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親박근혜)계 인사들이 정부가 부동산정책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하기로 한 데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DTI 규제 완화를 추진하려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이 최고위원은 그동안 건설업계, 부동산업계 등이 DTI 완화요구를 거세게 했으나 정부가 수용을 안 했던 것은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이었기 때문이라며 국제신용평가사가 한국의 가계부채를 심각하게 보고 국가신용등급에 반영하기 위해 예의주시하며 계속 한국에 방한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또한 이 최고위원은 작년말 가계부채가 921조원으로 4년 전에 비해 40%가 늘었다면서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1%에 육박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규제 완화를 반대했다.그는 이어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DTI를 완화한다고 정부가 얘기했지만 지금 DTI가 안 풀려서 집을 못 사는건지 아니면 돈 있는 사람들이 집값이 떨어질까봐 관망하느라 안 사는지, 돈 없는 사람은 빚을 더 넣어 살 감당을 못해 못 사는지 면밀히 따져봐야할 시점이라고 비판했다. 이한구 원
▲ 이상돈 교수 "박근혜 캠프"의 이상돈 정치발전위원은 23일 5.16과 관련해 "우리나라 한국사 교과서의 서술이 상당히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 "역사의 판단은 어느 시점에서 내리는 것이 끝이 아니다. 계속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은 "심지어 어떤 역사교과서는 1961년부터 1992년까지 30년을 군사정권시대로 서술하고 있다"며 "그것은 지나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3공화국 헌법과 6공화국 헌법은 민주적 절차로 채택됐고, 민주적 선거로 정부가 구성됐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문제로 보는 것은 4공화국과 5공화국"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저도 한국사 교과서의 부분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서 "역사의 판단이라는 것은 한 시점에서 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두고 두고 평가가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19년 동안을 통째로 부정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국가 안보와 경제발전, 빈곤탈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대선주자 측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방송 출연에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안 원장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힐링캠프는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출연해 적극 홍보한 바 있다.안 원장이 MBC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흥행한 뒤 대선주자로 거론되자, 힐링캠프에서 대선 도전과 관련한 흥행을 노렸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안 원장의 힐링캠프 출연은 국민 지지도에서 우월적 지위를 가진 안 원장에게 차별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조 본부장은 또 “최근 SBS가 공정성 문제로 여권 경선후보의 (힐링캠프) 출연 요청을 거부했던 것을 고려하면 안 원장의 방송은 형평성 측면에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안 원장은 범야권에 속해있으니 야권에서 (문재인 상임고문까지) 2명이 나왔다면 여권에서도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2명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내 반발도 거세다. 김두관 캠프의 정진우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후보는 인지도와
새누리당 대선 경선을 한달 앞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지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다자 구도 대결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은 37%를 기록, 선두를 차지했다.2위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21%)로 박 전 위원장과 16%포인트 뒤쳐졌다.3위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으로 15%를 기록, 전주대비 3%포인트 급상승했다. 다음으로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김문수 경기지사가 각각 2%를 기록했고 무응답은 20%였다.박 전 위원장과 안 교수의 양자대결에선 박 전 위원장이 동일기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안 원장은 지난주와 동일한 37%로 박 전 위원장과 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박 전 위원장과 문 고문의 양자대결에선 박 전 위원장이 47%, 문 고문이 33%를 기록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6~20일 전국 성인남녀 1518명을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였다. 응답률 18%이다.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자택에서 빨간 파티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빨간 파티는 새누리당의 당 로고 색인 빨강색을 상징하는 말로서, 손수조 부산 사상 당협위원장과 이준석 전 비대위원 등은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빨간 파티를 개최한 바 있다. 손 위원장과 이 전 위원을 비롯해 박근혜 캠프에서 청년특보를 맡고 있는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박 전 위원장의 삼성동 자택에서 파티를 여는 것을 검토 중이다.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02년과 2004년 기자들에게 자택을 공개한 바 있으나 파티가 열리면서 젊은 세대층에게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당 지도부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지시로 젊은 세대층의 표심 확보를 위해 당 학생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누리당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청년최고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으며 당은 이를 검토 중에 있다.
