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혼외자식 의혹이 보도된 지 일주일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또한 채 총장의 사의 표명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지 1시간 만에 이뤄졌다.이날 채 총장은 "저는 오늘 검찰총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채 총장은 대변인을 통해"지난 5개월, 검찰총장으로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검찰을 이끌어 왔다고 감히 자부한다"면서"저의 신상에 관한 모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힌다"고 호소했다.이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공직자의 양심적인 직무 수행을 어렵게 하는 일이 더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채 총장은 조선일보의혼외자식 의혹보도와관련해, 개인적인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황교안 장관은 전국 검사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는 이메일(전자우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김성회 전국회의원(사진)이지난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30일 경기도 화성갑 국회의원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경기도 화성갑은 지난달 폐암으로 숨진 고(故) 고희선 의원의 지역구다.김 전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존경하는 고(故) 고희선 의원은 평소 호형호제하는 고향 선배이자 성실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화성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신 정치 선배"라며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 하신 故 고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밝혔다.그러면서 김 전의원은"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백의종군했다"면서"이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을 몰아내고 사랑하는 화성 지역을 발전을 위해 다시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 전 의원은 "누구보다도 지역의 아프고 가려운 곳을 잘 아는 제가 이번 재보궐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적임자"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국회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전 의원은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면서 소명을 다하기 위한 방안으로 ▲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는 세력을 퇴출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 ▲민생정치 실현과 화성발전 등을 언급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직접 방문해 여야 대표와 3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13일 회담제안에 수용 의사를 밝혔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청와대가 제안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김 대표는 회담 내용에 대해 철저히 못 받아두었다. 김 대표는"회담의 형식보다는 그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정원 개혁 등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담보되는 회담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전후 발생했던 국정원의 정치개입에 대해 조금의 주저함 없이 확고한 청산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반면 새누리당은 3자회담에서 국정원 개혁을 포함한 모든 의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국민에게 희망을 주려면, 의제를 특정하기보다 국정 전반에 걸친 모든 의제를 논의하는 생산적 회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이 국가정보원 개혁안을 선두 의제로내세우는 것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7박 8일간러시아와 베트남을순방한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여야 대표와 만나는 '3자 회담'을 제안했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지난 12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이번 순방의 결과에 대해 대통령께서 직접 국회를 방문, 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상의하면서 국익에 반영되도록 하고자 만남을 제의한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이어 “그 이후 연이어 여야 대표 3자 회동을 통해 국정 전반의 문제와 현재의 문제점 등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화에 임하고자 한다”며 3자 회담을 제안했다.이 수석은“이번 3자 회담을 통해 국정 전반에 관해 여야가 하고 싶은 모든 문제와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서 기존에 국민들이 가지고 계신 의구심과 정치권의 의구심을 털고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은“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익을 위해 정파 등 모든 것을 떠나 회담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회담을 요구했고, 이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여야 대표와 박 대통령이 만나는 3자 회담을 수정제안한 바 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 원내대표가 만나는 5자 회담을 역제안했으나순방 이후 중요 현안을 논의키
민주당 산하 ‘역사교과서 친일독재 왜곡미화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검정 취소를 요구했다.민주당 의원들은교육부가 지난 11일 수정·보완 방침을 발표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단순히 오류만 수정해서는 안 되고, 검정 취소를 통해 퇴출해야 한다”고 힘 주어 말했다.