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문국현(은평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선거법 위반 등으로 금배지를 잃은 18대 의원이 16명으로 늘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2일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대가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에게 당채 발행에 따른 경제적 이득을 얻은 혐의를 인정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애초 공소장 기재 방식에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법원도 실체 파악에 지장 없이 공판을 진행했으므로 법관의 심증이 형성된 뒤에는 공소장일본주의를 주장하며 소송절차의 적법성을 다툴 수 없다고 밝혔다.공소장일본주의는 재판부가 사건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게 하려고 검찰이 피고인을 기소할 때 법원에 수사기록 등을 빼고 공소장만 제출하도록 한 규정이다.그러나 김영란, 박시환, 김지형, 전수안 대법관은 공소장일본주의 문제는 시기를 다툴 수 없는 것으로, 이 사건도 당연히 공소기각을 판결해야 했으므로 원심에 법리오해의 위법이 있다며 소수 의견을 냈다.이홍훈 대법관은 상고기각이라는 결론에는 다수 의견과 함께하면서도 공소장일본주의 위반 정도가 중대하다면 공소기각을 선고해야 하겠지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핵심부가 세종시 문제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치자 박근혜 전 대표는 원안추진 고수로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갈등이 표면화 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당시 우리도 동의한 것이고, 그때 이미 행정 비효율성 문제는 따져본 것이다라는 뜻을 친박계 의원들에게 뜻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모여드는 수도권 집중현상을 과연 이대로 둘 것이냐. 세종시 원안 추진은 중요하고 높은 효율성이 있는 것이라는 뜻을 측근들에게 전했다고 한다. 박 전 대표는 지난 7월 충청도민에게 한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한 약속이라면서 세종시 원안 추진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을 나타낸 뒤 지난 9월에는 제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며 재확인까지 했다.한 친박계 의원들도“세종시 수정에 대해 여야 합의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국민 여론도 변한게 없는 상태에서 기존의 합의사항인 원안처리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결국 세종시 문제는 박 전 대표의 선택이 결정적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야권이 일제히 반대하는 상황에서 60여명에 이르는 친박계 의원들의 동의 없이는 세종시 수정을 위한 법개정이 어렵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미디
[더타임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9일 발표했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국제 외교와 사람들 간의 협력을 강화를 위해 크게 노력한 공로로 오바마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 한다고 밝혔다.노벨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국제 외교를 강화하고 국민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며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오바마의 비전에 특별히 주목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공식 입장 발표를 통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을 21세기의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에 나서라는 요청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겸허한 소감을 밝혔다.흑인 최초로 미국 대통령직에 오른 오바마는 케냐 외교관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1961년 태어나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졸업 후 시카고 지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며 시민운동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키웠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크로네(약 16억8000만원)가 상금으로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열린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과 관련 이번 노벨 평화상 수상은 핵무기 없는
한글날인 9일 오전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각계 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한글을 쉽게 배우고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정부는 세종학당을 확대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은 우리 겨레의 보물이라면서 독립일이나 승전일을 기념하는 나라는 많지만 문자를 만든 날을 국경일로 기념하는 나라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또 세종대왕을 받든다는 것은 창의와 실용의 정신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문화강국을 이루자는 것이라며 이것은 곧 우리 정부의 철학이자 목표로, 서민을 따뜻하게 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시민에 공개된 세종대왕 동상은 높이 6.2m, 폭 4.3m에 무게 20t 규모로, 이순신 장군 동상 뒤쪽으로 약 210m 떨어진 세종문화회관 맞은편의 높이 4.2m 기단 위에 세워졌다.김영원 홍익대 교수가 만든 동상은 왼손에 `훈민정음 해례본을 펴서 들고 오른손은 가볍게 올린 형태의 좌상(坐像)으로, 훈민정음을 온 백성에게 널리 알리고 쓰도록 장려한 대왕의 온화한 모습을
[더타임즈] 정부가 군 복무를 마친 사람에게 입사 시험 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복무 가산점 부여를 둘러싼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정부의 한 소식통은 8일 각종 편법으로 병역이행을 기피하는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병역의무를 마친 사람들이 우대받는 사회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병무청과 국방부가 군복무 가산점 제도 부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병무청은 최근 어깨탈구 수술과 환자 바꿔치기 수법 등으로 병역을 면탈한 행위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의 하나로 군복무 가산점 제도 부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며 9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때 가산점 추진을 비롯한 종합적인 대책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방부는 오는 9일 열리는 국방부 국정감사 때 가산점 부활을 비롯한 종합적인 병역 대책을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다.김성회 한나라당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병역 의무를 마친 사람에게 국가나 민간기업 입사시험 때 과목별 득점의 2% 범위 안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군 복무에 따른 가산점 제도는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가 남녀 불평등이라는 이유로 위헌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한 5일 국정감사에서 복지위원들은 현행 약값제도가 약값을 절감하지 못하고 리베이트를 부추긴다며 개선을요구했다.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은 현행 약값제도 아래 약값절감도 실패하고 제약업계는 신약개발 대신 복제약에 치중하고 있다며 제대로 작동되는 약값제도를 수립하려면 거래 투명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의원은 또 현행 복제약값이 비싼지 싼지에 대해 이해당사자 간 주장이 엇갈려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중립적인 기관에 연구를 맡겨 각 당사자 간 어느 정도 합의가 가능한 자료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약의 실제 거래가격을 파악하지 못하는 이유와 관련 박 의원은 제도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실제 거래가격을 파악하려는 복지부의 의지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심재철 의원도 현행 약값제도는 병의원이 약을 싸게 사도 이를 사실대로 보고할 실익이 없어서 약값이 내려가지 않는다며 복제약 기업의 이익을 보장하고 국민의 약값 부담을 늘리는 현행 약값 제도를 뜯어고치라고 말했다.현행 약값제도의 문제와 관련 전재희 복지부장관은 실거래가 조사를 강화하고 복제약 가격 국제 간 비교를 위한 연구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답변했다.
