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상북도가 '초대형 산불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다시 한 번 국회 문을 두드렸다. 경상북도는 9일 국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이하 산불특위) 회의를 앞두고 국회를 직접 방문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지역재건 구상을 설명하고, 법안 심사에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호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과 산불피해재창조본부 소속 마을주택재창조, 산림재난혁신, 농업과수개선 등 3개 사업단장이 참석했다. 산불특위는 지난 3월, 유례없는 확산 속도로 영남권에 막대한 피해를 남긴 초대형 산불의 실효성 있는 피해 구제와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기구로, 특별법 심사권을 부여받았다. 위원회는 5월 13일 첫 회의를 마쳤으며, 오는 10일 열리는 두 번째 회의부터 특별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산불 진화 직후부터 특별법안을 마련해 정부와 여야 산불특위와 간담회를 열며 제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후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법안 내용을 수정·보완하며 지역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온 상황이다. 경상북도가 제안하는 특별법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사각지대 없는 피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이 지난 8일 오전 대구 본리어린이공원에서 ‘2025년 상반기 재능기부봉사 한마당’을 열고 지역민과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부가 주관했으며, 청소년과 전문가로 구성된 봉사단원 25개 팀, 3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장수사진 촬영 ▲물리치료 ▲제과·제빵 ▲헤어미용 등 각자의 재능을 살려 **30여 개 체험 부스와 공연(판소리·사물놀이 등)**을 운영,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대구시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은 지난 2013년 창단 이후 대구시 지원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요리, 바리스타, 제과제빵, 플로리스트, 사진·영상, 물리치료, 보건의료, 건강스포츠, 뷰티, 전자기술 등 13개 분야 25개 팀, 약 800여 명의 고등학생·대학생·전문가 단원이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팀별로 월 1회 합동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김장나눔봉사도 예정되어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이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가 6월 10일(화)부터 25일(수)까지 16일간 제317회 정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대구시 및 시교육청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27건, 동의안 7건 등 총 38건의 안건이 심의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예산·결산안 4건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제·개정 조례안을 집중 검토하고, 각 상임위원회별 현장 방문도 병행해 민생 현장을 챙긴다는 계획이다. 심사 예정인 주요 조례안으로는 △공공기관 유치 및 지원 △무인점포 안전관리 △갑질 근절 및 피해자 지원 △노인교육 지원 △장애인 편의시설 사전점검 및 주차구역 관리 △영유아 발달 지원 △점자문화 진흥 △외국인 유학생 지원 △청년기업 육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시내버스정류소 설치 △산불 예방 및 진화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포함됐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개선, △폐교재산 활용 촉진 등 교육청 관련 조례안들도 논의된다. 이번 정례회의 첫 일정은 6월 10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로 시작된다. 개회식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 동터 거리에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첫 거리 축제가 열린다.‘2025 동터 스트릿 페스타’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동구 동부로30길 일대 동터 거리(옛 동대구역터미널 먹거리촌)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동터 거리 조성 이후 처음 열리는 상권 축제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동터 상인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구시와 동구청이 후원한다. 힙합 공연부터 체험행사까지 다양축제 첫날인 13일 오후 7시부터는 힙합그룹 ‘호미들’의 라이브 공연과 청춘 K-POP 댄스 무대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청춘 스쿨오브 락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외에도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인기 유튜버 상해기와 함께하는 수박 먹기 대결을 비롯해 플리마켓, 비누·디퓨저 만들기 체험, 인생네컷 무료 촬영 부스, 페이스페인팅 체험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문화·상생 골목상권으로 육성”동터 상인회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동터 거리를 단순한 소비 공간이 아닌 문화와 상생, 지역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정기적인 거리 문화행사와 브랜드 마케팅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5일 "경기 침체의 악순환을 끊고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에 전국민 대상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남긴 경제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고서는 내란 청산과 국민 통합도 온전히 이룰 수 없다”며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연 2회 신속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민생지원금 지급의 실질적 효과도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8%로, 지난해 11월 전망치(1.9%)에서 절반 이하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IMF 외환위기(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코로나 팬데믹(2020년) 이후 처음으로 1% 미만 성장 전망이 나온 상황이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 시절 대규모 부자감세로 86조 원 규모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고, 최근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용 대표는 "경기 침체가 깊어질수록 재정지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커진다"며 "민생회복지원금으로 26조 원 규모의 재정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개혁 과제와 현 정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을 살리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최근 당이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과 재건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개 질의를 던졌다. 