▲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23일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야권단일화를 꾀하는 데 대해 "쇼를 통해 집권하려는 모습"이라고 비난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생쇼’를 통해 5% 지지로 대통령 후보자가 된 이후 당내 지지가 약해 갈등을 엄청 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또 “노 전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도가 낮아 재임기간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안 원장과의 야권단일화를 강력히 비난했다.그는 “민주당은 7월말 컷오프, 9월 전당대회, 전대가 끝나면 결선투표, 결선투표가 끝나면 외부영입 후보(안철수)와 또 (경선을) 한다고 한다”면서 “분기별로, 심지어 월별로 전대를 하면서 쇼를 통해 집권하려는 모습”이라고 민주통합당을 겨냥했다.그는 “민주당은 이전 대선때도 손학규라는 외부에서 영입한 사람을 대선주자로 내세웠고, 이번에도 유력한 대선후보를 외부에서 영입하려 한다”면서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민주당”이라고 거듭 질타를 가했다.
박근혜 대선 캠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22일 지금 민주통합당 경선은 ‘안철수 무임승차 준비행사’ 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홍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조짐과 관련해 민주통합당이 안 후보와 야권단일화를 꾀하는 데 이같이 질타했다.홍 위원장은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같은 사람은 ‘우리는 뭐냐’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면서 정당이 저렇게 모욕당하는 것도 처음일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손 고문이나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모욕당하면서 (경선에서) 탈락하면 그 지지자들이 우리한테 올 것”이라며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가 높아질 것임을 자부했다. 아울러 그는 안 원장이 최근 저서를 발간한 데 대해 “주요 언론의 사설 칼럼에다 질문 하나 붙여 그대로 만들었더라”고 혹평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런던 하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저도 매일 새벽 빠짐없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제94차 라디오연설에서 이번에도 런던 하늘에 애국가가 울리고 우리 선수들이 당당하게 뛰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 모두 함께 기뻐하고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선수들을 응원한 뒤, 지금처럼 세계경제가 어렵고 힘든 때 여러분이 선전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독립한 지 3년 만인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은 크게 바뀌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은 시차가 있어 새벽에 중계방송이 되기 때문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우리 국민은 선수들과 함께 뛰고 함께 환호하면서 한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저도 매일 새벽 빠짐없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경선에 출마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캠프가 22일 후원회 계좌를 공개하고 온라인 선거캠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근혜 캠프의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국민행복캠프는 이번 경선과 대선이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명하며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조 대변인은 고액의 후원도 힘이 되지만 국민의 작은 힘이 모이면 저희에게 큰 힘이 된다면서 캠프 후원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원회 운영 방안으로 3개의 공식 은행 계좌를 알렸다. 박 후보의 후원방식은 공식 후원계좌와 한 통화에 3000원이 후원되는 자동응답(ARS) 전화(24일 개통)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ARS 후원은 오는 24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조윤선 캠프 공동대변인은 ARS 전화번호 끝자리가 2013인데 대해 “2013년부터 새로운 정부가 출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캠프는 박 전 위원장의 트위터와 싸이월드 미니홈피, 페이스북 등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20일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박근혜 후보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향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으면 국민에게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확실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박 후보는 ‘안 원장이 전날 책을 출간하며 사실상 대선출마 의지를 밝혔다는 질문에 출마를 정식으로 한거냐고 반문하며 이례적으로 전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비판한데 이어 안철수 원장을 거명하는 등 특정후보를 지목했다.박 후보는 책을 갖고는 출마 의사가 있다고 해석할 수 없고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 출마할 생각이 있다면 국민에게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전날 박 후보의 홍사덕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안철수 원장이 책 한권 달랑 들고 나와서 대통령을 하겠다는 것은 무례도 이만저만 무례가 아니다”며 날카로운 비판에 나서기도 했다.홍 위원장은 “작은 화단을 하나 가꾸더라도 계획이 필요한데, 안 원장은 국가를 경영하는 데 있어 단 하나의 비주얼라이제이션(가시화)도 보여 준 게 없다. 국민에 대해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