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9~10일 7ㆍ30 재보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양자대결, 다자대결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 후보는 다자대결 구도에서 51.9%로,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22.3%), 정의당 노회찬(14.1%)를 크게 앞섰다. 나 후보는기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53.9%를 기록해,36.4%를 얻은 기 후보를앞질렀다. 노 후보와의양자대결에서는 54.8% 대 37.0%로, 역시 5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연령별로는 나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크게앞섰고, 20~40대에서도 나 후보가 앞섰다. 다만 20~40대에서는나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41.1~46.0%로 지지율이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2040에서기 후보는 18.1~35.5%, 노 후보는 12.2~22.0%였다. 2040세대에서 나 후보는 기 후보와의양자대결에서44.2~45.5%를 기록했다. 기 후보는 42.2~47.4%로 두 후보의 격차는2040에서 눈에띄게 줄어들었다. 한편 이 조사는 동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실시됐다. 이 조사의 응답률은 9.1%였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
새정치민주연합 심재원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등 35명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 박왕자씨 사망 사건 이후 중단돼, 6년이 지났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들어 ‘통일대박’을 강조하고 통일준비를 국가적 과제로 제시했다"면서 “대통령이 통일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남북 화해협력의 상징인 금강산관광 재개로부터 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조속히 남북당국 대화를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제 정부는 금강산관광 중단 6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관광재개를 통해 남북 화해·협력, 통일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이들은 “남북 교역중단, 대북 인도적지원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5ㆍ24조치도 조속히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정부와 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금강산관광 중단 또는 5ㆍ24조치로 인한 남북경제협력사업 손실보상법’의 조속한 통과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덧붙여,이들은 “금강산관광 사업은 남북경제협력 사업이면서도 한반도 평화 유지와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고려돼야 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사진)을 전략공천한 데 대해 "비밀에 부쳐진 철처한 계획"이라고 맹비난했다.윤상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권 전 과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6월 20일 사직서를 낼 때부터 이미 재보선 선거일인 7월 30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주장했다.윤 사무총장은 이어 "권 전 과장을 광주 광산을에 공천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 계획이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 보인다"고 말했다.윤 사무총장은 그 이유로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야당 텃밭 선거구를 야당 지도부가 당연히 해야 할 경선을 무시하고 전략공천지로 분류했다"라고 설명했다.또 윤 사무총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산을에 공천 신청을 했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동작을로 빼냈다"면서 "후보등록 전날 권 전 과장을 벼락공천해 당내 반발과 다른 후보자의 반발을 봉쇄해 버렸다"고 해석했다.그러면서 윤 사무총장은 "권 전 과장의 공천은 국민 기만형 공천의 전형"이라며 "정치 퇴행이고 새정치가 아니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이라는 명제 속에서 묵묵히 일했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서상기 국회의원(새누리당 대구 북구을, 3선)은 7월 10일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결산 회의를 통해 대구 모바일융합기술센터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 의원의 질의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제1차관이 미래부의 입장을 답했다. 서 의원은 대구-구미 모바일융합기술센터 사업에 대해 언급하며 정부의 지원과제가 산업현장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처음 이 사업이 기획될 때에는 모바일 관련 기업 및 생산시설이 집적된 대구-경북에 모바일 중심 클러스터를 구축하자는 계획이었고, 관련 기업들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가정해 예산이 투입되고 장비가 구축되었지만, 해당지역 기업체수는 절반으로 급감했고, 센터 이용률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게 되었다.(수도권 업체 이용률: 대구 60%, 구미 74%) 고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주변 환경이 변화하면 거기에 맞춰 예산 지원 기간이나 규모가 유연성있게 변화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례가 많다. 미래부 뿐만 아니라 정부의 모든 부처가 소관 사업들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처음 계획이 그랬으니 안된다, 정부에서는 계획대로 진행
새정치민주연합이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을 전략공천하자, 반발했던새정치민주연합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사진)이 10일 불출마를 선언했다.서울 동작을 전략공천에 반발했던 허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열고,"재보궐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허 전 위원장은 "주변에서 무소속 출마 권유도 있었지만 우리 당이 새롭게 나아가기 위해서 나마저 무소속 출마를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허 전 위원장은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잘못된 공천으로 허동준, 기동민 모두 피해자가 됐다"며 불만을 표했다.허 전 위원장은"당 대표들이 나를 버렸지만 당의 주인인 내가 당을 떠날 수는 없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8일 기동민 전 부시장의 출마 기자회견장에 난입한 것에 대해선 "우발적으로 한 것"이라며 "기동민 선배한테 호소하러 간 거였는데 국민들 눈에는 굉장히 안 좋게 보였을 것이다. 너그럽게 용서해달라"고 해명했다.한편 허 전 위원장은 기 전 부시장의 선거를 돕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분간 쉬겠다"며 "우선은 당원과 지역 주민을 다독거리는 게 먼저일 것같다"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는 7.30 서울 동작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나 전 의원을 직접 방문한 데 이어 9일에도 나 전 의원을 만나 동작을 출마를 요청했다.