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의 대표 도심 관광지 동성로에서 젊음과 문화가 넘실대는 거리축제가 열린다.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36회 동성로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구)제일은행 사거리부터 CGV 대구한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구)동성로 관광안내소 일원까지 동성로 전역이 축제의 무대가 된다. 축제는 5월 9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거리 피아노 연주, 옛날 교복 체험, 전통놀이, 먹거리존,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공식 개막식은 10일 오후 2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후 하즈 밴드 공연, 대구시립극단 갈라콘서트, 댄스 공연, 마술 공연, 동성로 가요제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전역에서는 구간별로 특색을 살린 거리 행사와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플리마켓과 공예 체험, 전통놀이, 즉석 포토존 등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감만족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도 곳곳에 마련된다. 또한 (구)동성로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구민들이 야간 및 휴일에도 의약품을 불편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아양약국(동구 아양로 236)으로, 연중무휴로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로써 야간 시간대 약국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심야시간대에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야간·휴일 등 일반 약국 운영시간 이후에도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북구 노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약 23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9일 오후 1시, 조야초등학교에 마련된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에서 최종 브리핑을 갖고 이번 산불 상황을 공식 발표했다. 김 권한대행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260ha 규모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재산피해는 현재 조사 중이나, 심각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화 과정에서는 대구시와 산림청, 소방, 경찰, 군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산불 확산 예측시스템을 기반으로 선제적인 주민 대피 조치를 시행했고, 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와 열화상 드론이 투입되며 화선(불길의 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불이 조야동 일대 주거지역 및 LPG 충전소 등 위험시설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방어선 구축이 이루어졌다. 잔불 정리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응이 예고됐다. 김 권한대행은 "두꺼운 낙엽층과 바위 아래에 불씨가 남아 있어 위험하다"며 대구시와 구청, 군, 소방 인력을 총동원해 24시간 감시 및 진화를 실시하고, 조를 편성해 완전한 진화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8일 오후 대구 북구 노곡동 산12번지 일원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이번 화재로 약 27.7헥타르의 산림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주민 1,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북구청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이날 오후 2시 1분경 발생했으며, 정확한 발화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산불 확산 우려에 따라 오후 3시 40분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 인근 무태조야동과 노곡동 주민 899가구 1,216명이 팔달초등학교와 매천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서변동 주민들에게도 대피 준비 및 사전 대피 권고가 내려져 동변중학교로 이동 조치가 이뤄졌다. 진화작업에는 공무원 33명, 산림재난기동대 12명, 산불진화대 15명, 공중진화대 52명, 특수진화대 41명, 소방대 70명 등 총 214명이 투입됐다. 장비는 헬기 23대를 포함해 진화차, 소방차 등 69대가 동원됐다. 특히 경북 김천, 성주, 청도 등에서 임차헬기 지원도 이뤄졌다. 지휘본부는 조야초등학교에 설치되었으며, 북구청장이 직접 현장 지휘를 맡고 있다. 현재 북대구IC 진출입로와 조야교가 통제되고 있으며, 시내버스 356번과 403번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오는 4월 30일(수) 종료된다. 반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6월 30일(월)까지 연장 실시된다. 대구광역시는 최근 3년간 여름철에도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한 점을 고려해, 여름철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예방접종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5월 중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이번 조치는 65세 이상 고령층,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한다.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무료 접종 대상자는 추가 접종 기간 내에 접종이 가능하며, 이미 접종을 완료한 경우라도 면역이 감소할 수 있어 접종 간격(90일)을 준수해 5월 1일(목)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현재 대구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어린이(1회·1차) 67.3%, 임신부 61.9%, 65세 이상 80.8%로 나타났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기준으로 39.8%에 머물고 있다(2025년 4월 22일 기준). 이번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기존과 동일한 JN.1 백신으로, 국내에서 유행 중인 JN.1 계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천지역대학 법학과 제41대 학생회(회장 임지환)는 지난 26일 전남 담양군 일대에서 MT(회원 친목 모임)를 개최하고, 학우 간 우정과 소통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임지환 학생회장과 김경숙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학생회 임원진 및 재학생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담양의 대표 명소인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를 방문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교류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 학우들은 초록빛 대나무 숲을 따라 걸으며 학업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메타프로방스 거리에서는 서로의 꿈과 일상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친밀감을 더욱 깊게 다졌다. 