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진행될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총 71명인 경제사절단이 함께 한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방중 때(36명)보다 2배 가량 많으며, 지난달 박 대통령의 방미 때인 51명보다도 많은 규모다.
지난달 박 대통령의 방미 때 참석했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체류중인 탓에 불참하고 대신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한다.
강 부회장 외에도 정몽구 현대쟈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창근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다.
또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을 비롯해 최병오 대한상의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패션그룹 형지 회장), 백남홍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장(을지전기 대표), 변봉덕 코맥스 대표 등 중소·중견기업인 33명도 함께 한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은 28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29일에는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을 방문할 예정이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