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14일 “삼성그룹이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25% 정도 차지한다”며 “경제현상의 경우에 따라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는 기업에 국가의 운명을 맡기는 짓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한국재무학회·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경제민주화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우리가 (핀란드의) 노키아가 이렇게 될지 몰랐다. (일본의) 소니 같은 회사가 오늘처럼 허덕이게 될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재벌 개혁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자연의 이치가, 나무가 아무리 잘 자라고 해도 하늘 꼭대기까지는 못 올라간다”면서 “5년을 감당할 새 대통령이 이 인식을 제대로 못한다면 그 정부도 1년 정도 가면 흔들흔들해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영토 확장에 열을 내는 게 재벌의 속성인데 이런 재벌의 탐욕이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경제·사회 구조를 이런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어“IMF(외환위기)가 왔을 때 흔히 시장주의자처럼 정부가 ‘너희들이 잘못했으니 망하라’고 그렇게 했느냐”며 “그게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 정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청주시 상당에서 일어난 20대 여성 성폭행 살해사건의 용의자 곽광섭(45)이 15일 오전 11시 55분쯤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 상당경찰서는 이날 청주 우암산 보현사 인근 야산을 수색하던 중 나무에 목을 맨 곽광섭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곽광섭은 자신의 신분증이 있는 지갑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곽광섭은 지난 11일 새벽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서자신의 집 옆집에 사는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여성은 이날 오후 같은 건물 창고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숨진 여성의 집에서 곽광섭의 DNA가 검출돼 경찰은 14일 그를 공개수배했다. 곽광섭은 도주 당시 회색 반팔 티와 긴 바지, 흰색운동화를 신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곽광섭의 내연녀로부터 그가 청주 우암산으로 올라갔다는 진술과 함께 곽광섭이 범인사실을 시인했다는 진술 등을 확보하고, 지난 12일부터 기동대 등 300여명의 인력과 경찰견을 동원해우암산 일대를 수색해 왔다.한편 곽광섭은 성범죄 전과자로, 지난 2004년 친딸과 내연녀의 딸을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난 뒤 가족에게 대선 출마 결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안 원장의 대선출마 선언 시기는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조선일보에 따르면 안 원장 측 관계자는 "안 원장이 박 시장과 만난 뒤 출마 결심을 굳혔다"며 "가족에게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안 원장 측 인사는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이 결선투표 없이 16일 끝난다는 가정하에 지난 두 달여간 국민을 만나 의견을 들은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19일쯤 가질 예정"이라며 "안 원장이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안 원장은 실무진에 회견문 준비와 장소 선정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안 원장은 14일 오전광주를 방문해 5.18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이에 일각에선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14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75)의 보석신청이 기각되고 징역2년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 정선재)는 14일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과 함께 8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된 최 전 위원장에게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6억원을 선고했다.최 전 위원장이지병을 이유로 신청한 보석 청구도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지원하는 언론포럼을 위해 6억원을 대가성 없이 지원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친분이 없던 파이시티 대표 이정배씨가 이유 없이 거액을 지원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또한 재판부는“피고인이 직접 사업 브리핑을 들은 점, ‘이명박 대통령과 가까운 최 전 위원장이 인허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는 브로커 이동율씨의 진술 등을 고려할 때 청탁 알선의 대가로 보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6억을 제외한 나머지2억원에 대해 "브로커 이 씨가 뒤늦게 2억원을 교부한 사실이 떠올랐다고 말한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돈을 교부했다는 장소도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상황에서 줬다는 것은 이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4일 돌연 광주 5.18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안 원장이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 앞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지난달 20일 당 경선에서 대선후보로 확정된 다음날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안 원장의 이번 광주 방문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안 원장은 14일 자가용을 이용해 오전 10시40분쯤 광주시 북구 운정동 묘역에 도착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와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 언론인 송건호 선생 등의 묘에 들러 참배했다. 안 원장은 묘역을 둘러본 뒤 추모관을 찾아 전시 자료도 관람했다. 추모관 방명록에는 '고이 잠드소서'라는 글을 남겼다. 