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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여성 지원센터 폐지가 약자와의 동행인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서울시가 전국 유일의 시립 십대여성 건강지원센터 ‘나는봄’을 별도 수탁기관 공모 없이 운영 종료한 가운데,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 같은 행정을 “무도하고 참혹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용 대표는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십대여성 지원센터 폐지가 과연 오세훈 시장이 말한 ‘약자와의 동행’이 맞느냐”며 “서울시는 위기청소년을 낭떠러지로 내모는 졸속 운영종료 절차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나는봄’에서 근무해온 종사자들과 해당 센터를 이용해온 청소년,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 활동가들이 참석해, 위기청소년 지원 공백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전국 유일 위기십대여성 지원 공간, 공모 없이 종료 통보‘나는봄’은 성매매, 성폭력, 임신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십대 여성 청소년에게 의료, 심리상담, 생필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온 전국 유일의 시립 센터다. 그러나 서울시는 기존 수탁기관과의 계약 종료를 이유로 별도의 공모 없이 종사자들에게 운영 종료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대해 용 대표는 “지금 필요한 것은 ‘나는봄’의 폐지가 아니라, 더 많은 위기십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