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을 전략공천하자, 반발했던새정치민주연합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사진)이 10일 불출마를 선언했다.서울 동작을 전략공천에 반발했던 허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열고,"재보궐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허 전 위원장은 "주변에서 무소속 출마 권유도 있었지만 우리 당이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서 나마저 무소속 출마를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허 전 위원장은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잘못된 공천으로 허동준, 기동민 모두 피해자가 됐다"며 불만을 표했다.허 전 위원장은"당 대표들이 나를 버렸지만 당의 주인인 내가 당을 떠날 수는 없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8일 기동민 전 부시장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난입한 것에 대해선 "우발적으로 한 것"이라며 "기동민 선배한테 호소하러 간 거였는데 국민들 눈에는 굉장히 안 좋게 보였을 것이다. 너그럽게 용서해달라"고 해명했다.한편 허 전 위원장은 기 전 부시장의 선거를 돕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분간 쉬겠다"며 "우선은 당원과 지역 주민을 다독거리는 게 먼저일 것같다"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는 7.30 서울 동작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나 전 의원을 직접 방문한 데 이어 9일에도 나 전 의원을 만나 동작을 출마를 요청했다.나 전 의원은 9일"당의 뜻에 따르겠다"며 "나라와 당이 어렵고 무엇보다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 선당후사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이원내대표는 "어려운 발걸음에 감사하다"며 "우리 당 최고의 정치적 자산인 나 전 의원께서 국가와 당을 위해 큰 결심을 하신 것 같다. 나라와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나 전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동작을에출마할 새누리당후보가 사실상 확정됨으로써, 동작을은 '나경원,기동민, 노회찬'으로 3파전을치르게 됐다.한편, 새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여권에 맞설 '야권 단일화'를 노리고 있으나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는지난 9일한 라디오 방송에서야권 단일화와 관련,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춰나가면서 큰길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회찬후보는 "새정치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서청원 의원이지난 9일 경북 경산에서 열린 두 번째 합동연설회에서 경쟁 상대인 김무성 의원에게 '대권'을 언급하며 강력 공세를 펼쳤다.서 의원은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나는 김무성 후보를 아주 사랑하는 후배로 생각한다"면서도 "김 후보가 만약에 이번 당권에서 순수하게 박근혜 대통령만 돕겠다고 생각한다면 차기 대선을 포기한다고 선언해달라"고 승부수를 던졌다.서 의원은"(김 의원이) 당 대표를 이번에 하면 2017년 대통령 후보는 포기를 하라"며 "그렇다면 나 서청원도 당을 위해 중대한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나는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반면, 김 의원은서 의원의 대권여부 질문에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새누리당 혁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은 현재 위기다. 특히 선거 때마다 박 대통령에게 의지하는 등 무기력한 정당"이라면서 "당대표가 되면 새누리당을 혁신해 그간의 부패이미지, 기득권정당, 패쇄적인 정당, 수구적 이미를 단호히 떨쳐내겠다"고 공약했다.한편 새누리당은 10일두번째 TV토론을 할 에정이며,오는 11일 경기도 성남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14일 서울에서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5명의 최고위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원내대표(사진)가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 설득을 위해 나경원 전 의원을 8일 방문한 데 이어 9일에도 나 전 의원을 만난다.앞서 이 비대위원장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길 76 목은관 빌딩 6층 사무실에서 나 전 의원을 만나 "나 전 의원을 모시기 위해 달려왔다"며 "당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당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제가 직접 왔다."고 밝혔다.이 비대위원장은 또 "나 의원님은 우리 당의 자산"이라며 "나 전 의원은 국민적 관심과 당에서 비중 있는 분이다. 나라를 위한 큰 뜻, 당을 위해 나서 주십사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어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해야 정국안정, 국회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며 "이럴 때 당을 위해 헌신해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거듭 출마를 요청해다.이에나 전 의원은 "이 곳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당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표님께서 고군분투하시는 것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정치에서는 명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잘 듣고 심사숙고해 생각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럼에도이 비대위원장은 9일 나 전 의원을 또 만나고 밝혀, 출마 설득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보
