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경북 의성 산불의 진화율이 60%을 넘어선 가운데 산림당국은 야간에도 산불 진화에 돌입한다. 23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율은 60%로 나타났다.현재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48대, 진화 인력 4665명, 진화 차량 453대를 투입해 불을 잡았다. 하지만 확산세가 강해 주불은 잡지 못해 야간 산불 진화에 돌입했다. 산불불영향구역은 6028ha이며, 총 화선은 98km로 39km를 진화중에 있고, 59km는 진화가 완료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주민 대피 현황은 마을 인근 주민 1503명이 안동도립요양병원, 의성읍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하였고, 94채의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가용한 지상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야간 산불 체제로 전환하고, 특별히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와 관련해 의성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이번 산불로 인해 의성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 진화 장비와 관련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장비 개편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지사는 “지역에서 요청한 장비는 많이 왔지만 대부분 소형 헬기라 초기 진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군에서 헬기 13대를 보내줬지만, 800리터의 물을 담아서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이 초기에 확산되지 않도록 2만 리터 이상 대형 수송기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며 “기획재정부가 반드시 예산을 지원해 대형 수송기와 같은 선진국형 산불 진화 장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도의 주민 대피 대응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경상북도의 진화 작업에서는 인명 피해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경북의 신속한 주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석)는 제315회 임시회 기간 중인 3월 21일(금), 북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해인복지재단 산하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인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단기보호센터 △장애인주간이용센터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실질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자들과 함께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해당 시설들은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일시적으로 보호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단기 보호는 물론, 낮 시간 동안의 활동 프로그램 및 교육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종합 복지 서비스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복지위원들은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장애인의 잠재능력 개발과 자립 여건 조성을 위해 힘써온 재단 측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 사회와 대구시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창석 문화복지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장애인 복지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종사자들과 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 갑)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및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일 대표 발의했다. 최근 당근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부동산 직거래가 급증하면서, 무자격자가 집주인 행세를 하거나 개업공인중개사가 세입자로 위장해 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허위 광고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개업공인중개사가 아닌 자가 중개대상물에 대한 표시·광고를 하거나, 개업공인중개사가 중개사무소 정보를 명시하지 않을 경우 벌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플랫폼을 악용한 허위 광고 수법이 증가하면서 처벌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 시 거래 의뢰인의 본인 여부 및 부동산 소유권 확인 절차 의무화 ▲허위 광고에 대한 처벌 및 과태료를 현행 대비 2배 강화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랜서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청년 프리랜서들의 경쟁력 강화 및 활동 범위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25 청년 프리랜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프리랜서들의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별 맞춤형 사업 지원(포트폴리오 제작, 역량 강화 교육, 시제품 개발 등) △현직 프리랜서 멘토링 △네트워크 모임 지원 △홍보 및 활동 기회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개인 최대 150만 원, 팀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도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대구커뮤니티포털 ‘젊프’ 청년 프리랜서 플랫폼에 등록된 19~39세의 청년 프리랜서로, 개인사업자 등록을 했거나 프리랜서 활동을 통해 소득 신고를 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고용보험 가입자로 등록된 청년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6일(수)까지이며, 대구광역시청년센터 이메일(dgyc1934@daum.net)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4월 4일(금) 대면 심사를 진행한 후 최종 지원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신청 서식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 정일균 의원(수성구1)이 제315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 필요성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조한 바 있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개정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정 의원은 당시 발언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허위영상물(딥페이크)을 활용한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가 피해자의 신상정보 유출 및 협박으로 이어져 심각한 2차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디지털성범죄의 개념을 보다 명확히 하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개정된 상위법(성폭력방지법)의 취지를 반영하여 피해자 보호·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조례에 구체적으로 반영함으로써 피해자 지원사업을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성범죄의 정의 구체화 △피해자 지원 사업 범위 확대 △사무 위탁기관의 범위 확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성범죄 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지난 5년간 발생한 임금체불 8조1100억 원 중 3조2130억 원(40%)이 퇴직금 체불로 확인된 가운데, 이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국민의힘) 의원은 퇴직연금제도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퇴직연금제도 도입 취지 무색정부는 지난 2005년, 사용자가 퇴직금을 단순히 장부상으로만 적립하는 폐단을 근절하고 근로자의 연금소득을 강화하기 위해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현행법은 사업장이 퇴직연금제도를 설정하지 않더라도 퇴직금제도를 운영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어 실질적인 의무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퇴직연금제도의 도입률은 2019년 27.5%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3년 26.4%까지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정이다. 기존 퇴직금제도 역시 강제성이 없어 기업들이 퇴직금을 실질적으로 적립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로 인해 기업이 경영난을 겪거나 도산할 경우 퇴직금 체불로 직결되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전체 임금체불액 8조1100억 원 중 약 40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가 지역 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노동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김정옥 시의원(비례대표)은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제315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통해 복지 수준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대구시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처우 개선 및 관련 정책 시행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지역 비정규직 근로자 증가… 제도적 보호 필요성 대두김 의원은 “대구지역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2011년 10만 8천 명에서 2021년 36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율도 29.7%에서 38.3%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여전히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정규직에 비해 낮아 고용 안정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2023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비정규직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주민이 직접 AI 아바타를 활용해 뉴스 진행을 체험할 수 있는 ‘주민 AI 아바타 앵커·기자 체험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체험단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AI 음성·영상 합성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뉴스룸에서 뉴스 앵커나 기자로 활동한다. 연령별·그룹별(가족, 친구, 동료 등) 맞춤형 뉴스 진행이 가능하며, 뉴스 원고 작성부터 아바타 설정, 영상 촬영 및 편집, 콘텐츠 송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제작된 영상은 유튜브 채널 ‘달서티비’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연중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대구시민과 달서구민이 우선 선발 대상이다. 신청자는 이메일을 통해 사진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본인 음성을 반영한 AI 아바타 사용을 원할 경우 30초 이상의 음성 파일을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체험단은 단순한 뉴스 진행을 넘어 AI 기반 콘텐츠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익히고, 지역 소식을 직접 전달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오는 18일부터 개회하는 제315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다. 이번 조례안은 반려동물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산업 시장은 약 8조 원 규모에 달하며,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윤 의원은 “2023년 기준, 개·고양이 누적 등록 개체 수가 328만 6천 마리에 이르고, 국내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구의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전문화와 규모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 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산업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실시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사무의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윤 의원은 “정부가 반려동물 연관 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지정하고,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를 4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