ 02-3010-2000
[더타임즈] 일본의 8·30 총선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단독 과반수를 확보하면서 자민당을 대파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54년간의 자민당 장기 지배 체제가 막을 내리고 역사적인 여야 간 정권교체가 이뤄지게 됐다.하토야마 대표는 정권교체가 확정된 만큼 31일 중으로 정권이행팀을 구성하고 자민당으로부터의 정권 인수 작업에 공식 돌입할 방침이다. 하토야마 대표는 오는 15일께 열린 특별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선출된다.하토야마 대표는 또 예산 낭비 등 자민당 정권의 각종 문제점을 청산하고 민주당 정책을 구현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는 행정쇄신위원회도 곧바로 출범시키는 등 새로운 일본 창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특히 하토야마 대표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등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서 차기 정권에서의 한일관계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을 완파하고 정권교체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자민당 장기 지배로 인해 빈부격차나 도시와 농촌 등 지역 간의 격차가 심화하면서 민심이 극도로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또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전 총리의 개혁 정책이 오히려 비정규직 양산
[더타임즈]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선진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설득이 통하지 않는 아집과 독선적 당운영으로 당 지지율을 2%대에 머무르게 하는 이회창 총재와 당을 같이 할 수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같이 선언했다.그는 총재로 인해 당의 운영이 왜곡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총재의 입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 당의 현실을 보면서 자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특히 총리 후보로 검토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과 나를 당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공작세력으로까지 매도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는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심 대표는 국무총리직 제의는 내 자신이 수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충청에도, 국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원천봉쇄되는 상황과 자신의 편협한 사고를 관철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구태에 더 이상 동조하거나 좌절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의 창조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겠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김응일
[더타임즈] 지난달 30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갔다가 북한 경비정에 예인됐던 강원 고성 거진항 선적 800 연안호의 선원과 선박이 29일 오후 5시 속초해양경찰서에 인수됐다. 정치권은 이날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북한에 나포됐던 `800연안호 선원과 선박이 송환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한나라당 대변인은 망망대해를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선원들까지 억류한 것은 같은 민쪽끼리는 물론 다른 민족 사이에서도 해서는 안될 잘못된 행동으로, 늦게나마 철회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민주당 대변인은 연안호 송환을 비롯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 정상화의 물꼬가 다시 트인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이명박 정권이 늦게나마 실패한 대북 정책의 기조에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다행이며 내친 김에 민주정부 10년간의 남북관계로 완전히 정상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유선진당 대변인은 만시지탄으로, 이들의 무사귀환이 반갑고 기쁘지만 인도적 견지에서 볼 때 북한의 태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정부도 이산가족 상봉 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전제조건으로 연안호 선원들의 석방부터 요구했어야 했는데 북한의 몽니에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고 비판했
[더타임즈] 박근혜 전 대표는 28일(현지시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을 방문하기 위해, 반 총장은 IAEA를 비롯한 15개 주요 국제기구가 모인 VIC(빈 국제센터) 설립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반 사무총장과 만나 요즘 시대는 한 나라에 문제가 생기면 전 세계 문제로 확산한다면서 북한의 핵실험 이후 유엔이 한결같이 대처하고 있는데 감사하며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반 총장은 북핵 문제에 대한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등에서 보듯이 유엔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6자회담이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 격식 없는 대화도 가능하다고 답했다.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빈에 있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에서 압달라 살렘 엘-바드리 사무총장을 만나 최근 유가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박 전 대표는 에너지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요인 중 하나가 (신흥경제국인) 브릭스(BRICs) 국가가 석유를 비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면서 또 석유 투기세력에 대해 강력하고 효과적인 억제를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그는 또 OPEC 국가에서 석유제품 수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기업들은
[더타임즈] 자유선진당은 28일(오후1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를 통해 자유선진당은 이회창 총재의 오랜 핵심측근인 이흥주 최고위원을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전국정당화를 선언할 예정이다.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와 19대 총선 등 향후 정치일정을 앞두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의 압승을 다짐하면서 충청기반 정당의 한계를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이흥주 시당위원장은 “서울시당 창당은 제2의 자유선진당 창당처럼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다” 며 “내년에 치러질 2010 지방선거는 자유선진당으로서는 전국정당으로 나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선거로 당원과 지지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키고, 서울시당 창당을 통해 조직의 확대 강화에 최선을 다하자” 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 시당위원장은 “이를 위해 참신한 인재영입과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워 16개시도 모든 지역에서 자유선진당의 거점을 확보하여 전국정당화를 만들자” 고 천명할 계획이다.이흥주 위원장은 국무총리 비서실장, (사)태권도청소년연맹 총재,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 이회창총재 특별수석보좌역을 역임했으며, 현 자유선진당
[더타임즈]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로 유럽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대표는 25일(현지시간) 오전 부다페스트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라슬로 쇼욤 대통령을 예방,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쇼욤 대통령을 만난 박 전 대표는 한-EU FTA가 체결되면 헝가리를 중유럽의 거점으로 생각하는 한국 기업들의 헝가리 투자가 증가될 것이라면서 양국간 관계도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또 2012년 여수 박람회의 테마가 대체에너지 및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기술발전에 대한 비전이라면서 헝가리의 참여와 협력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쇼욤 대통령은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특사 파견을 평가하고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박 전 대표의 특사 방문에 대한 답례로서 금년 말 경 방한하겠다고 답했다.쇼욤 대통령은 또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양국간 민간 정부차원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데 대한 만족하며, 여수박람회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한 뒤, 또 한국의 대북정책도 일관되게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대통령 친서에서 헝가리는 1989년 구동구권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와 수교를 함으로써 우리 북방외교의 단초를 제공, 든든하고 소중한 우방국
[더타임즈]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초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개각의 폭은 국무총리를 포함한 중폭 이상의 범위가 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청와대 참모진 인사도 개각과 함께 중폭이상의 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와 내각의 인적개편이 이르면다음주초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라며 이 대통령은 인적개편 3∼7일 전에 폭과 시기에 대해 사전예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아직도 총리가 누가 될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민정수석 등 일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은 개각과 연계돼 있어 유동적인 면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개각 시기에 대해 이르면 내주 초쯤 될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인사 대상자를 상대로 정밀 검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검증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총리의 경우 아직까지 누가 될 것인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혀, 이 대통령이 총리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민정 수석의 경우 법무장관과 연관이 있고, 정무정관이 신설된다면 정무수석과 연계되기 때문에 개각과 청와대 개편이 동
[더타임즈]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25일 오후 5시 발사됐다.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215초 후 고도 177㎞ 상공에서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떨어져 나가고 이륙 232초 후 고도 196㎞에 이르면 발사체 1단이 분리돼 나갔다.이어 이륙 395초 후 2단 로켓이 점화되기 시작해 고도 300여㎞ 상공에 도달하는 이륙 540초 후 시점에서 목표궤도에 진입한 과학기술위성 2호가 분리됐다. 나로호는 곧이어 예정했던 대로 위성궤도에 안착했다. 나로호는 26일 새벽 4시께 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와 교신할 예정이다. 나로호와 교신이 이뤄져야 이번 나로호 발사의 최종 성공여부를 판명할 수 있다.그러나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당초 예정된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 부분 발사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나로우주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9분 뒤 고도 306㎞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와 분리됐어야 했지만, 고도 340㎞ 상공에서 분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타임스 김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