안 원장의돌연 5.18묘역 방문에 대해 유민영 대변인은 "안 원장은 오래전부터 5·18 묘역을 방문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혼자서 조용하게 다녀오고 싶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그런데 현장 제보에 의해 뒤늦게 일부 사진 취재가 이뤄졌다"며 안 원장의 광주방문이 기사화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요구한 데 대해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은 14일 거부 의사를 밝혔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정수장학회는 순수한 장학재단으로 박 후보가 그런(사퇴) 말씀을 할 분이 아니다"라며 "2014년 임기까지 소신껏 운영하겠다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최이사장은 “박 후보 스스로가 이사진 거취 문제를 논할 위치가 아니라는 점을 너무나 잘 알 것”이라며 “박 후보의 발언을 퇴진 요구로 보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특히, 최 이사장은"나 자신은 그만둘 생각이 없으며, 정치적으로 휘말릴 생각도 없다"고 밝혀,사퇴 의사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앞서 박 후보는 동아일보 및지방 9개 언론사와 공동 인터뷰에서 정수장학회 문제를 거론되자 "정수장학회가 정치쟁점화하며 여러 논란과 억측에 휩싸여 있다"며 "논란이 계속되면서 장학회의 순수한 취지마저 훼손되고 있는데 장학회를 위해서도 이사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사진이 잘 판단해줬으면 하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이다"이라고 말했다.이는박 후보가우회적으로최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박 후보 측은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4일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옥탑장에서 환경미화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박 후보는 "저희 당에서 이미 법안을 발의를 했는데, '사내하도급 근로자 노동법'이라는 것을 발의해서 그 법안이 통과되면 훨씬 지금보다 일하시는 환경이 좋아지실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그 내용을 보면 예를 들어 노임단가 같은 것도 처음에 계약 했을 때보다도 이런저런 이유로 삭감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을 원래 계약했을 때 노임단가로 하게 되면 사실 실제 임금은 조금 올라갈 수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또한 박 후보는 "일자리에 대한 불안을 갖지 않으시도록 하는 그런 내용이 그 법안에 있다"고 강조한 뒤, "그 법안을 이미 발의가 됐기 때문에 국회에서 통과시키면 그런 점에서 보호를 당연한 일이지만 받으셔야 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환경미화원드르이 고충을 들은 뒤, "같은 일이면 차이가 나면 안 되는데, 그것도 지금 법안에 되고 있다"며 "똑같이 대우를 해드려야 한다는 쪽으로 올해 법안을 꼭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쓰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의 아내인 MBC 나경은 아나운서가 육아 휴직을신청해 '뽀뽀뽀 아이조아' 등 방송활동을잠시 멈춘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최근 육아 휴직을 신청해 회사의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9월말부터 1년간 육아 휴직을 한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지난 2009년 5월 22대 뽀미 언니로 발탁돼 활동하다 2010년 4월 출산 휴가에 들어가며 하차한 바 있다. 이후 나경은 아나운서는 뽀미 언니로 복귀했으나 육아 휴직으로 또다시 뽀미 언니 자리를 떠나게 됐다.
대부업체 AP파이낸셜(러시앤캐시)이 영업정지 처분에 불복해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소송에서 승소했다.1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조일영)는 AP파이낸셜이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러시앤캐시가 이자를 불법적으로 초과수취한 것으로 인정되는 것은 대부계약 4만5000여건 중 3건에 불과하고 피해금액이 미미하다"며 "이 같은 점을 고려하면 러시앤캐시의 불법 행위가 영업정지 6개월에 상응할 만큼 크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러시앤캐시는 대부계약기간이 만료됐다고 해서 곧바로 대부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처리한 것이 아니라 고객과 연락을 통해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만기 연체 상태가 유지되는 고객들은 추가대출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강남구청은 AP파이낸셜, 미즈사랑, 원캐싱, 산와대부(산와머니) 등 4곳의 대부업체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부업법상 최고이자율 상한선은 지난해 6월 연 44%에서 39%로 내렸으나 이들 대부업체는 지난해 6월 말 이후 만기도래한 대출을 갱신하면서 과거 최고금리를 그대로 적용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이에 불복한산와대부도 AP파이낸셜과 같은 소송을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13일 "경남도지사 후보를 전략적으로 내리꽂는 방법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오는 12월 19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와 관련,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서 사무총장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 겸 정책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서 사무총장은 도지사 후보 공천 방법에 대해"당헌·당규상 경선을 통해 뽑는 것이 원칙이지만 국민경선이나 여론조사 등 방법을 놓고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며"후보 면접을 거쳐 여론조사로 단독후보를 결정할 수도 있고 컷오프를 통해 2∼3명으로 압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특히, 서 사무총장은 도지사 후보가 박근혜 대선후보 득표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제대로 된 사람을 뽑으면 박 후보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정을 훌륭하게 수행할 사람, 도민이 표를 많이 줄 수 있는 사람이 대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지사 후보에 현역 단체장과 낙선·낙천 정치인은 배제될 것이란전망에 대해선"일부에서 그런 여론이 있지만 공심위에서 충분히 논의해 기준을 제대로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 사무총장은"당장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 주민 호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