나 전 의원은 9일"당의 뜻에 따르겠다"며 "나라와 당이 어렵고 무엇보다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 선당후사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이원내대표는 "어려운 발걸음에 감사하다"며 "우리 당 최고의 정치적 자산인 나 전 의원께서 국가와 당을 위해 큰 결심을 하신 것 같다. 나라와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나 전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동작을에출마할 새누리당후보가 사실상 확정됨으로써, 동작을은 '나경원,기동민, 노회찬'으로 3파전을치르게 됐다.한편, 새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여권에 맞설 '야권 단일화'를 노리고 있으나 정의당 노회찬 후보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후보는지난 9일한 라디오 방송에서야권 단일화와 관련,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춰나가면서 큰길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회찬후보는 "새정치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서청원 의원이지난 9일 경북 경산에서 열린 두 번째 합동연설회에서 경쟁 상대인 김무성 의원에게 '대권'을 언급하며 강력 공세를 펼쳤다.서 의원은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나는 김무성 후보를 아주 사랑하는 후배로 생각한다"면서도 "김 후보가 만약에 이번 당권에서 순수하게 박근혜 대통령만 돕겠다고 생각한다면 차기 대선을 포기한다고 선언해달라"고 승부수를 던졌다.서 의원은"(김 의원이) 당 대표를 이번에 하면 2017년 대통령 후보는 포기를 하라"며 "그렇다면 나 서청원도 당을 위해 중대한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나는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반면, 김 의원은서 의원의 대권여부 질문에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새누리당 혁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은 현재 위기다. 특히 선거 때마다 박 대통령에게 의지하는 등 무기력한 정당"이라면서 "당대표가 되면 새누리당을 혁신해 그간의 부패이미지, 기득권정당, 패쇄적인 정당, 수구적 이미를 단호히 떨쳐내겠다"고 공약했다.한편 새누리당은 10일두번째 TV토론을 할 에정이며,오는 11일 경기도 성남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14일 서울에서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5명의 최고위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원내대표(사진)가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출마 설득을 위해 나경원 전 의원을 8일 방문한 데 이어 9일에도 나 전 의원을 만난다.앞서 이 비대위원장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5길 76 목은관 빌딩 6층 사무실에서 나 전 의원을 만나 "나 전 의원을 모시기 위해 달려왔다"며 "당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당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제가 직접 왔다."고 밝혔다.이 비대위원장은 또 "나 의원님은 우리 당의 자산"이라며 "나 전 의원은 국민적 관심과 당에서 비중 있는 분이다. 나라를 위한 큰 뜻, 당을 위해 나서 주십사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어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해야 정국안정, 국회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며 "이럴 때 당을 위해 헌신해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거듭 출마를 요청해다.이에나 전 의원은 "이 곳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당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표님께서 고군분투하시는 것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정치에서는 명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잘 듣고 심사숙고해 생각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그럼에도이 비대위원장은 9일 나 전 의원을 또 만나고 밝혀, 출마 설득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보
새누리당 전당대회 후보 9인이 8일 밤서울 여의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100분 토론’에서 첫 경선 TV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회는 김무성, 서청원후보의 설전이 기대됐으나, 서로 간에 직접적인 비판은없었다.두 후보는서로 상호 지명을 하지 않았다. 반면, 박창달 후보는 지명토론에서 “이번 경선에 나온 3선 이상 네 분이 탈당했던 분”이라면서 “경선에 불복하거나, (여당이) 야당이 됐거나, 혹은 공천에 탈락했다고 탈당했다. 탈당은 해당(害黨) 행위 아니냐”고 김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 공천에서 친박좌장이라는 이유로 공천 학살을 당했다”고 해명한 뒤, “한 부류는 당을 만들어 출마했고 저를 비롯한 한 부류는 불한당에 의해 살던 집에서 쫓겨났기에 반드시 승리해 집으로 돌아오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서 후보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이어 김 후보는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의 재입당을 왜 받아주겠냐”며 “나는 해당 행위를 한 적 없다”고 부연했다.한편, 토론회에서 실시된 ‘나는 친박(親박근혜)이다’라는 OX질문에는 김태호·김상민 후보가 △, 이인제·홍문종 후보가 X, 나머지 5명의 후보는 O라고 답했다. 김태호 후보는 “새누리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사진)은 8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공천과 관련, "동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라는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큰 용기라 생각했다"면서도당 전략공천을 수용한다고 밝혔다.기 전 부시장은"하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제 스스로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7.30 재보궐선거가 갖는 엄중함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기 전 부시장은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저를 공천한 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며 어떤 순간에도 물러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라며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와는 어쩔 수 없다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집권세력으로 인해 비정상과 낡은 것으로 얼룩진 2014년을 상식과 원칙의 시간으로 바꾸겠다"라고 공약했다.특히 그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서울과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공언했다.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오전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장이 허동준 전 새정치민주연합 동작을 위원장의 난입으로 아수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