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사진 왼쪽), 민주당 전병헌(사진 오른쪽)원내대표와 경제5단체장은 1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여야 정치권과 경제5단체장이 경제활성화와 투자촉진과 관련한 법안 처리를 논의하기 위해 다같이만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런 자리가 '사상처음'이라고 해서 반가운 일이지만, 오죽했으면 이런 자리까지 마련했겠느냐는 의미에서 여당 원내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아울러 드린다"고 말했다.전병헌 원내대표도 "오늘 이 자리가 역사상, 헌정사상, 경제계 역사상 최초라는 언급에 다소 놀랐다"며 "오죽했으면 그동안 국회와 야당, 경제계간 대화가 단절되고 소통이 부족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고 밝혔다.이날 최 원내대표는 "지금 경제활성화와 관련한 여러 입법 처리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최 원내대표는"오랜 불황의 터널을 지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시점인데, 이런 시점이야말로 우리 국회가 경제활성화의 불씨를 살려서 활활 타게 만들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도 "정치권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야당을 겨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한중일이 과거사 왜곡 문제로 갈등을 빚자, 동북아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을 제안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립외교원 설립 50주년 기념 국제 학술회의에서 축사를 통해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해먼저 국가들이 동북아 미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독일과 프랑스, 독일과 폴란드가 했던 것처럼 동북아 공동의 역사교과서를 발간함으로써 협력과 대화의 관행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박 대통령이 그동안 강조해왔던‘동북아평화협력 구상(서울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은 “동북아를 유럽연합(EU)과 같은 공동 시장으로 만들 수 있다면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지만,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의 정치·안보적 현실은 역내 통합을 뒷받침하기보다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은 핵 개발을 계속하며 긴장을 유발하고, 역내 국가 간 역사관의 괴리로 인한 불신과 영토 문제를 둘러싼 충돌 소지도 커지고 있다”며 “분명 아시아적 패러독스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덧붙여박 대통령은“잠재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동북아를 신뢰와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서로의 정책 의도를 투명하게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13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출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새누리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당시 박근혜대선후보 지원연설에서 '2007년 남북대화록'을 거론,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NLL을 포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대화록 사전 유출·불법 열람 의혹을 받았다. 김 의원은 이날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두했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저는 대화록을 본 일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 발언 내용이 대화록 원문과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검찰) 조사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는 전적으로 저의 책임 하에 치러졌다"며 "만약 선거에 문제 있다면 모두 저의 책임이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대화록을 언급한 배경에 대해선"NLL(서해 북방한계선)은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생명선"이라며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에 비분강개해서 관련 연설을 하게 됐다"고 섦여했다.아울러 그는"대화록 관련 논란은 검찰 수사에 맡기고, 국회는 민생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인사청문회에서'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약속하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이날인사청문회에 앞선 모두발언에서“투철한 의지와 노력으로 국민이 바라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중요한 사건일수록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국민의 뜻을 살펴 결정함으로써 불편부당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김 후보자는“검찰 기강을 바로세우는 것 또한 중요한 당면과제”라며 “검찰총장에 취임한다면 검찰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인식하고 공직윤리를 확고히 정립하는 ‘사고와 의식의 전환’에서부터 새롭게 출발, 본연의 업무에 진력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김 후보자는 "김기춘 비서실장을 개인적인 모임이나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문에 "전혀 없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김 실장의 '검찰 대리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법무부 평검사로 있을 때 김 비서실장을 모셨다"며 "1989년 9월초 법무부에 갔는데 그때 장관 아래가 김 실장이었고, 나는 그때 서열이 낮은 아주 어린 평검사였다"고 말했다.이어 "1년 5개월간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서울 서초갑, 초선)은 12일 새누리당으로부터 국정감사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국회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위원 중 국정감사우수의원상을 받았다.앞서 김 의원은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바뀔 때마다 전(前) 정부의 국책사업 흠집 내고, 이를 통해 감사원장이 연임하는 문제는 보통 심각하지 않다"며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치느냐에 대해 각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김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청와대 요청에 의한 감사위원 임명제청 '을 지적하자, "노무현정부 시절 전윤철 전 원장도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이었고, 이석형 전 감사위원도 새천년민주당 출신이었다"며 "내가 하면 로맨스이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는 태도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순방에 동행했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파리 시위자들을 향해 "국민 모독이자 헌법 무시 처사"라며 12일 재차 반발했다. 