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은 해넘이·해맞이 명소이자 해가 바뀌는 첫날 경북대종 타종식이 열리는 강구 삼사해상공원에 임인년(壬寅年) 새로운 비상을 기원하는 흑호 조형물을 설치한다. 영덕군은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강화된 방역수칙에 의거해 연중행사였던 경북대종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이번에 설치될 흑호 조형물을 통해 군민과 인근 상인들,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도다. 흑호 조형물은 벽사기복(辟邪祈福)의 의미를 담은 민화를 테마로 제작돼 이달 31일 공개되며, 조형물이 들어설 종각탑 일대에 래핑과 조명 등을 설치해 주위의 경관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임인년 새로운 해의 만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한편, 영덕군은 새해 아침 7시 33분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서 뜨는 해를 구현하는 동시에 강구 해파랑공원에서의 일출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0일 조교동에 위치한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장, 농업인단체회장, 이·통장 협의회장, 도매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간소하게 진행됐다.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기존 농산물도매시장 옆 부지에 사업비 125억원을 투자해 경매장, 중도매인 사무실 등 건축 연면적 3,582.5㎡를 신축했으며 기존 농산물도매시장은 철거 후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1998년 7월에 개설되어 영천농협, 능금농협 공판장과 함께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과일의 출하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건물과 주차장이 협소하고, 노후화되었으며, 특히, 과일 출하 성수기에 불편함이 가중되어 우수한 영천 과일의 품위를 저하시킨다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농산물 도매시장을 신축했다. 농산물 도매시장 신축으로 농업인과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대하고, 인근 영천농협 공판장과 능금농협 공판장과 함께 상호경쟁과 협력을 통해 공판기능의 활성화로 경북의 새로운 유통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농산물도
예비사업 선정지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본 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본격적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사전 준비 단계로써, 예비사업의 선정 여부가 본 사업의 필수조건이다. 이에 영덕군의 이번 예비사업 선정은 대대적인 뉴딜사업에 대한 첫 단추라 할 수 있다. 영덕군은 이번 예비사업 선정으로 영덕읍 도시재생예비사업인 다날(다시날다) 프로젝트의 총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도시재생인문학교육, 집수리교육, 소규모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주민주도사업에 대한 토대를 마련해 향후 뉴딜사업으로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시장 인정사업과 함께 예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발판으로 향후 영덕읍 뉴딜사업 공모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면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김종석, 부녀회장 황순화)는 지난 23일 회원 1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들의 월동을 위해 심었던 배추를 수확했다. 그동안 협회 회원들은 휴경지로 방치된 축산면 칠성1리 소재의 800평 밭에 직접 심고 가꾸어 배추 4,500포기를 수확했으며, 이중 일부를 판매해 그 수익금을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어르신, 저소득층의 월동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일부는 김장을 담가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축산면 새마을협의회는 남녀회원들이 합심해 코로나19 방역, 신돌석장군공원 조성, 희망2021 나눔캠페인 참여, 복지사각지대 조기 발굴, 헌옷 및 농약빈병 수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공동체의 활력이 되고 있다.
-안전재난건설과 직원들- 영덕군(군수 이흰진) 안전재난건설과 직원 14여명은 지난 12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해면 원구리 사과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강신열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의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어려움에 먼저 달려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경주 월성해) 신라왕경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와 경상북도, 문화재청이 함께 2018년부터 본격 추진한 ‘월성해자 정비·재현사업’이 내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해자’는 과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 외곽을 둘러 파 만든 구덩이에 물을 채워 놓은 인공 연못으로, 돌을 쌓아 만든 성곽과 함께 대표적 방호시설이다. 성에 해자가 있으면 적군의 진군 속도를 늦춰 아군이 활 등 투사무기로 공격할 시간을 벌어주는데다, 적군이 성문을 부수기 위한 공성병기도 사용할 수 없어 당시엔 가장 효과적인 방어무기였다. 현대적 무기체계로 분류하면, 1000m 이내 근거리에서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을 방어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 close-in weapon system’와 같은 기능을 한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해자가 등장한 시점은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며, 이후 초기철기시대를 거쳐 원삼국시대까지 이어진다. 이 같은 사회·군사·문화·역사적 가치에 따라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지난 1984년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1~5호 해자와 ‘나’구역 석축해자 총 6기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섰다. 이 중 석축해자 1곳만 물을 채운 담수해자로 복원하고, 4, 5호 해자는 물을 채우지 않
경주시가 ‘대한민국 관광1번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근 3년 간 주요 관광지는 물론 도심 곳곳에 공영주차장 2760면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7기 들어 주요 관광지는 물론 도심지 곳곳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먼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200여 억원을 들여 마을공용주차장 15개소 515면, 동천동 주차타워 242면, 문화재 주차장 2개소 403면 등 공영주차장 19개소에 주차면수 1160면을 확보했다. 또 올해 들어서는 사업비 100여 억원을 들여 건천읍, 내남 부지리 천면, 서천 둔치, 쪽샘지구 등 공영주차장 13개소에 주차면수 1600면 조성 공사가 이번달 말까지 모두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공영주차장 32개소에 주차면수 2760면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신경주역 공영주차장 450면과 마을공용주차장 10개소 220면 등 공영주차장 670면이 조성되면서, 경주는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경주시민들의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1100면 규모의 황남동 대형 환승주차장과 345면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