자연과 함께한 교류와 소통은 학우들 간 신뢰와 우정을 한층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임지환 제41대 학생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함께 웃고 즐기며 보낸 오늘 하루가 우리 법학과의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며 “가을에는 단풍놀이 행사도 계획해 또 한 번 소중한 추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이어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 차단을 위해 젖소, 반려동물, 유기동물을 대상으로 선제적 인수공통감염병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의 소 결핵병 등 감염병 검사에 더해, 올해부터 젖소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바이러스 검사를 새롭게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미국에서 젖소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 보고된 이후, 감염 젖소로부터 고양이, 가금류, 사람 등 다양한 포유류에까지 전파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국내 젖소에서는 아직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보고되지 않았지만, 철새 등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관내 집유장 3개소의 원유를 대상으로 연 4회, 총 144건의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인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유기동물 보호소에 보호 중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등 7종의 인수공통감염병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유기동물 감염병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질병 예방 및 관리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영하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은 22일, 공인회계사의 징계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공인회계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공인회계사가 분식회계를 적발하지 못했거나 이를 묵과한 경우, 또는 부정행위를 저지른 경우에도 ‘위반행위가 발생한 날부터 3년’ 이내에만 징계할 수 있다. 그러나 회계감사의 특성상 부정행위가 시간이 경과한 뒤에야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징계시효 만료로 인해 책임을 묻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징계시효 경과로 제재하지 못한 사례는 총 31건에 달하며, 이 중 68%인 21건은 시효 임박 또는 경과 후에 위반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행 징계시효 3년이 회계감사 업무의 사후 검증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금융감독원과 공인회계사가 분식회계 및 부정‧태만 행위를 점검하는 ‘감사인 감리’ 주기가 3년임에도 불구하고, 징계시효 또한 동일하게 3년으로 규정돼 있어 감리 과정에서 위반 사실이 확인되더라도 시효 만료로 제재가 어려운 문제가 제기돼 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비례대표)이 “청원경찰 정근수당 부당환수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용혜인 의원실에 따르면 용 의원은 최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원경찰 정근수당 환수 중단 요구와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용 의원은 “청원찰은 특정 시설의 경비를 담당하기 위해 배치하는 경찰이지만, 제도적으로 이들의 신분은 공무원도 아니고, 노동자도 아닌 불명확한 상태로 방치되어 공무원 규정·근로기준법·청원경찰법 등 여러 관련 법 중 가장 불리한 법의 해석과 적용을 받아왔다”고 밝혔다.이어 “2010년 청원경찰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경찰공무원의 보수를 준용하는 방식으로 청원경찰법을 개정했지만, 일부 부처에서는 당시 개정안 시행령의 조항을 문제삼아 정근수당 지급 기준에서 군 복무 경력을 제외하겠다”고 지적했다.특히 “해양수산부에서는 기지급된 정근수당까지 환수하겠다고 나서 개인당 수십만원에서 천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환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청원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의 일원이지만, 공무원도 아니고, 노동자도 아닌 불명확한 신분 체계 속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용 의원은 “청원경찰법을 비롯한 관련 법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땅꺼짐(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점검과 중장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4월 16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희준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땅꺼짐 사고 예방 안전점검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시 관계 부서, 구·군, 산하기관 등 총 18개 부서 및 기관이 참석해,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하는 땅꺼짐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실태 점검과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도로과, 수질개선과, 철도시설과, 도시건설본부 등 주요 지하시설물 관리 부서가 지하시설물 관리현황과 점검계획을 공유하고 긴급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참석 기관들은 “5년 주기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CCTV 점검 등 정밀 안전점검을 전 구간에 걸쳐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 부산 등지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로 시민 불안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대구시는 집중호우 등 우수기에 대비해 점검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기관별 긴급 현장점검(4월 중) ▲우수기 대비 집중점검(4~6월) ▲중장기 안전대책 수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