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5일 '위안부 문제' 발언 논란과 관련 "위안부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후 집무실이 마련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사과했다. 앞서 문 후보자는 서울대 강연에서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 사과를 받을필요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문 후보자는또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한 칼럼에 대해서도 “유족과 국민께 불편한 감정을 갖게 해드렸다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정부청사 별관 사무실 앞에서 밝힌입장발표에서는 위안부 발언 논란에 대해"본의와 다르게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사과라면 우리의 마음을 풀 수 있을텐데, 그러면 양국이 앞으로 같이 나아갈 수 있을 텐데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쓴 글"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진실한 사과가 되지 않고 금전적 배상에 치우친 것 같은 협상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또한 문 후보자는 한 교회 강연에서 "일본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란 발언도 이것이 일반 역사인식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나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정부 2기 개각 발표앞두고 새누리당 최경환 전 원내대표와 이완구 현 원내대표를 각각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보도 및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완구 원내대표의 취임인사를 겸하면서 회동을 가졌고, 최 전 원내대표와는 비슷한 시기에따로 만난 것으로 아려졌다. 이에 정계에서는 박 대통령이 신임 총리 후보자와 개각 발표 등과 관련, 여권 핵심과 의견을 교환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서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 및 공무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유병언법(범죄은닉재산환수강화법안)', 정부조직법 개편안 등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회동내용과 관련, "대통령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노코멘트"라고 답했다.최전 원내대표는 "만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회동 자체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았다. 한편 최 전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됐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지난 13일 7개 부처 개각이 발표된 박근혜정부 '2기' 장관들의 평균 연령이 1기보다평균 1살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내정된 한만수 국방부 장관 내정자를 비롯해새로교체된 8개 부처 장관 등 17명의 장관들 평균나이는 58.2세다. 이는 1기장관들의 총 평균나이인59.1세보다 1살 젊은 것이다.특히, 1기 장관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64세)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63세)이 각각 최경환 내정자(59세)와 최양희 내정자(58세)로 교체돼,2기 내각이 소폭 젊어졌다. 또한 이번 2기 내각은 행정고시를 통과한 관료 출신 공무원이 1기 5명에서 2기 3명으로 축소됐다. 이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관피아 논란이 일면서 장관들의 '전문능력'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새로 교체되는 장관 내정자들 중에는정치인이나 교수, 언론계 출신 등이 많다. 정종섭 안행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 학장이고, 김명수 교육부 장관 내정자(사진)는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이다.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는 새누리당 의원이며, 최경환 내정자는 행정고시 22기 출신이지만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정치인으로 구분된다. 한편 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남윤인순·박영선·배재정·서영교 등 여성 의원들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여성의원들 24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문 후보자의서울대 강의 내용 중"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았다. 이들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강력한 의지를 보이기는커녕 ‘다 정리된 문제’로 보는 인사를 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피해자 할머니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을 더 깊은 상처와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국제사회에서도 아직 청산되지 않은 반(反) 인권 범죄로 규정하고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하고 있는데 ‘더 이상 거론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국정운영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이어"오죽 하면 ‘아베 총리가 지명한 줄 알았다’는 시민들의 탄식이 나오겠는가"라고 힐난했다.또한 이들은 "저급하고 왜곡된 역사관, 평화와 인권에 대한 무지함으로 꽉 차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최소한의 사과 의지조차 보이지 않은 인사가 정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가 되겠다
13일 오전 기획재정부, 교육 부 등 7개 부처 개각이 발표됐다.신임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친박 핵심인새누리당 최경환 전 원내대표(사진)가 내정됐다.사회부총리를 겸할 것으로 알려진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특히, 자치행정부로 축소될 예정인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대 학장이 내정됐다또한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내정됐다.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사 발언 논란에도 청와대가 문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오는 16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3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민 대변인은이날 발표될 에정인 내각개편과 관련,"내각 개편은 현 총리(정홍원)와 총리 내정자(문창극 후보자)와 협의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사실상 문 후보자의 임명 강행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민 대변인은"어제 여론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씀 드렸다"며 "지금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온누리 교회에서 "일본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 과거사 인식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문 후보자 측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동영상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측은 12일기자회견을 통해 문 후보자의 과거사 발언 논란과 관련, 지난 11일 KBS 보도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은 이날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 명의로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자의 온누리교회 발언 동영상에 대해 일부 언론의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마치 후보자가 우리 민족성을 폄훼하고 일제식민지와 남북분단을 정당화했다는 취지로 이해되고 있다”고 반발했다.이 실장은 이어 “"이는 전혀 사실과 부합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논란을 부인했다.특히 이 실장은 "당해 언론사의 보도책임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적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면서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내용 대부분이 동영상 전체를 시청하거나 전체 텍스트의 문맥을 파악하지 않고, 특정 글귀만을 부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맞대응했다.문 후보자의 과거 발언에 대해선 “(우리 민족이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다고 말한 부분은) 이는 후보자가 직접 발언한 내용이 아니라, 윤치호의 발언을 인용하였을 뿐인데 마치 후보자가 발언한 것처럼 왜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본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상민 의원(사진)은 12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하는데 세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김 의원은 문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관련, "대한민국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역사관·민족관을 가졌다"며 "국가개조·적폐 해소·관피아 척결의 적임자가 아니다. 변화와 통합의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또 김 의원은 청와대 김기춘비서실장을 언급, “계속되는 인사 참사는 인사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인사를 주도하기 때문”이라며 “이 사람들이 계속 있는 한 인사 참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김 실장의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어"이번에는 반드시 (인사)책임을 물어야한다"며 "김기춘 실장이 책임져야 한다"고주장했다.덧붙여 그는 "당에도 민심을 거스르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온누리교회 강의에서 "하나님께서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항의할 수 있겠지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 순방을 앞두고 내각 총개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운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망언을 했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 이후 내정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전관예우 논란'으로 사퇴한 뒤, 내정된 문 후보자는 11일 지난 2011년'일본의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 동영상이 보도돼논란이 일었다. 문 후보자는12일 오전 출근길에 경기 성남시 분당 자택 앞에서 기자들이 “어제 알려진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 없는가”라고 묻자, “사과는 무슨 사과할 게 있나”라고 말했다. '이발언의 취지가 무엇인가'라고 묻자, 문 후보자는“(어제) 홍보실을 통해서 다 설명을 했다. 그러니까 그걸 그대로, 그것 이상 내가 할 얘기를 아끼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승용차를 타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향했다.정부청사 별관에 도착한뒤 만난 기자들에게는 “어제(11일) 해명했다. 날 놓아달라”고 말하고 사무실로 곧장 향했다. 한편, 지난 11일 KBS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온누리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항의할 수 있겠지요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1년 온누리 교회에서 한 강연에서"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바꾸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 KBS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이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항의할 수 있겠지요, 하나님의 뜻이 있는것이다"라며 "(하나님이) 우리한테 너희들은 이조 5백 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문 후보자는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어 주셨다.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며 남북 분단을 정당화했다. 이 교회강연 외에도문 후보자는 올해 3월부터 서울대 초빙교수로 있으면서 했던 강의에서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해, 총리 자질 논란을 빚고 있다.한편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즉시 해명에 나섰다. 보도 자료에서는 문 후보자가"언론인 시절에 교회라는 특정 장소에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