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몽준, 조원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중국 방문 길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함께 한다.26일 김행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박 대통령의 방중 공식수행원은 10명 이외에 정몽준 의원과 조원진 의원이 동행한다.정 의원은 한중(韓中) 의원 외교협의회 회장이고, 조원진 의원은 한중의원 외교교류체제 간사이자 한중 정치경제포럼의 대표의원이다. 또한 조 의원은전(前) 재중 한인회 부회장이기도 하다.한편 공식 수행원 10명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부 장관, 권영세 주중대사,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이정현 홍보수석, 조원동 경제수석,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형진 외교비서관, 최종현 외교부 의전장, 박준용 외교부 동북아국장 등이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청와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중국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두고한국의 멋과 자연,관광명소, 음식 등을 소개한 프레스 킷을 공개했다. 이 프레스 킷에는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설명한 CD도 담겨 있다.프레스 킷의 '박근혜' 편에는 동북아시아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서 박 대통령과 경제부흥·국민행복행·문화융성·평화통일·기반구축이라는 박근혜정부의 4대 국정철학, 신뢰 기반의 리더십을 통한 정치개혁, 정치민주화의 실천, 위기극복의 리더십이 강조됐다.'코리아'(Korea) 편에는 5000년 한반도 역사와 기(氣)·흥(興)·정(情)을 주제로 한국의 사계(四季), 음식문화, 케이팝에 대한 소개와 유네스코가 지정한 대한민국의 10대 문화유산의 모습도 담겨 있다.청와대는 이 프레스 킷을 중국어로 제작하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금색'으로 프레스킷을 꾸미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 프레스 킷을 약 500부 인쇄, 제작해 중국 현지 언론기관과 주요 인사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방중 슬로건이 '심신지려(心信之旅)'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심신지려'는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이란 뜻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27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 측과 조약 및 양해각서 서명식과 국빈 만찬에 참여할 예정이다.이어 박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수교 21년을 맞아 양국관계의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만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오는28일 사상 최대 규모인 경제사절단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또한박대통령은재중 한국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만(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 등 중국 서열 1~3위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오는 29일에는 베이징의 대학에서 연설을 하며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오찬간담회를갖는다. 마지막 방중 일정인 30일에는 중국 산시성 시안을 방문해 고위 지도자와 접견 및 만찬을 갖고현지기업을 시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우리의 NLL(북방한계선)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6·25전쟁 63주년인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자리에 있는 우리 국무위원들이나 대통령인 저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박 대통령은 "아직도 많은 분들이 전쟁의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이런 사실을 왜곡해 북침이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말했다.박 대통령은"왜곡된 역사인식은 교육현장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피로 지킨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고 그것은 역사와 국민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정부3.0'에 언급 "가장 중요한 게 정확한 통계와 자료"라며 "통계가 잘못되면 현실에 대한 인식과 진단이 틀릴 수밖에 없고 진단이 달라지면 처방이 잘못됐을 수밖에 없는 만큼, 관계 부처와 청은 통계 체제 전반을 다시 한 번 점검해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통계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언급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0.1%포인트 오른 63.3%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은 5주 연속 지지도가 상승했고, 3주 연속 60%대를 돌파하고 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지난주 초반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국정원의대선개입논란으로 하락세였으나 주 후반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5.5%로 1주일 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8.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0.4%포인트 오른 21.5%로 나타나 새누리당과 격차를 27.1%포인트로 좁혔다. 통합진보당은 2.3%였고, 진보정의당은 1.5%였다. 무당파는 0.2%포인트 하락한 23.4%다.한편 이번 조사는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되었다. 조사의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 2.0%포인트다.[더
27일부터 진행될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총 71명인 경제사절단이 함께 한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방중 때(36명)보다 2배 가량 많으며, 지난달 박 대통령의 방미 때인 51명보다도 많은 규모다.지난달 박 대통령의 방미 때 참석했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체류중인 탓에 불참하고 대신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한다.강 부회장 외에도 정몽구 현대쟈동차그룹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창근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 또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을 비롯해 최병오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패션그룹 형지 회장), 백남홍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을지전기 대표), 변봉덕 코맥스 대표 등 중소·중견기업인 33명도 함께 한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은 28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29일에는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을 방문할 예정이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국정원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한내용의 서한을 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여야가 제기하는 국정원 관련 문제에 대해 국민 앞에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이 국정원 사건과 관련해 직접 의사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 대통령은이어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왜 그런 일을 했는지 전혀 알지도 못한다"면서 "대선 때 국정원이 어떤 도움을 주지도,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그 절차에 대해선 대통령이 나설 문제가 아니라 국회가 논의에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힌편 박 대통령은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의NLL(서해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 의혹에 대해선 언급하지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홍보수석은 "특정 사안에 대해 말하진 않았다"고 전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 노웅래 비서실장을 통해편지를 보냈다.김 대표는 이날 국정원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과 국회 국정조사를 촉구하면서 "불응 시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편지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후보가 국정원 개입 사실 알고 있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박근혜 정부가 정통성을 확보하는 길은 오직 국정원 대선개입 전모를 명백히 밝히고 관련자들을 지휘 고하를 떠나 예외 없이 엄벌함으로써 헌정 질서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어 “대통령 흔들기가 아니라 헌정질서 바로세우기 위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박 대통령이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려는 대통령의 결단이 없다면 민주당은 싸울 수 밖에 없다”고 압박했다.아울러 김 대표는 “다시는 국가기관이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엄격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한데 여야 신속히 논의해서 개혁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정부의 대북(對北)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75.9%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겨레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한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3.5%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어‘잘하고 있다’는 응답도 52.5%를 기록해, 전체 긍정적인 평가가 75.9%로 나타났다.반면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22.5%를 기록했다. 긍정적인 평가는 이보다 세배 이상 높았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 '잘못하고 있는 편'이란 응답은 18.9%였다. 모름이나 무응답은 2.6%였다.남북간 당국회담이 수석대표 격을 문제로 무산된 데 대해서는 ‘대표의 격을 바로 잡으려 한 것으로 잘한 것’이라는 평가가 61.9%였다. ‘남북관계 개선 기회를 저버린 것으로 잘못한 것’이란 응답은 35.4%였다. 이번 조사는 22일 하루 동안 전국 19살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절반씩 섞어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였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북한이 국제무대에서 남한의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사진)는 21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는 것은 조선반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긴장완화와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는 제목의 발언문을 발표했다.신 대사는"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구태의연하게 매달리면서 위협하는 한 우리는 자위적전쟁억지력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사는 거듭 미국을 겨냥, "결과적으로 조선반도의 긴장은 계속될 것이고 정세긴장의 악순환도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적 군사도구인 유엔사령부를 그대로 두고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을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는 핵 억제력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대사는 "우리는 앞으로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이 문제를 유엔총회에 정식 상정시키는 문제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신 대사는기자들을 만나 "남한 측에서 무산된 남북대화와 관련해 조건을 철회하지 않는 한 대화가 재개될 수 없다"면서도 "북한은 쌍무 차원이든, 다자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