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감염환자와 접촉한 50대 의심환자가 사망했다.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권 한 지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A(여·58)씨는1일 오후 4시께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메르스 첫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A씨는 지난달 25일 급성호흡부전으로 평택에서 수원으로 이송하던 중상태가 악화돼, 경기남부권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사망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보건당국은 메르스 첫 환자와 모 병원에서 접촉한 적이 있는 의심자가 오늘(1일) 오후 6시경 급성호흡부전으로 사망한 것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A씨가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메르스 감염으로 밝혀질 경우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한편,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A씨가 있던 병원은 A씨가입원한지 6일 뒤인 지난달 31일에나 보건복지부로부터 메르스 의심환자라는 통보를 받고 이후 A씨를격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보건당국은'구멍뚫린대응'이란 비난을면치 못할 전망이다.[더타임스 이슈뉴스팀]
[더타임스 이슈뉴스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가 1명 추가돼 현재 5명인 것으로 27일 화인됐다. 감염 의심환자 2명도 추가로 늘어났다.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환자 1명은 국내 첫 메르스 감염 환자를 치료한 의사다. 이 의사는 고열과 설사 증상을 호소한 뒤 국가지정 경리 병상으로 옮겨져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의사와 함께 의심환자로 분류된 간호사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네번째 환자는 세번째 환자를 간호하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자가 격리 대상자들에게 가족들과 2m 이상 떨어져 있고 방역 마스크 착용 지침을내렸지만, 늑장 대응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현재 보건 당국은당초 검사 기준을 37.5도로 낮추었고, 의심환자가원할 경우 격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등뒤늦은 대책을 내놨다.
정부가 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세월호 사고피해자 가구의 생계지원을 위해월 110만 5600원(4인 가족 기준)을 최대 6개월까지 지급하는 내용의 지원계획을 의결했다. 또한 정부는 세월호사고 피해자에 대해 심리상담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검사·치료비도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사고 당시 단원고 재학생 및 피해자와 가족 중 초중고 재학생에 최장 2년간 입학금·수업료 등을 감면해주고, 대학 재학생에게는 두 학기 등록금 전부 또는 일부를 제공키로 했다.세월호 사고 당시 단원고에 재직 중인 교직원에 대해서는 1년 이내에서 휴직을 허용하고 1년을 연장 휴직할 수 있도록 했다. 휴직기간 중 보수·수당 등은 전액 지급될 예정이다.또한, 근로자인 피해자가 세월호 사고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치유하기 위해 휴직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6개월 휴직할 수 있고, 피해자에게 치유휴직을 허용한 사업주는 휴직기간동안 지급한 임금(최대 월 120만원)과 대체인력에게 지급한 임금 일부(월 6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피해자의 피해회복과 관련한 활동으로 만 12세 이하 자녀에 대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우선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결했다.한편, 세월호 유가
[더타임스 이슈뉴스팀] 지난 2012년 4.11 총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후보와 겨뤘던 새누리당 손수조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31)이 밸런타인 데이에 결혼할 예정이다. 25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손수조 위원장은 오는 2월 14일 오후 2시 사상구청 구민홀에서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손 위원장과 예비신랑은 과거 부산지역의 고등학교 학생회장으로 만나 지난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예비신랑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해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손 위원장과 예비신랑은 최근 상견례를 부산에서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 위원장은이화여대를 졸업했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시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청년특별위원회에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가요대전에서방송사고가 쏟아진 데 이어 신인상을 받은 보이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대한민국 열도"라고 말해 논란이 커졌다.이에 SBS 가요대전 제작진측은“제작진이 대본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감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공식사과했다.그러면서 제작진 측은 "생방송 중에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건 MC 멘트와 시상자 멘트밖에 없다"며 "수정하다 보니까 의도치 않는 실수가 나왔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송민호는 대본 그대로읽었다는 설명이다.한편가요대전 MC를 맡은 송민호는 무대설명에서 "대한민국 열도를 흔드는 스테이션"이라고 소개했다.열도는 일본을 뜻하는 말로 여러 개의 섬을 뜻한다. 우리나라는 열도가 아닌 삼면이 둘러싸인 '반도'라고 표현해야 한다. [더타임스 이슈뉴스팀]