새누리당 전당대회 후보 9인이 8일 밤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서 첫 경선 TV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는 김무성, 서청원후보의 설전이 기대됐으나, 서로 간에 직접적인 비판은없었다.두 후보는서로 상호 지명을 하지 않았다. 반면, 박창달 후보는 지명토론에서 “이번 경선에 나온 3선 이상 네 분이 탈당했던 분”이라면서 “경선에 불복하거나, (여당이) 야당이 됐거나, 혹은 공천에 탈락했다고 탈당했다. 탈당은 해당(害黨) 행위 아니냐”고 김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 공천에서 친박좌장이라는 이유로 공천 학살을 당했다”고 해명한 뒤, “한 부류는 당을 만들어 출마했고 저를 비롯한 한 부류는 불한당에 의해 살던 집에서 쫓겨났기에 반드시 승리해 집으로 돌아오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서 후보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이어 김 후보는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의 재입당을 왜 받아주겠냐”며 “나는 해당 행위를 한 적 없다”고 부연했다.한편, 토론회에서 실시된 ‘나는 친박(親박근혜)이다’라는 OX질문에는 김태호·김상민 후보가 △, 이인제·홍문종 후보가 X, 나머지 5명의 후보는 O라고 답했다. 김태호 후보는 “새누리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사진)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공천과 관련,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큰 용기라 생각했다"면서도당 전략공천을 수용한다고 밝혔다.기 전 부시장은"하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제 스스로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7.30 재보궐선거가 갖는 엄중함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기 전 부시장은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저를 공천한 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며 어떤 순간에도 물러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라며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는 어쩔 수 없다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세력으로 인해 비정상과 낡은 것으로 얼룩진 2014년을 상식과 원칙의 시간으로 바꾸겠다"라고 공약했다.특히 그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서울과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공언했다.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오전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장이 허동준 전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위원장의 난입으로 아수라장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7일 정당과 각계 각층 의견이 수렴된 '세월호 특별법(안)'을 발표했다. 가족대책위가 발표한법안에는진실규명을 위해 국회 및 피해자 단체가 추천하는 16명의 전문가 구성과 4·16 참사 특별위원회의 독립적 구성 및 권한을 명시했다.가족대책위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발의한 특별법은 성역 없는 진상조사가 가능한 법안이 아니다"라며 "청와대까지도 수사가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족대책위는"우리가 원하는 것은 성역 없는 진상조사와 안전사회를 만들 수 있는 제대로 된 특별법"이면서 "참사의 진상규명 및 의혹 해소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한 조사 또는 수사가 가능한 특별위원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가족대책위는 "책임이 드러날 때 기소할 수 있는 권한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독립성을 보장받는 진상조사기구가 설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가족대책위는 "우리 가족들이 제출하는 4·16 특별법은 이러한 원칙 하에 구성됐고, 이것을 요청하는 것은 국민들"이라며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참사를 되풀이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7일 국정원 직원의 카메라 촬영으로 일시 중단됐다.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지금 제 뒤에서 의원들의 자료를 찍고 있어서 확인해보니 국정원 직원이라고 한다"면서 "국정원 직원의 카메라가 인사청문회에 들어올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국정원이 인사청문회장에 들어와서 마음대로 국회의원을 감시하느냐"면서 "이는 심각한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자 새누리당의 김광림 정보위원장은 소란을 정리하기 위해 "간사 간 협의에 따라 정회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병기 후보자는 지난 2002년 대선 때 차떼기 사건과 관련, "과거 한때 정치자금 전달사건에 관여한 것을 가슴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국민들게 항상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이 후보자는 이어 "지난 날의 허물을 반면교사 삼아서 제 머릿속에 정치관여라는 말을 온전히 지워버릴 것"이라며 "국정원이 정치개입 논란에 휩싸이지 않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만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 것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다"고 약속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0일 청와대에서여야 원내대표를 만난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연 주례회동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와의 소통을 위해 가능한 한 자주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통령과의 회동 정례화를 강조했다.박 원내대표는 “10일이면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는 날”이라며 “인사청문회와 관련된 민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청와대 회동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에 후속대책인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김영란 법(공직자 부패방지법), 유병언 법 등을 논의할 것으로보인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6일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서 경기도 수원 정(영통)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임전 실장은“당의 수원 영통지역 출마 요청을 수락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재보선에서 과반 의석이 붕괴되면 박근혜 정부가 ‘식물정부’가 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당을 아끼고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당의 요구를 수락하고자 한다”면서 “그동안의 서운함과 아쉬움을 모두 버리고 이 순간부터 오직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평택을 공천에서 탈락했으나 사실상 수원정 공천을 받은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사퇴한 뒤 공석이 된 서울 동작을 공천에는 나경원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그러나 언론보도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의 한 측근은 "정치적 명분과 국민을 바라봐야 하는데, 여야 모두 재·보선을 앞두고 지나치게 정략적으로 비치는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을 나 전 의원이 하고 있다"며 나 전 의원의 부정적인 반응을 전했다.동작을 공천에는 나 전 의원을 비롯해, 종편방송 진행자인 박종진 씨,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