또한 이들은“교학사 교과서는 친일을 옹호하고 독재를 미화한 엉터리”라며 “청소년들에게 이런 교과서를 준다면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이들은“즉각 검정합격을 취소하고, (교과서 검정합격을 허가한) 관련 기관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더타임스 소찬호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임신 중 과로로 건강상태가 악화돼 숨진 여군 중위와 관련해,"인재재일 뿐만 아니라 전체 군의 문제"라고 12일 지적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년전 전방부대를 시찰했을 때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부족해서 휴가를 내야 한다는 호소가 있었다"며 "당시 당에서도 국방예산 확충을 위해 노력했지만 미흡해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이어 황 대표는 조의를 표하면서 "여군 중위의 죽음이 헛되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5명밖에 안되는 산부인과 의사를 늘리는 등 당도 정책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또한 황 대표는 "여군이 가정도 지키고 일에도 지장이 없도록 국가가 충분히 지원하는 그런 여군제도의 기반을 갖추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아울러 황 대표는"지난 4월9일부터 5개월 동안 중단됐던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된다는 소식은 국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북한과 대결 구도에서 화해와 협력 시대로 옮겨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덧붙여 "그동안 협상에 최선을 다한 정부 당국과 실무 협상단, 정부당국과 일체가 되서 흔들림 없이 인내심을 갖고 협조해 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보도를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채 총장은 "검찰 흔들기"라며 개인적인 소송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총장의 혼외 아들을 낳은 것으로보도된 54살 임 모 씨는 일부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검찰총장인 채동욱 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아이"라고 밝혔다. 임씨는 편지에서 "'채동욱'이란 이름을 함부로 빌려썼다"며 "아무런 경제적 도움을 받지 않았다. 채 종장이 아이 아버지였다면 경제적인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채 총장의 혼외아들'이라고 보도한 '조선일보'는임씨의 편지내용에 대해"비논리적인 주장"이라고 반발했다.'조선일보'는 11일자보도를 통해"삼성동 아파트에 거주할 당시 월세도 제대로 못 냈던 임씨가 채 총장의 인사청문회 전날인 지난 4월 1일 임차료가 (삼성동 아파트보다)훨씬 비싼 도곡동 아파트로 이사했다"면서 '경제적 도움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에 반박했다.또 '조선일보'는"학적부에 아들의 아버지를 '채동욱'으로 기록하는 것이 세상에서 흔한 일이냐"며 '비상식적'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채 총장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또한 채 종장은 검찰 간부 출
7박 8일간 러시아, 베트남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귀국한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12일 조찬 모임을 갖고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만났다.최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여야 원내대표들이 만나서 어떻게 하면 정국을 정상화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논의를 하기 위해서 아침에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전 원내대표는"박 대통령이 돌아오셨으니까 그동안 해외에서 많은 생각을 하셨으리라 기대하고, 그런 차원에서 어느 정도 해법이 좀 모아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들은 정국 정상화 방안을 비롯해 박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 대통령과의 회담을 요청했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양당 대표와 박 대통령의 만남인 3자 회담을 수정제안했다. 반면청와대는 박 대통령과 양당 대표를 비롯해 양당 원내대표도 참여하는 5자 회담을 역제안했다.한편 지난 1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일부 중진의원들은 청와대가 야당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몽준 의원은 "새누리당은 청와대가 야당
국회사무처(사무총장 : 정진석)는 추석을 맞이하여 민간근로자 전원에게 명절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이번 명절상여금은 국회사무처가 민간근로자를 채용한 이래 처음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무기계약 및 기간제근로자 뿐만 아니라 국회인턴까지 포함하여 재직기간에 관계없이 명절 당일 재직 중인 근로자 전원에게 월기본급의 30%를 지급할 예정이다.이는 상여금 지급 등에 있어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개정 취지를 반영하고, 명절상여금 지급을 통해 국회 민간근로자의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한 것으로 이번 명절상여금을 통해 많은 국회 민간근로자들이 금번 추석을 보다 뜻 깊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회사무처는 그동안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 발표(2013. 3. 5.)를 시작으로 기본급 인상(2.8%), 출산축하금 및 장제용품 지원뿐만 아니라,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2013. 6. 1.)하여 신분안정화에 기여하는 등 민간근로자의 실질적 처우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현재 무기계약근로자 정년연장(57세→60세)과 신분증 양식을 공무원증과 같도록 하는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 중이며, 향
강창희 국회의장은지난 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에 소재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위캔(WE CAN)센터’를 방문했다. 강 의장은 이날 지적장애인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제과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등 행사를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명절인 추석을 맞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찾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의장은 위캔센터에 도착한 뒤 이수경(마리아 수녀) 센터장으로부터 시설 현황에 대한 소개를 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뒤 격려금을 전달했다. 강 의장은 “14년 동안 대전‧충남장애인재활협회장으로 일해 시설운영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위캔(WE CAN)’이라는 시설이름처럼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한다면 다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 의장은 작업장으로 이동해제과 작업과정을 직접 보며 반죽빚기 작업과 성형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위캔센터는 지적장애인을 고용해 쿠키를 생산‧판매하는 등 직업재활프로그램과 사회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지난 2001년 설립되었고, 현재 35명의 근로 장애인들과 1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강 의장을비롯해심상정 정의당 의원, 최 성 고양시장, 임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