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전국 곳곳에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Creative Korea 2013)에 참석해, “각자의 보유 자원과 발전전략을 최대한 반영해서 지역별로 다르고 특색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별로 운영되어 온 연구개발과 사업화, 창업지원 등 다양한 창조경제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연계해서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또한 박 대통령은“금융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지원을 강화해서 창조경제의 씨드머니가 넘치도록 만들 것”이라면서 “창의와 혁신,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의 장벽도 과감하게 없애서 중소 벤처기업들과 개인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곧 출범할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관련, “정부와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규제를 혁파하면서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간다면 창조경제의 성과가 보다 효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창조경제박람회는 지난 5월 개최될 예정이었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이 카카오톡을 통해 (장하나 의원) 막말을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 요구와 연계시키자는 정략적 발상에 대해 아무런 이의제기 없이 전파하고 행동으로 옮겼다"고 질타했다.앞서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카카오톡을 통해 "(장)하나 의원님 입장 표명을 특검 요구로 쳐줘야 할 것 같다"고 메시지를 보냈다.남 의원은 이어"초선 의원들이 나서서 엄호를 하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보냈고, 장 의원은 "당당하고 더 현명하게 행동하겠다. 의원님들께서 걱정해주시는 뜻 잘 새기겠다"고 답했다.특히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성명서) 초안 남인순 의원에게 보냈다"고 알렸고, 남 의원은 "초안에 동의한다. 민초넷(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으로 돌려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같은 카톡 이후 민주당 초선 의원 21명은 지난 9일 국회에서 "특검만이 해법"이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에 대해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1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막장 발언으로 온 세상을 뒤흔든 두 의원(양승조, 장하나 의원)이 사과는 커녕 오히려 엄청난 발언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오기와 독선이라고 치부하기에도 너무 지나치다"며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사진)은 11일 야권인사 등이자신을향해과격한 발언을 하는데 반발했다.이정현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울먹인 적도 없으며 내시가 아니다"고 말했다.이 수석은 "비판은 자유"라면서도 "허위사실을 가지고 인신 비방을 하면 나중에 그 분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마음 아파할 것 같아서 해명한다"고 밝혔다.이는 최근정의당에 입당한 진중권 교수 등을 겨냥한 것이다.진 교수는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에 뉴스 듣다 보니, 이정현 심기수석께서 '테러, 암살' 폭언을 하면서 감정이 격앙되어 울컥하셨다고"라면서 이 수석을 향해 "민주공화국의 홍보수석이 조선왕조의 내시처럼 구시면 곤란합니다"라고 힐난했다. 또 한 언론매체는 이 수석의 지난 9일 브리핑 사진설명으로 '이 수석이 울먹거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은 선친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언어테러", "언어살인"이라며 크게 반발했다.그러자 다음날 양 의원은 "정말 끔찍한 해석"이라며 "오히려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정상적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고 평가 절하했다.[더타임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선친 전철' 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대선불복 선언'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막말 파문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가 12일 재가동키로 했다. 국정원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과 민주당 간사 문병호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정원 특위를 재가동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정원 특위는 12일 국정원 자체개혁안을 보고 받을 에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는 남재준 국정원장이 참석하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국정원특위는 오는 16일 '국정원 등 국가기관 정치적 중립성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공청회를 실시하고, 17일에는 국회 정보위원회 제도개선 방안과 국정원 예산 통제에 대해 토론하는 공청회를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18~19일에는 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원법과 국가공무원법 등 소관 법률안 개정방안을 심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11일 '선친 전철' 발언의 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대선 불복 선언'을 한 민주당 장하나 의원과 관련, 문제의 진원지로문재인의원을 겨냥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문제 발언의 진원지로 지적되고 있는 문재인 의원의 모호한 입장도 차제에 분명히 밝혀서, 다시는 대선 불복 정쟁이 재발 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황 대표는"김한길 대표께서 대선 불복과 대통령 위해 조장에 대한 당의 거부 의사 분명히 하면서 추후 당의 이해와 배치되는 언행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그는"이러한 추후의 어떠한 단호한 조치를 강조하기 보다 현재 일어난 사태에 대한 최소한의 우리 당의 요구인 진정한 사과 응분의 문책이 정도임을 아쉬움과 함께 지적한다"고 말했다.최경환 원내대표도 "배후조종자로 지목되고 있는 문 의원은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문 의원을 겨냥했다.덧붙여, 최 원내대표는 "두 의원(양승조, 장하나 의원)은 개인의 인격과 국회의원의 품격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격까지 추락시켰다는 것을 직시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5년 10개월 만에 국회를 방문한 김종필 전(前) 총리(사진)는 지난 10일 야당을 향해 "야당은 집권당을 상대로 머리를 쓰고 지면서 이기는 방법을 모색해야한다"고 당부했다.