[더타임즈]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2일 이틀 전 강진이 발생한 수마트라섬 파당市와 주변 지역의 무너진 건물 등에 약 3천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보건부 산하 국가재난관리청의 프리야디 카르도노 대변인은 2일(이하 현지시간) 현재까지 총 7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도 2천400명에 이르는 가운데 파당시와 다른 6개 지역에는 아직도 3천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또 이번 지진으로 건물 2만채가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카르도노 대변인은 덧붙였다.인도네시아 관리들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3조~4조 루피아(미화 3억1천~4억1천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피해 현장을 둘러본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구호작업을 위해 1천억 루피아(미화 1천만달러)의 비용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1일 밤에는 붕괴된 어학원 건물 아래 매몰돼 공포에 떨고 있던 여성 두 명이 구호요원들에 의해 발견됐다.구호요원들은 이중 한 명을 곧장 구출해 냈으나, 나머지 한 명은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여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한편, 스위스 구조팀이 이날 사
[더타임즈] 정운찬 국무총리는 3일 용산 철거민 참사 현장을 방문,희생자 영정에 조문한 후 유족들과 만나“총리로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용산 참사에 대해 “자연인으로서 무한한 애통함과 공직자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참사는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있어서는 안될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며 “희생자 유가족의 고통과 아픔을 생각하면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심정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마는 저의 방문이 그동안 가슴 속에 쌓인 응어리를 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사태 해결 방안과 관련,“중앙정부가 직접 나서기는 어렵다”면서 “(정부는) 당사자간 원만한 대화가 이뤄지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 서민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유족들께서 저를 믿고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국정을 총괄하는 정 총리의 용산참사 현장 직접 방문이 8개월 이상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겉돌고 있는 용산 사태 해결에
[더타임즈] 한국이 내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G20 정상들은 25일 오전 피츠버그 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의를 갖고 내년 G20정상회의 개최지를 확정, 발표한다.G20정상들은 향후 G20 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는 정례화 이후 사실상 첫 개최국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개최도시는 우리 정부가 나중에 결정할 예정이지만 인천 송도로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지난해 11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 체제로 출범한 G20정상회의는 참여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전체의 85%를 차지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내년 정상회의를 유치하게 되면 유사 이래 최대 국제행사를 개최하게 되는 셈이다.정부는 지난해 11월 워싱턴 1차 G20정상회의 직후 G20기획조정위원회를 발족하고 그동안 내년 G20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다.특히 이 대통령이 1차회의때 보호무역주의 반대 및 현수준 동결을 회의 성명에 반영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거시경제정책 공조 강화 등을 주장하며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는 등 회의를 주도한 것이 주효
[더타임즈]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오전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 주최로 열린 새마을박람회에 참석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를 방문, 박정희체육관 내 새마을운동 전시관을 돌아본 뒤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에 참석해 치사를 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치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녹색성장을통한 선진화와 같은 새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은 과거를 발판삼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제새마을운동은 선진화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새마을이 산업화를 앞당겼듯 이제 녹색화를 앞당기는 데 또 한번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새마을의 협동 정신을 살려 나눔과 봉사에도 앞장서주기 바란다면서 사랑과 나눔의 실천은 우리 사회를 보다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박선규 대변인은 대통령은 국민이 이념과 지역적 차이를 뛰어넘고 화합해서 선진화를 이루는 데에 새마을운동이 기여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의 TK 방문은 취임 후 두번째로, 지난해 5월 경북도청에서 업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