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서울 동작을보궐선거에서 낙선한 정의당 노회찬 전 공동대표가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에게 의미심장한 극찬을 해 화제다. 노 전 공동대표는 30일개표 진행 중인 가운데접전을 벌인 상황에서 나 후보에 대해“신뢰와 안정감을 주는 후보로 그 당에 있기 좀 아깝다”라고 평가했다.노 전 공동대표는이어 “저로서는 할 일을 다 했고, 주민 유권자들의 뜻을 하늘의 뜻인 줄 알고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또한 노 전 공동대표는 “대단히 큰 격차로 시작했고 맹렬하게 추격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막을 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나 후보는 이날 득표율 49.9%(3만 8311표)를 얻어, 노 전 공동대표(득표율 48.7%, 득표 3만 7382표)를 불과 929표 차로 앞서 당선됐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7.30재보궐선거 전체 투표율이 32.9%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새누리당이 11곳에서 당선 및 당선 확실로 압승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 4곳가운데 3곳에서 당선되는 등 총 4곳에서 의원석을 확보해'김한길-안철수'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것으로 보인다.이번 선거 격전지 중전남 순천.곡성군에서는 투표율이 61.1%로지역상 최고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지역에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돼 호남에선 20년 만에 처음으로 보수당 의원이 탄생됐다.이 후보는 30일 밤 11시 58분 개표율 98.3%인 상황에서 득표율 49.4%(59,677표)를 기록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후보는 득표율 40.4%(48,859표)로 이 후보에게 1만 여표 이상 뒤져 낙선했다.이번 선거 지역에서 가장 큰 이목을 받은 서울 동작을 투표에선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개표율 100%에서 최종 당선됐다. 동작을 투표율은 46.8%로 재보선 지역 중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나 후보는 득표율 49.9%(38,311표), 정의당노회찬 후보는 득표율 48.7%(37,382표)을 기록해,나 후보가 당선됐다.경기도 수원시병 선거에선
7.30 재보궐선거인30일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대표는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재보궐 선거일인 30일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호 1번 새누리당에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김 대표는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려면 정치안정이 필수이고 이를 위해 원내 과반의석 확보가 절실하다"면서 "이번 선거는 집권 2년차 박근혜정부가 국정운영의 힘을 받느냐, 힘을 받지 못하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김 대표는"오늘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 선택 기다리는데 좋은 결과 나오길 간절하게 소망한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임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집권세력이 정신차리도록 유권자들이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공동대표는 "재보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변해야 한다는 새정치연합과 거부하는 집권세력간 대결"이라며 "절박한 심경으로 간곡히 호소한다. 꼭 투표를 해달라. 투표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유권자들이 오늘 선거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통한 변화의 불씨를 당겨달라"고 덧붙였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사진)은 29일 "북한이 한국 철도와 러시아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에 동의한 바 있다는 확인 서신을 최근 러시아의 유력인사로부터 입수했다"라고 말했다.'유라시아 철도 추진위원회' 위원장인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유라시아 철도 프로젝트의 핵심은 한반도와 시베리아를 연결하는 사업에 북한이 동참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유라시아 철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남-북-러 협력을 통해 안보와 경제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된다"고 강조했다.심 의원은 또 "철도건설사업 참여와 한국·러시아 간 황금 관광 열차운행,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 달성, 원유 가스등의 값싼 에너지 수입, 연해주 개발 참여를 통한 식량 자급의 길 확보 등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심 의원 측은 서신의 구체적인 주체와 내용, 입수 배경에 대해서는 외교적인 문제 소지를 우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사진)은 7·30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같은 종북 세력이 국회에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묻지마 야권 야합’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윤 사무총장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김용남 수원병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야권 야합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가져온 불행한 역사를 결코 잊어선 안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수원병에선,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사퇴해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로 야권단일화가 이뤄졌고, 서울 동작을에선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가 사퇴해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단일화가 성사됐다.이에 대해 윤 사무총장은 "'일하는 일꾼' 여당이냐 반대를 일삼는 야당이냐, 엄중한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유권자의 무서운 한표가 '후보 나눠먹기' 야합정치를 심판한다"라고 지적했다.또한 윤 사무총장은"유권자의 현명한 한표가 민생경제를 살린다"면서'경제활성화'를 새누리당의 화두로 내세웠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통합진보당은 28일 이석기 의원(사진)의 내란음모 혐의와 관련, “이 의원을 비롯해 무고한 피해자들은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오늘(28일) 이 의원 내란음모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20년 등의 중형을 구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수원지법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이 의원 등에게 대부분 유죄로 인정, 이 의원에게 징역 12년과 자격정지 10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이에 대해 홍 대변인은“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사실상 경질됐고, 1심에서 모순적인 구형 PPT를 담당했던 정모 검사는 뇌물 수수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면서 “공익의 대변자이기를 포기하고 권력의 부역자를 자처한 굴종한 정치검찰을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반발했다.한편 재판부는 다음 달 11일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 최종판결인 선고공판을 실시할예정이다.
