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 순방을 앞두고 내각 총개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운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망언을 했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 이후 내정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전관예우 논란'으로 사퇴한 뒤, 내정된 문 후보자는 11일 지난 2011년'일본의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 동영상이 보도돼논란이 일었다. 문 후보자는12일 오전 출근길에 경기 성남시 분당 자택 앞에서 기자들이 “어제 알려진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 없는가”라고 묻자, “사과는 무슨 사과할 게 있나”라고 말했다. '이발언의 취지가 무엇인가'라고 묻자, 문 후보자는“(어제) 홍보실을 통해서 다 설명을 했다. 그러니까 그걸 그대로, 그것 이상 내가 할 얘기를 아끼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자는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승용차를 타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향했다.정부청사 별관에 도착한뒤 만난 기자들에게는 “어제(11일) 해명했다. 날 놓아달라”고 말하고 사무실로 곧장 향했다. 한편, 지난 11일 KBS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지난 2011년 온누리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항의할 수 있겠지요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1년 온누리 교회에서 한 강연에서"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 민족의 민족성을 바꾸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 파장이 일고 있다. KBS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이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 라고 항의할 수 있겠지요, 하나님의 뜻이 있는것이다"라며 "(하나님이) 우리한테 너희들은 이조 5백 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문 후보자는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어 주셨다.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다"며 남북 분단을 정당화했다. 이 교회강연 외에도문 후보자는 올해 3월부터 서울대 초빙교수로 있으면서 했던 강의에서 "일본으로부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해, 총리 자질 논란을 빚고 있다.한편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즉시 해명에 나섰다. 보도 자료에서는 문 후보자가"언론인 시절에 교회라는 특정 장소에서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사진)는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통합 주지사 인사권을 야권에 주기로 한 것에 대해 "내일(12일) 여야 정책협의회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남 당선자는 여야 정책협의회에 자신을 비롯해 여야 경기도당 위원장과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의원 등 총 6명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남 당선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경기도당 위원장이 '그 정신은 좋다. 인사가 먼저가 아니라 정책협의부터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저의 제안을 받아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남 당선자는 또 "사회통합 부지사 뿐 아니라 정책연대가 가능해진다면 추가로 더 인사 권한을 야당에 드릴 생각도 있다"고 제시했다.나아가남 당선자는 "가능하다면 새정치연합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가 냈던 공약 중 좋은 공약은 제가 추진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약속했다.이어 "새로운 정치 실험과 정치 혁신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기득권을 버리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은11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언론인 출심임을강조하면서,"잘 해낼 수 있는 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전날내정된문 후보자에 대해“인품이 원만한 분으로 두루두루 화합할 수도 있고, 판단력 같은 것은 언론계에 오래 계셨기 때문에 아주 잘 아실 것”이라며 “원만하게 잘 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언론인 출신으로 행정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도 과거에 행정경험이 없었어도 정무장관을 했다"며 "참모들이 올려오는 것들을 보고 얼마큼 건강한 사고를 갖고 판단하느냐, 균형 감각이 어떻게 있느냐 이런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김무성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총리의 덕목은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면서 국민의 여론과 정서를 잘 파악해서 전달하는 문제하고 또 균형감각을 가지고 정부를 총원하면서 거중 조정능력이 있어야 된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 의원은 문 후보자의 언론인 출신을 강조, "언론인으로서는 굉장히 훌륭한 이력을 갖고 계신 분이고 또 언론계의 기본 생리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지난 10일 문창극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사진)를 내정한 가운데, 이번 정부 최대 출신고교인'서울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충북 출신의 문 후보자가 졸업한서울고는 현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을 맡았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서남수 교육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나왔다.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도 서울고 출신이다.특히 문 후보자는 제 19회 졸업생이며, 김관진 실장은 제 20회 졸업생으로 문 후보자의 1년 후배다.주철기 수석은 가장 선배인17회 졸업생이다.현직 인사 외에도박정부 출범 직후첫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사퇴한 김용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도 서울고를 다니다 중퇴한 바 있다.서울고 다음으론 현 정부 장관급 이상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많이 배출한고교는 경기고이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 윤창번 청와대 미래전략수석 모두 경기고 출신이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에 이은 신임 국무총리 자리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내정됐다. 