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난 뒤 가족에게 대선 출마 결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안 원장의 대선출마 선언 시기는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안 원장 측 관계자는 "안 원장이 박 시장과 만난 뒤 출마 결심을 굳혔다"며 "가족에게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안 원장 측 인사는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이 결선투표 없이 16일 끝난다는 가정하에 지난 두 달여간 국민을 만나 의견을 들은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19일쯤 가질 예정"이라며 "안 원장이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안 원장은 실무진에 회견문 준비와 장소 선정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 원장은 14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5.18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이에 일각에선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