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운정회(雲庭會) 창립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김 전 총리는 강창의 국회의장 등과의 환담에서 “야당이 물리력을 쓰면 결국은 손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총리는 이어“야당은 실권을 쥔 사람들을 때려 얻어내려고 하지 말고, 져주면서 얻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라면서 “야당은 국회를 지키면서, 지는 것으로 당에 이로운 것을 얻어내려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 의장은 “현재 박병석 부의장(민주당)과 함께 국회를 이끌어가고 있는데 정치가 시끄러워서 죄송하다”면서 “여러분께서 그 동안의 정치 경륜을 바탕으로 충고를 해 주시면 깊이 잘 듣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옛날에는 여야 의원들이 국내에서는 격렬하게 싸우더라도, 일단 현해탄을 넘으면 대한민국의 국익이라는 것을 언제나 지표로 삼고 일했다”면서 “‘껍질을 베게 해주고, 살을 베라’는 일본 야당의 덕목처럼, 야당은 아무 것도 안주고
박근혜 대통령은 민주당 양승조-장하나 의원의 발언 논란을 겨냥하듯,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은 결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것”이라고 10일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열린 국무회의에서 “여전히 과거에 발목을 잡혀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며 이 같이 밝혔다.또 박 대통령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의 정세가 급변하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정세변화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질 수 있는만큼 국민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의무이고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장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나 국회의원 장하나는 부정선거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한다”며 “부정선거 수혜자 박 대통령은 사퇴하고, 내년 6ㆍ4 지방선거와 같이 대통령 보궐선거를 실시하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장 의원은 '당론과 일치하는 않는 의견을 내놓았다'는 이유를 들어 당 원내부대표를 사퇴했다.양 의원은 지난 9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중앙정보부라는 무기로 공안통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친(故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된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은 10일 "유감표명은 청와대 이정현 수석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발언과 관련, "사과와 유감 표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양 최고위원은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청와대의 반응은) 명백한 과잉 반응이라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언어살인, 언어테러는 제가 한 게 아니고 이정현 수석이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어"(저의 발언 가운데) 어디에 암살을 부추기는 게 있는가"라며 "해당 발언을 할 때도 위해를 선동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정말 끔찍한 해석이다."이라고 이 수석 브리핑에 반발했다.그는 "오히려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정상적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면서 이 수석을 힐난했다.또한 그는 "총체적 난국을 해결할 유일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라면서 "오만과 불통, 독선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한 사람이 어떻게 위해를 선동하고 암살을 부추기겠나"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수석은 지난 9일 청와대 춘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선친(故박정희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말한 민주당 양승조 의원(사진)과 관련,새누리당이 분노했다. 분노한 새누리당은 10일국가정보원 개혁 특별위원회에서 국정원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특위를 무기한 연기시켰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개혁 특위는 일단 무기한 연기됐다”며 “국정원에도 오늘 업무보고는 없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회의를 진행하기엔)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특위가 업무보고부터 받기엔 다소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특히, 김 의원은 특위위원장인 민주당 정세균 의원과 야당 간사인 민주당 문병호 의원을 만나 양 의원 발언으로 인해특위 진행이 어렵다고 통보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민주당 장하나 의원(사진)의 대선불복 발언과 양승조 의원의 "박정희 전철" 발언에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관계가 급속히 냉랭해졌다.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9일 국회 브리핑을 토앻 "대선불복, 대통령 사퇴 등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 대한 장하나 의원과 양승조 최고위원의 망언으로 촉발된 사태에 대해 민주당에게 엄중히 촉구한다"며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유 대변인은 "오늘 중(9일)으로 김한길 대표께서는 당을 대표해 사과하고, 즉각 두 의원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국민 앞에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유 대변인은 "대선 불복은 아니라면서도 사실상 대선불복 발언을 용인하고 있는 민주당도 차제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청했다.특히 유 대변인은 "대선이 불공정했다는 등의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 이 사태의 배후 조종자로 의심 받고 있는 문재인 의원도 분명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장하나 의원은 이미 원내부대표직을 사퇴했다. 자신의 발언이 '당에 부담을 주어 죄송하다'는 뜻도 밝혔다"면서 새누리당에 반발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왜 내 눈의 들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