또한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사퇴해 공석이었던 국정원장직에는 이병기 주일대사가 내정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0일 “문창극 내정자는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의 국정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 나갈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민 대변인은 “문 내정자는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이라며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 대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온 분”이라며 발탁 배경을 밝혔다.이어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해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으며 국내외 정보와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라고 전했다.민 대변인은 또“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 고유의 역할 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문 내정자는 충청북도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대기자, 한국신문방송편집인 회장과 관훈클럽 총무, 중앙일보 주필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이 내정자는서울 출신으로 경복고와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서청원 의원과 김무성 의원이 10일 오전 다른 시간대 국회에서 각각 당 의원들과 만났다. 이날 두 자리에는 비(非)박근혜계, 친(親)박근혜계 두루 참석했다. 이와 관련,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영우 의원은 "줄 세우기"라며 맹비난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의 길'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서 의원은 토론 발제를 맡았고, 친이명박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또한친박계 유기준·김태흠 의원도 토론에 참여해, 비박-친박 의원들이 토론회에 두루 참석했다.서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새누리당은 뼈를 깎는 자기혁신을 통해 '국가대개조'를 뒷받침하는 '정치대개조'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정치대개조야말로 박근혜정부 성공의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서 의원은 또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개발을 통해 "국가 전략 아젠다와 비전을 연구하고 보수적 가치 기반을 확대하는 혁신적 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정치가 할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여의도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서 의원은 ▲ 당·청회의, 당·정회의 정례화 ▲ 당 지도부-지방자치단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사표 수리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7.30 출마론과 관련,"개인이 (결정)할 일이지만, 나는 그런 선택을 안할거라고 본다"고 9일 말했다.지난 8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치열한 이 정권의 '중간평가 선거'가 될 것이다. 이 전 수석은 그 누구보다 대통령에 대한 충정이 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계 일부에선, 이 전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뒤 그의 거취에 대해 '문화부 장관 내정설', '7.30 재보선 차출론' 등을 거론하고 있다.김 의원은 "만약 재보궐 선거에 이정현 수석이 어느 지역을 출마한다면 모든 초점이거기로 모아질 것 아닌가?"라며 "그렇게 되면 야권에서 가만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또 김 의원은 "이 전수석 본인이 그런 뜻(재보선 출마의사)을 밝힌 적이 없는 걸로 본다"면서도"지금 보궐선거는 아무래도 거물급 인사들이 야당에서 공천받아 나올 것이고 인물 대결로 흐를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더 비교우위의 인물을 공천해 이겨야 되는데 이 전 수석이 만약 재보궐선거에 나오면 야당이나 언론에서도 모든 초점을 맞출 텐데 나는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사진)은 9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계속 유임되는 것에 대해 "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내각 총사퇴론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 "김 실장은 굉장히 훌륭한 분이고 존경하는 분인데 다소 불만이 있다"며 이 같이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당과 청와대 관계를 너무 수직적 관계로 만든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지난 8일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의원이 비(非)박근혜계 좌장으로 알려진 것에대해선 "내가 오랜 기간 동안 친박(親朴) 좌장이라는 말을 들어왔던 것을 기억하느냐"며 "친박은 내가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나를 비박으로 분류한다는 것 자체가 몇몇 사람이 권력을 향유하기 위해 사람들을 밀어내는 데서 오는 문제"라며 "또 언론에서 만든 언론 용어"라고 해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단 한 번도 내가 비박이라고 생각한 일이 없다"며 "나는 어떻게 하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는 데 일조를 할 것인가, 그것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강조했다.이어"친박과 비박을 분류하는 것 자체가 옳지 못하는 일이라고 생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홍보수석에 윤두현(54·사진) YTN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8일) 이정현 수석의 후임으로 윤두현 YTN플러스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고 전했다. 민 대변인은 임명 이유에 대해 “윤 신임 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온 분”이라고 밝혔다.이어“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 작업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윤 내정자는 대구.경북 출신으로, 대구심인고와 경북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또한 윤 내정자는서울신문에 들어간 뒤 YTN으로 이직해 그곳에서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지냈다. 한편 이정현 전 수석은 오는 7월 30일 재보궐선거 차출론이 돌고 있다.새누리당정몽준 서울시장 전 후보의 지역구였던 서울 동작을과 무소속 이용섭 광주시장 전 후보의 지역구였던 광주 광산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