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9월 1일(월)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의 할인율을 현행 7%에서 13%로 높여 2차(총 3,180억 원) 물량을 발행한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촉발된 소비 진작 효과를 이어가 지역 경기 회복세에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차(7% 할인) 물량은 8월 1일 판매 개시 후 25일 만에 약 753억 원이 판매되며 호응을 얻었다. 2차는 할인율이 대폭 상향되는 만큼 더 큰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발행·이용 편의도 유지된다. 1차와 마찬가지로 시는 월별 발행 총량 상한을 두지 않기로 해, 시민들은 이른 새벽 접속이나 창구 대기 없이 필요할 때 상시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은 모바일 앱 ‘iM샵’에서 9월 1일 00시 15분부터 시작되며, 오프라인은 iM뱅크 영업점 운영 시간 내 이용할 수 있다. 개인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동일하다. 다만 추석 연휴(10월 ) 등 대규모 소비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경우, 발행 추이를 보며 1인당 구매 한도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 관련 안내는 ‘iM샵’ 앱 공지를 통해 사전 고지한다. 특히 9월 한 달간은 보유 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조국혁신당 김선민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신장식 국회의원(정무위원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8월 29일(금)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의료기기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 국회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유통 과정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바로잡고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기기 산업은 2024년 기준 국내 시장규모가 10조 5천억 원 수준으로, 연 7%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유통 단계에서 간접납품업체(일명 ‘간납업체’)가 구매대행을 사실상 독점하며 △계약서 미작성 △대금결제 지연 △과도한 할인율 요구 등 불공정 행위가 지속돼 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행 법·제도에는 이를 직접 규율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김선민 의원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8월 19일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 의료기기위원회에 ‘판매질서 관련 자문·심의’ 기능 추가, ▲ 거래 제한 규정 신설, ▲표준거래계약서 작성·교부 의무화,▲대금결제 기한 명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정부가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국내 인공지능(AI) 및 확장지능(AX)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22일 주호영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대구 수성 갑)실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이 의결되면서 총 5510억 원 규모의 예산 투입이 결정됐고, 동시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도 추진돼 사업 속도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투자 내역은 AX 표준모델 R&D 1380억 원, AX 응용 솔루션·제품 R&D 3580억 원, AX 혁신 R&D 센터 구축 550억 원이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완전자율 로봇, 퇴행성 뇌질환 진단·치료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등을 개발해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성과 목표도 제시됐다. 2030년까지 매출 9조 1200억 원, 기업 1000개, 종사자 2만 명이 수성알파시티에 집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알파시티는 이미 비수도권 최대 소프트웨어(SW) 집적단지로, 영남권 주요 산업단지와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번 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통과했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8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수성알파시티 내 ‘AX 연구개발 허브’ 조성 및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 면제가 의결됐으며, 오는 22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전 산업의 AI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국가 차원의 AX 혁신기술 거점을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구축, ‘AX 대표 도시 대구’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정부와 대구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5,510억 원을 투입해 최고 수준의 AX 연구 환경을 마련한다. 3대 축 투자·추진 체계 AX 표준모델 R&D(1,380억 원): 로봇·바이오 등 AI 전략분야 핵심기술의 표준모델 개발AX 응용 솔루션·제품 R&D(3,580억 원): 산업현장 난제 해결형 솔루션 및 제품 상용화AX 혁신 R&D 센터 구축(550억 원): 국내외 연구자·기업이 집적되는 인프라 조성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엑스코가 지난해 8월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기구로 본격 가동한 이후 지역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적 학술·산업 행사를 연달아 대구로 끌어오며 글로벌 컨벤션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 탄력이 붙었다. 세계적 학술·산업 행사 유치 성과엑스코는 지난 7월, 40개국 물산업 전문가 1,200여 명이 참여하는 ‘2028 세계여과총회(WFC)’ 유치에 성공했다. 필터·여과 기술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의 대구 개최 확정은 지역 물산업 생태계 경쟁력 제고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의학 분야에서도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60개국 2,000여 명), ‘2028 아시아·태평양약리학회’(26개국 1,000여 명)가 잇따라 확정됐다. 또한 주로 미·유럽에서 열리던 ‘국제 가상현실 컨퍼런스(IEEE VR)’가 2026년 한국 최초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글로벌 VR 개발자·아티스트·기업이 집결하는 국제 무대로 주목된다. 