앞서 김 의원은 프랑스 파리에서 대통령 방문 기간 중 집회를 연 시위자들을 향해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겠다’고 페이스북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김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에 의해 치러진 합법적인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대한민국 대통령이 정상외교차 방문한 국가에서 '박근혜는 한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이 아닙니다'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집회를 여는 것은 국민 모독이자 헌법 무시 처사"라고말했다.김 의원은 이어"해외 현지에서 이런 내용의 집회가 개최되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공분을 느끼지 않는다면 오히려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김 의원은 "현지 대사관 측으로부터 해당 집회가 통합진보당 주도로 개최됐다는 보고를 청취했다"며 "교민들의 자발적인 집회라기보다는 통합진보당의 계획과 주도 하에 이뤄진 집회라고 봄이 상당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김 의원은 민주당을 겨냥, "명시적인 대선불복을 천명한 파리 시위대를 두둔하고 국민 모독, 헌법 무시 행태를 보이는 통합진보당을 비
'국정원 댓글 대선 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간 갈등이 '특검 도입'을놓고 심화됐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무소속안철수 의원을 비롯해범야권 시민단체, 종교단체 주요 인사들을 만나 '국가기관 대선개입의혹 진상규명 등을 위한 첫 연석회의'를 가졌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당내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의당, 안철수 의원과 함께 특검법 공동발의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특검 도입을 강력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반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新) 야합연대가 주장하는 특검은 결코 타협의 여지가 없다”며“특검은 대선 불복이라는 정쟁의 불쏘시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했다.최 원내대표는 “(야권)연석회의 인사 면면을 보면 지난해 원탁회의 만들어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선거연대를 추진한 인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정치적 철학과 이념이 다른 사람들의 동상이몽 연대는 신(新) 야합연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그는 “민주당이 장외투쟁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선택한 다음 전략이 민생정치가 아니라 야합연대라는 사실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우리경제가 기로
서유럽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숭례문 부실 복구등 문화재 관리 부실과 관련해, 엄중 문책하겠다고밝혔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최근 부실논란을 빚고 있는 숭례문을 포함해 문화재 보수사업의 관리부실 등 문화재 관련 행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문제점을 밝힐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비리 관련자에 대해서 책임을 엄중히 묻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대해 이 수석은 “이것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대통령께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박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문화재청 등 관련 부처에 제도적 보완책 마련을 당부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주성영 전의원이 경제전문가로써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나타났다. 11일 오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자신의 신간 ‘창고의 다윗’ ‘성공하는 창소기업의 조건( 한경 BP )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보통 , 자전적 내용의 타 정치인들의 책과 달리 우리경제에 대해 깊은 통찰과 국가 미래에 대한 연구를 담은 주이사장의 책은 경제전문지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 사 ) 중소기업연구지원센터 이사장인 주성영 전 의원은 2012총선 불출마 선언이후 대구에 중소기업 법률지원센터를 열어 중소기업 발전과 경제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 그의 책에서는 “ 삼성전자는 이미 삼류다 ” 창소기업에 미래가 달렸다 “등 우리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주이사장이 만든 신조어 ‘창소기업’( 창조경제 +중소기업) 은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와도 일맥상통한다. 주이사장은 “ 이 책에서 정치나 개인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다. 창소기업이 왜 중요한지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경제민주화를 역설한 김종인 위원장도 책 출간 전 원고를 보고서 좋은 평가의 추천사를 써주었다”고 말했다 . 출판기념회에서 주이사장은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게임을 마약·도박·알코올과 함께 4대 중독 물질로 규정해 '중독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하 중독예방치료법)'을 발의한 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신 의원은 11일 강력 반발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맡고 있는전 원내대표가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자신의 '중독예방치료법' 발의를 "꼰대적 발상"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국회의원의 품위, 제1야당 민주당 원내대표의 품격이 고작 이 정도셨느냐"고 비판했다.신 의원은 "전병헌 원내대표가 중독예방치료법에 대해 '게임을 마약과 동일시하고 그 수준의 규제를 하겠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법리에 맞지 않는 말'이라며 "'망언'에 가까운 발언"이라고 질타했다.또한 신 의원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민 8명 중 1명이 중독에 걸렸다고 한다. 중독은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과 사회 전체의 삶에 미치는 폐해가 엄청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준 학부모님, 알콜중독에 빠진 가족을 둔 분들, 도박중독에 빠진 가족을 둔 분들이 수백만에 이르고 있다"며 "이 법을 지지하고 있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