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우리 사회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나눔실천자' 34명과의 오찬에서 "이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복을 챙기는 것을 국정의 가장 큰 목표로 하고 국민행복이 국민발전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선순환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며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여러분들의 봉사와 나눔의 실천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의 노력과 여러분의 헌신이 함께 모아질 때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박 대통령은 "자신의 사랑을 남에게 나눠줄 수 있는 마음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작은 것 하나라도 이웃과 나누고 자신보다 주변에 부족함을 챙기는 여러분이야말로 사회를 환하게 비추는 등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한편 이날 '나눔실천자' 초청 인사 중에는탤런트 채시라 김태욱 부부를 비롯해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 '효녀가수' 현숙 씨, 네팔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산악인 엄홍길 씨, 야구교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정부의 내년도예산안과 관련,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예산안은 단순히 세입세출 규모가 제시된 정부 가계부가 아니라 예산안을 통해 국민들이, 자신이 낸 세금으로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를 알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민들에게 '내가 낸 돈이 효과적으로 사용된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재정 당국의 시각이 아니라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예산안을 검토하고 재진단하는 과정을 반드시 가져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또한 박 대통령은"예산안 역시 재정당국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안(案)이라고 생각되더라도 국민에게 그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거나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 헛수고가 된다는 점을 유념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여러 부처가 중복 수행해 온 유사사업들을 통폐합하고 매년 관행적으로 반영했거나 불요불급한 사업들을 근본적으로 구조조정하는 작업이 이번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한편박 대통령은 "복지예산이나 RD 예산 등은 전달체계상 적지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을지 훈련과 관련, 지하벙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전월세난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이른바 '지하벙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에서는 후반기 주택정책의 주안점을 전.월세난 해결에 두고 국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당정 간에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이번 주부터 은행에 전세자금대출한도가 확대되지만, 급등하는 전셋값을 해결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이어"서민과 중산층 정책에서 가장 시급한 주택 전월세 문제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간에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번에 정부가 제안한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이 적극 수용했다"며 "이것을 계기로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발전돼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합의를 이룬 데 대해선 "남북이 서로 약속을 지키고 이행해서 신뢰를 쌓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덧붙여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합의를 새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여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북한은 지난 18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 대변인 담화에서 "다가오는 추석에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행사를 열자"고밝혔다.북한은 이와 관련,"23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역시 금강산에서 개최하자"면서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장소를 금강산에서 하자고 역제의했다.또한 북한은"22일 역시 금강산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우리 정부는 북한이 제의를 수용한 데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장소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이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이산가족 상봉 제의 수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이산가족 실무접촉 개최 장소는 금강산이 아닌 평화의 집이 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평화의 집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김 대변인은 "과거에 개성공단을 포함해서 여러가지 남북간 회담 의제와 관련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도 회담을 한적이 있다"며 "교통 등 여러모로 편리성을 감안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금강산관광 실무회담 제의에 대해선 "아직 정부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19일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의 시계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68주년 기념 청와대 오찬에서 독립유공자와그 유족들에게 기념으로 시계를 선물했다.공개된 손목시계는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각각가 나눠 제작됐는데, 사진에서 왼쪽에 좀 더 큰 시계가 남성용이다.시계는 화려한 모양이 아닌 은색의 단아한 모양으로, 박 대통령의 한글 서명이 담겨있다. 또 대통령 표시인 용이 마주하는 모습도 함께 담겨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시계는 국내업체가 만들었다.