오는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각각 다른 화젯거리를 내세우며 지지 호소에 나섰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28일 "새누리당이 원내 안정 과반의석을 확보해야 경제 활성화와 국가 대혁신을 위한 법안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되고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 살리기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을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재정·금융·세제 정책의 하모니(조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이어 "재정·금융·세제가 하모니를 잘 이뤄야 가계 소득이 늘고, 경제 파이가 커지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진정 나라를 걱정하는 당이 누군지 선명하게 결정해줄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라며 "민생 경제를 활성화할 기호 1번 새누리당을 도와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고 말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공동대표는 "세월호 참사 100일하고도 나흘째인데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면서"대한민국이 속절없이 주저앉고 있지만 7.30재보궐선거에서 한 표 한 표로써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강력한 경고음을 울려주셔야 집권세력이 정신 바짝 차리고 제대로 일하기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에서 제29차 총회를 개최하고, 제8대 협의회장 선출과 지방자치 정상화를 위한 지방분권과제 추진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이날 총회는 지난 7월 1일 취임한 민선6기 시‧도지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지방자치의 현주소에 대해 논의한 자리로, 자치권의 제약과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실질적인 지방자치 구현이 어렵다는 것에 공감하고 지방자치 정상화를 위한 지방분권과제를 제시하였다.지방재정분야 분권과제로서 중앙 의존적 지방재정 구조 개편을 위해 지방소비세율을 20%로 확대하고, 지방교부세율 상향 조정 등 국세의 지방세 이양이 필요함과 동시에 재정 확충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과제로서 23%에 달하는 지방세 비과세‧감면제도의 정비, 국고보조사업을 중앙-지방사무로 명확히 구분하는 구조 조정을 촉구했다.지방의 자율성 강화 및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치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현재 지방정부 조직 구성을 법령으로 제한되고 있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인 조직 운영이 불가능하므로 부단체장 정수 확대 및 조례를 통한 기구‧조직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또한,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한 특별지방행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원진 의원(새누리당․대구 달서병)은 지난 17일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소방방재청과 경찰청의 노후헬기를 교체․보강하기 위한 긴급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로 세월호 구조작업을 마치고 귀환하던 소방관 5명이 순직했다.지난 18일과 24일 개최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업무보고 및 결산심사 회의에서 조원진 의원은 노후헬기 현황과 교체 필요성에 대한 질의를 통해 내년부터 반영할 소요 예산을 파악해서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전체 헬기 19대 중 7대를 교체․보강하기로 하고, 총 860억원(국비 50% 부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교체 헬기는 22년에서 24년을 운용한 기종들로 운항 중 엔진 이상 등이 발생할 경우 안전상 위험이 매우 높은 헬기들이다.경찰청은 전체 19대 중 7대를 교체하기로 했다. 소요 예산은 1,862억원(전액 국비)으로 추산된다. 조원진 의원은 “소방․경찰 헬기는 각종 재해재난과 사고 현장에 상시 투입되는 등 피로도가 매우 높아 내부 기준상 20년 이상 사용하면 교체 대상이지만 매번 예산 부족으로 인해 미뤄져 왔다”면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교황의 충청남도 방문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27일 충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안 지사는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게 될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읍성 등 순교성지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8월 교황님이 충남과 대한민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면서 "교황님을 맞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150년 전까지 이 땅에서 순교한 많은 분들의 죽음을 함께 슬퍼하는 국가적인 선포나 선언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교황님에 대한 가장 큰 예의이고 준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150년 전까지 이 땅에서 진행된 아프고 슬픈 역사를 현재의 후손들이 기억하고 국가 폭력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교황님을 맞이하는 값진 준비가 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또한 안 지사는쌀 관세화에 대해서도"농업문제를 식량주권과 안보, 그리고 기초농산물에 대한 전략 차원에서 앞으로 전략적 발전 회의를 주최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안 지사는이어 "여기에 농업 관련 도의 도지사를 배석자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