그는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오는 6월 18일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다음 달 ‘불법 대북송금’ 재판에 성실히 임할 의지가 있는지 묻는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대통령 방탄 3법이 특정인을 위한 법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법안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구성 요건 변경 ▲형사재판 정지 규정 ▲대법관 증원 등을 담고 있다. “탄핵의 강 넘겠다… 당론 무효화 추진”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내부 개혁 방향도 제시했다. 첫째로 오는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준비해 내년 지방선거를 선출된 당 대표 체제로 치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당내 탄핵 찬반 갈등 해소를 위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추진 의사를 천명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난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 1회 Asia Floral Design Contest 2025에 참가한 일본 플로리스트 사사키 나오키 씨와 한국 플로리스트 공간장식 김영주 명인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두 작가는 이번 행사 참여 계기와 작품에 담은 의미, 향후 한일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사사키 나오키 작가: "꽃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표현하고 싶었다" 사사키 나오키 씨는 이번 행사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게 된 데 대해 “큰 영광이며 최선을 다해 일본인으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시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에 대해서는 "누가 볼지 모르는 만큼, 주어진 시간 안에 오롯이 본인다운 표현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플로리스트는 주변으로부터 영감을 받기도 하지만, 나는 내면에서 우러나는 감정과 생각을 꽃으로 표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꽃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열린 꽃 박람회 참가 경험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주로 중국에서 박람회 참가 경험이 많았고, 한국에서는 이번이 몇 번째 안 되는 기회"라고 밝혔다. 특히 28년 전 아시아컵에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꽃으로 피어나는 아시아의 문화와 창의성'을 주제로 한 '제1회 아시아 플로럴 콘테스트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2025 대구꽃박람회의 부대행사로, ㈜한국화원협회와 협업하여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일본·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홍콩·인도 등 8개국을 대표하는 플로리스트 12명이 참가해 ‘꽃 사랑 찬란한 아시아’라는 주제 아래 각국의 문화적 특색과 창의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1위: 중국 Han Hai(한 하이) ▲ 2위: 일본 Yanagi Mai(야나기 마이) ▲ 3위: 한국 임경택 ▲ 장려상: 한국 김용우, 말레이시아 Lim Li Jun(림 리준) ▲ 특별상: 베트남 Troung Phuong(쯔엉 푸엉), 홍콩 Ven Lam(벤 램)7명이 수상했다. 사) 한국화원협회 배정구 협회장은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플로럴 아트가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플로리스트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덕엽 칼럼니스트 ] 지난 5일에 방영된 21대 대통령 선거를 돌아본 KBS <다큐 인사이트> '대선과 나 그리고 미래'는 흥미로운 장면들을 남겼다. 여러 정치인들이 등장했지만, 필자의 눈길을 가장 끈 이는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 부의장의 발언이었다. 지금의 국민의힘은 어렵다. 내부 갈등, 노선 혼란,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까지 겹쳤다. 특히 방송에서 비쳤던 PK와 TK 지역의 분위기는 이러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품격과 진정성을 갖춘 리더십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주호영 부의장이 증명했다. 그는 유세 현장에서 스스로 “우리 잘못한 것 맞다”고 솔직히 말했다. 쉬운 말이 아니다. 보수 정당에서, 그것도 TK의 중심 무대에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반성의 메시지를 던지는 정치인은 흔치 않다. 하지만 그 한마디에는 정치적 계산보다 국민을 향한 책임감이 담겨 있었다. 또한 “우리가 구한말처럼 내부 싸움으로 나라를 잃는 일이 반복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선거 구호가 아니다. 지금 한국 보수 진영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통합과 성찰, 그리고 새로움을 향한 방향성 제시다. 주호영 부의장은 바로 이 지점을 정확히 짚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아시아를 대표하는 꽃 예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인 ‘제16회 대구꽃박람회’가 6월 5일 엑스코에서 개막해 오는 8일까지 4일간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해 박람회는 ‘꽃생갓생(열심히 사는 당신에게 꽃길을)’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꽃을 통한 일상 속 치유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전시에서는 생활 속 정원문화와 화훼산업의 다양한 접점도 폭넓게 조명한다. 특히 ‘2025 아시아 플로랄 디자인 콘테스트’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열리며, 행사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8개국 대표 플로리스트 12명이 참가해 ‘꽃·사랑·찬란한 아시아’를 주제로 각국의 문화와 창의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의 나오키 사사키(Naoki Sasaki)와 한국의 주흥모작가가 참여하는 공개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 전국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화훼장식 기능경기대회도 열려 박람회의 풍성함을 더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180㎡ 규모의 ‘여름숲 조경’이 메인 포토존으로 조성됐다. 대형 나무와 이끼로 꾸며진 초록빛 입장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