다만 업체명과시계 제작가격 등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인천광역시를 방문해,‘시간제 일자리’라는 용어 대신 ‘시간선택제 일자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시 업무보고에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했는데, 시간제 일자리라는 것이 어감이 좋게 와닿지 않는다”며“‘시간선택제 일자리’로 바꾸면 어떻겠느냐는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예전에는 시간제 일자리가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은 쪽으로 생각됐는데, 이번에 정부가 추진하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는 하루 종일이 아니더라도 몇 시간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박 대통령은"‘시간 선택제 일자리’에 어떤 수요가 있는지 알아봐서 만들어내면서 차별받지 않고 자기가 선택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적 지원에 집중해서 여성들이 경력 단절의 고통을 겪지 않고 아기를 키우면서도 일과 행복하게 양립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잘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박 대통령은 "보안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키우고 그런 것도 일자리라고 생각해야지 사실 이게 심각한 문제이다"라며 "발상의 전환이 안 가고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추석 전후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한 데 이어 정부는 16일 북한에 공식제안할 방침이다.정부는 16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추석을 전후로 한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할 계획이다.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이날 브리핑에서 "어제(15일) 큰 틀에서 대통령께서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다"면서 "오늘 판문점 채널을 통해서 우리가 구체적으로 북한에 제안을 하고 여러분에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어 "이산가족들이 (대부분)고령이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하면서 가장 현실적이고 무난한 방향에서 이 문제를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전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통일부는 추석을 전후로 상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한편 박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먼저 남북한 이산가족들의 고통부터 덜어드렸으면 한다"며 "이번 추석을 전후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광복절인 15일추석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이번 추석을 전후로 남북한의 이산가족들이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14일 개성공단 남북 협상이 합의를 이룬 것을 언급하면서 "이번 합의를 계기로 과거 남북관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 상생의 새로운 남북관계가 시작되기를 바란다"고밝혔다.또한 박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의 지대로 만듦으로써 우리의 의식 속에 남아 있던 전쟁의 기억과 도발의 위협을 제거하고, 한반도를 신뢰와 화합, 협력의 공간으로 만드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북측에 제안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우리는 한반도의 한쪽에서 굶주림과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북측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특히 박 대통령은 일본과 관련,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최근 상황이 한일 두 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며 "과거를 직시하려는 용기와 상대방의 아픔을 배려하는 자세가 없으면 미래로 가는 신뢰를 쌓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일본의 정치인들이 과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경상남도를 방문해,"우리의 국익과 해양주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1천800t급(214급·SS-Ⅱ) 잠수함 '김좌진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게 바다는 세계로 나가는 무한한 가능성의 출구이기도 하지만, 우리 국민의 삶을 지키는 최전방이기도 하다"며 "우리의 젊은 장병들이 목숨 바쳐 NLL을 사수했기에 서해바다의 평화와 어민의 삶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있어서 바다는 매우 중요한 무대"라며 "국가 간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바다를 수호하고 해양에서의 국익을 지켜내야만 한다"고 힘 주어 말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김좌진함은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던 김좌진 장군의 호국정신과 필승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해군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바다를 지키고 바다의 길을 여는 애국의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저는 우리의 서해바다를 묵묵히 지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상남도 통영을 찾아 치어방류작업과 함께 통영중앙시장을 둘러봤다.박 대통령은 이날 해양경찰청 경비정을 타고 경남 통영시 산양읍 저림리 일대의 가두리 양식장 등 적조 피해가 극심한곳을 찾아가 피해상황을 주의깊게 들었다. 박 대통령은 적조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지겁 치어(어린 물고기) 방류작업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치어 방류작업은 적조 현상에 따른 양식 어류의 대량 폐사(廢死)를 막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앞서박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최근 적조로 인해 어민들이 애써 키운 물고기들이 폐사하는 등 피해가 커서 어민의 심려가 클 것"이라며 "관계 기관들이 협업(協業)해 방제활동과 재해 복구 지원에 각별히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적조현상은 바다 속에 있는생물(플랑크톤)이 갑자기 대량번식했을 때 인해 바닷속 산소가 결핍돼 어패류가 패사되고 바닷물의 색깔이 변하는 현상이다. 통영은 유례적으로 4주째 적조현상이 계속돼 어업에 큰 피해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박 대통령은13일 치어방류작업을 마친 뒤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해, 수산물을둘러보며 어업상인들을 위로했다. 적조현상에 따른 수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