올해 대형 국제행사 ‘러시’올해 8월 열린 ‘FIRA 로보월드컵’에는 17개국 900여 명이 참가해 4개 리그 46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어 **9월에는 ‘세계공학교육포럼(WEE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초기부터 카드깡과 중고거래 현금화 등 불법 유통에 악용된 정황이 잇따르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 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부정유통 현황’에 따르면 1차 지급이 시작된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지자체 ‘부정유통 신고센터’에 4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여신금융협회 접수분까지 포함하면 실제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부정유통 수법으로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 현금화, 가맹점의 허위결제(일명 ‘카드깡’), 대형유통업체의 위장가맹점 결제 등이 확인됐다. 행안부는 해당 사례들에 대해 보조금 환수, 가맹점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예고했고, 경찰·금융당국과의 합동 단속을 지속하고 있다. 법 위반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보조금관리법 위반 시 환수 및 최대 5배의 제재부가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대상이다. 지역사랑상품권법 위반에 대해서는 가맹점 등록 취소와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1월 30일까지 특별단속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8월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제30회 FIRA 로보월드컵 & 서밋 2025 KOREA가 세계 각국의 로봇 기술자와 연구자,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수천 명의 참가자가 자신만의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차세대 로봇 산업의 미래를 열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이란 대표팀의 엘나즈 델파니(Elnaz Delfany)씨와 팀원 나이미(Mohammad reza Naemi chabi )씨는 그들의 고향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독특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저희 아이디어는 ‘로북(Robook)’이라는 이름의 로봇입니다. 다람쥐의 행동에서 영감을 받아, 이란 자그로스(Zagros) 산맥 숲에서 건강한 도토리를 선별해내는 기능을 갖췄죠.” 로북은 단순히 도토리를 찾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델파니 씨는 “이 로봇은 감지한 건강한 도토리를 직접 땅속에 심을 수 있고, 씨앗이 묘목으로 자랄 확률을 높입니다. 게다가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험준한 지형에도 손쉽게 씨앗을 심을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FIRA 2025 현장은 이렇게 각국 참가자들의 기발한 발상과 기술이 모이는 자리다. 그중 로북은 단순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가 13일 새정부 국정과제 및 시‧도 지역공약 지원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시가 대통령 지역공약의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는 지난 두 달 동안 대통령 대선공약을 토대로 새정부의 123개 국정과제와 시‧도별 지역공약을 구체화해 왔으며, 이번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7대 지역공약·15대 추진과제’ 체계를 공개했다. 앞으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범부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이행지원 컨설팅, 제도‧규제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지역공약은 향후 국가균형성장 종합계획(5년)에도 반영돼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김정기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국정위와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해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박수현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 등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TK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등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왔다. 또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재정지원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발표를 계기로 대구시는 대통령 임기 내 지역 숙원사업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세계 우수한 인재들이 첨단기술 경연을 펼치는 제30회 FIRA 로보월드컵 & 서밋 2025 본선 대회가 8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 행사장에서 필리핀 ‘Firefly’ 팀이 산불 감지와 재식림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드론 시스템을 소개했다. 팀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셔메인 에스 빌라누에바(Sharmaine S. Villanueva)는 현재 마포대학교 인공지능공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이번 대회에 자국 대표로 참가했다. 그는 “Firefly 시스템은 육상·공중 장치가 결합된 형태로, 산과 숲에 고정된 육상 장치에 산소·가스·메탄 감지 센서와 경보 장치를 탑재했다”며 “임계값이 감지되면 대시보드와 앱을 통해 알림이 전송되고, 즉시 드론을 투입해 해당 지역을 실시간 스캔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시스템은 3D AI 매핑 기술로 현장의 상태를 시각화해 정부 기관 등 관계자들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셔메인 CTO는 “온도 상승과 연기 발생이 감지되면 즉시 산불 경보 모드로 전환된다”며 “이상이 없을 경우 불필요한 출동을 줄여 시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전 세계 로봇 인재들이 AI·로봇 기술을 겨루는 ‘FIRA 로보월드컵 앤 써밋 2025’가 8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열린다. 대회와 동시에 ‘2025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도 치러져, 국내외 로봇 꿈나무와 연구자 등 2,000여 명이 대구에 모인다. 글로벌 로봇 스포츠의 본무대, 30주년 맞은 FIRA올해 30회를 맞은 FIRA 로보월드컵에는 미국·영국·독일·캐나다·러시아·중국·대만·이란·브라질 등 17개국 9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직접 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기량을 겨루며, 대회는 △이족보행 자율로봇이 겨루는 스포츠 리그 △자율주행차·스타트업 경진의 챌린지 리그 △드론 실내 재난구조 레이싱 등 에어 리그 △청소년 창의과제 중심의 청소년 리그 등 4개 리그, 46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중인 14일(목)에는 국내외 연구자·학생 250여 명이 참여하는 ‘써밋(SUMMIT)’이 열려 로봇·AI 정책 제안과 국제 기술표준을 논의한다. 세계로봇스포츠연맹(FIRA)은 1996년 KAIST 김종환 교수가 창립했으며, 올해 대구에 이어 내년 대회는 캐나다 마크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