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저는 이제 5ㆍ18 정신이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을 넘어, 아픔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궁극적 목적은 국민행복이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각계각층의 서로 다른 생각들을 하나로 모아 국가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그 길에 민주화를 위해 고귀한 희생과 아픔을 겪은 여러분께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가족을 잃고 벗을 떠나보낸 그 아픈 심정은 어떤 말로도 온전하게 치유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저 역시 매번 5ㆍ18 국립묘지를 방문할 때마다 가족들과 광주의 아픔을 느낀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영령들께서 남긴 뜻을 받들어 보다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이 희생과 아픔에 보답하는 길"이라면서 "앞으로 5ㆍ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박영숙 전 안철수재단 이사장이 17일 별세했다. 향년81세였다. 박 전 이사장은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등 여성 운동에 앞장서왔으며평민당 부총재와 민주당 최고위원,국회의원을 지냈다. 또한 박 전 이사장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철수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나 이후 암 투병으로 사임했다. 박 전 이사장의 빈소는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30분이다. 장지는 마석 모란공원이다.한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이날 박 전 이사장의 별세에"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 여사는 고령인 탓에 직접 조문하지 못하고 박 전 원내대표가 대신 조의를 표할 예정이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유통업체의 대리점에 대한 '밀어내기' 관행에 박근혜 대통령도 16일 말문을 열었다.박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인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만찬에서 "최근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에 시달린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면서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자살 사건을 업급했다.박 대통령은"우리 사회에서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공정한 시장경제 원칙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새 정부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며 '밀어내기' 관행을 비판했다.박 대통령은 "정말 불공정하고 억울한 갑을관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면서 "건강한 경제생태계가 되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은 발을 붙일 수가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여러분의 노력이 정당한 대가를 누릴 수 있도록 경제민주화 정책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이어"상생의 질서를 제대로 확립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다짐했다.[더타임스 소찬호]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정부가 '공약가계부'를 내놓기 위해 지난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다.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공약가계부를 만드는 자리로, 공약가계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 공약 이행을 위해 약속한것이다. 청와대는"역대정부 최초의 공약가계부"라며 "이날 회의는 국정과제를 위한 공약가계부 관리 계획, 그로 인한 5년 후 국민 삶의 변화 등이 집중 토론됐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는 공약가계부에 대해 "대국민 약속은 반드시 이행하는 신뢰 있는 정부와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는 책임 있는 정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박 대통령은이날 "오늘 회의가 중요한 이유가 5년 후 정부의 성적표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중진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음주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와 관련, 16일 청와대에 금주선언 등을 요구했다. 5선의 김무성 의원은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이번 사태를 계기로 청와대 공직자는 더욱 심기일전해야 한다"며 "청와대 공직자는 금주선언을 하는 등 결연한 각오의 일단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또한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청와대 공직자는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면서"공직자 한 명의 비뚤어진 생각과 행동이 만든 이번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상상을 초월하는 윤 전 대변인의 큰 잘못 때문에 박 대통령의 방미성과가 빛이 바래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이날 정의화 의원도 "대한민국의 중심인 청와대 공복이 중차대한 공무 수행 중에 보여 준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인사검증에서부터 공직감찰까지 시스템을 철저히 재정비해야 한다"고 청와대 쇄신을 요구했다.특히 정 의원은 "청와대가 앞으로 대통령 해외순방 때 공직기강팀을 동행시키겠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미봉책만으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그는
해외언론들이박근혜 대통령의순방 이후'아시아의 철의 여인'(Iron Ladyof Asia)'이란 별명을 붙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철의 여인'은 최근 별세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별명이다.이번 박 대통령의 방미 때 인터뷰를 한 미 언론 CBS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서거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대선 출마 여부와 함께 박 대통령을 언급했다.이 방송에서는 박대통령을'동아시아의 철의 여인'이라고 불러 보도 화면 제목으로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프랑스 중도좌파 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튀르'는 지난 9일박 대통령 특집에서 '철의 처녀'(Vierge de Fer)라고 별명을 붙였다. [더타임스 소찬호기자]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 정해용 의원은 최근 경제침체로 20~30대 젊은 노숙자가 늘고 있다며 정부당국의 시급한 대책을 요구했다 . 정 의원은 작년 기준으로 노숙인 쉼터를 거처 간 사람이 예년에 비해 두 배에 이르러 생각 보다 어려움에 처한 20~30 대가 많다고 말했다 . 현재 등록된 노숙자에 대해선 대구시에서 쪽방 방문이나 지원,상담을 하면서 관리하고 있지만 그 외 완전 거리에 나가 있는 노숙인들은 사각지대가 되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런 사람들은 “파트타임으로 찜질방이나 PC 방 또는 막노동을 하면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완전 노숙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부당국이 전수조사를 해서 사전에 구제와 취업 알선 등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말했다 . 또한 “1 ~200만원의 ( 긴급 )주거지원사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현재 대구시는 비 등록노숙자 실태조사비로만 연간 400만원을 쓰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세제 관련 법령을 정비해 벤처 1세대의 재투자와 해외자금의 국내 벤처투자를 촉진시키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4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창업과 투자가 선순환하고 실패해도 패자부활이 가능한 벤처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또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좋은 아이디어가 손쉽게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한다"면서 "성공한 기업은 조기에 수익을 실현해 다시 다른 창업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어“기술형 MA 활성화와 ‘코넥스(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시장 신설 통해 투자자금의 활발한 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덧붙여박 대통령은“힘들여 개발한 기술을 탈취당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보호장치를 강화하고, 국내특허를 취득한 분들의 해외특허 취득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최경환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에는 전병헌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런닝메이트인 김기현 의원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최경환-김기현 후보군은 이날 총 투표수 146표 가운데 77표를 얻어 69표를 얻은 '이주영-장윤석' 후보군을 앞섰다. 최 의원은 당선수락 인사에서 "경선과정에서 강한 집권여당, 존재감 있는 집권여당을 만들어달라는 당부의 말을 많이 들었는데, 앞으로 집권여당답게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어"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고 국정을 잘 뒷받침해 국민행복시대를 활짝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민주통합당도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했다.전병헌 의원은총 투표수125명 가운데 결선투표를 거쳐 68표를 얻어 56표를 얻은 우윤근 의원을 앞질렀다.전 의원은 이날 "의원들이 저를 선택해준 것은 분명한 존재감, 선명한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으로 함께 나가자는 결의라고 생각한다"며 "127명 의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좋은 성과를 이루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미국 방문도중에는 64.5%를 기록하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태로 10%포인트 가량 급락했다.14일 새누리당에 따르면,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의 자체 여론조사 결과 이번 달 둘째 주 국정운영 및 정당지지도에서 박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54.6%로 집계됐다. 이는 박 대통령의 순방 도중 국정지지도64.5%에서 9.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한편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공직기강을 더욱 확립하겠다"고 밝혀 청와대 인사시스템에 대한쇄신 작업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 소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