[더타임스 이슈뉴스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16일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과 관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또한국토부는 대한항공에게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하겠다며 강경한 자세를 취했다.국토부는 사건 당시탑승객들과 승무원의 진술을 확보,조 전 부사장이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항공법 제23조에 따르면 승객은 폭언·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나 기장 등의 업무를 위계 또는 위력으로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하면 벌금 500만원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탑승객 등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일등석 여승무원을 심하게 질책했고, 무릎 꿇고 있던 여승무원을 일으켜 세워 손으로 미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항공기 사무장은 ‘죄송하다’고 했고 애초 승무원에게 내릴 것을 요구하던 조 전 부사장은 ‘당신이 책임자니까 당신도 잘못한 거니 내려’라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조 전 부사장의 폭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토부는 사건 당시 조 전 부사장의 음주 여부에 대해선 "조 전 부사장이 저녁 식사 중 와인
[더타임스 이슈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그룹 회장이 15일 오후 검찰에 출석해 10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16일 귀가했다.박지만 회장은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뒤 16일오전 1시께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귀가했다. 박 회장은 일부 언론매체가 "박 회장이 자신을 미행하던 오토바이 기사를 붙잡아 정윤회 씨의 지시로 미행했다는 자술서를 받아냈다"라고 보도한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면서 박 회장은 "오토바이 탄 사람을 잡은 적도 없고 자술서를 받은 적도 없다"며 "당시 여러 사람이 나에게 '미행당하고 있다'고 말해줘서 기분이 나빴고 (정씨를) 의심한 적은 있다"라고 밝혔다.또한 박 회장은'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언론매체 기자와의 접촉했다는 사실에 대해 "시중에 돌아다닌다는 우리 부부 동향 문건을 그 기자가 갖고 있다기에 만났다"라고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회장은 특히"'정윤회 문건' 유출과는 관련이 없고 그 내용도 모른다"라고 말했다한편 검찰은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을 조만간 소환하는방안을 검토 중이며, '정윤회 문건'의 작성·유출 경로로 의심받고 있는 '7인회'에 대해선 실체가 없는 것으로 가닥을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화제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지난 10일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허니버터칩을 소주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며 "그릇에 담지 않고 봉지째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조 부사장이 지난 5일 미국 뉴욕발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 승무원이 땅콩을 그릇에 담아내지 않고 봉지째 갖고 왔다며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하기 위해 항공기를 되돌린 '땅콩리턴' 사건을 비판한 것.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깨알같은 디스다", "페르난데스 회장,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게 뭔지 아는 듯"이란 반응을 보였다. [더타임스 이슈뉴스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른바 '땅콩리턴'으로 국제적 망신으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에서 '땅콩리턴'을 풍자한 만화까지 등장했다.지난 9일 일본의 한아침방송 프로그램에선조현아 부사장이승무원의 땅콩봉지 서비스에 분노한 모습을 자세히 표현했다.또 이 만화에선 비행기가 사무장을 내려놓기 위해 되돌아가는모습과 홀로 남겨진 사무장이 한숨을 쉬는 등의 그림을 그려내 사건을 자세히 설명했다. 앞서 조 부사장은미국 뉴욕발항공기에 탑승,이륙 준비를 하던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땅콩을 접시가 아닌 봉지째 가지고 왔다며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이 과정에서 이륙준비 중이던항공기는 되돌려져 다른 승객들을 불편하게 했다. 이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선 이른바 '땅콩리턴(Nut return)'이라고 비난하며 국제적 망신이 됐다.한편 논란 이후 조 부사장은 지난 9일 임원회의에서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과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며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말했다.대한항공 측도 이날"기내에서 서비스가 잘못됐다며 비행기를 탑승구 쪽으로 되돌려 승무원을
[더타임스 이슈뉴스팀] 가수 메건리가 가수 김태우의 소속사로 알려진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와 관련, 메건리 측은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말부터 김태우 아내 김애리가 경영 이사로, 장모 김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며 소송 신청 배경을 밝혔다.메건리 측은 또 "그 후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으로 인해 여러 번 직원이 바뀌며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라고 밝혔다.게다가 메건리 측은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되었고, 7월 중에 메건리 어머니는 김태우와 따로 만나 의논했으나 개선은 커녕 오히려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매건리 측은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매월 소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데뷔 2주전 애초에 협의하여 계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