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이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서 연속 7회 본선진출이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30일 밤 국제핸드볼연맹(IHF) 올림픽 최종예선 3조 풀리그 최종전에서 코트디부아르를 38-21, 17점 차로 물리쳤다. 콩고와 1차전에서 37-23 대승을 거둔 뒤 2차전에서 프랑스와 25-25로 비긴 한국은 2승1무(승점 5)를 기록,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984년 LA 대회 때 처음 올림픽에 출전, 은메달을 딴 이래 한국은 무려 7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동안 6차례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고 시드니 대회 때만 노메달에 그쳤다. (이종납)
한국 야구대표팀이 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5차전에서 유럽 예선 4위를 한 독일에 12-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5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킨 대표팀은 일치감치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3위를 확보, 2000년 시드니올림픽이후 8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만과 일본에 패해 2004 아테네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던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김경문 감독은 본선에 대비해 최강의 팀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부상 등으로 빠졌던 서재응과 최희섭등도 포함하는 등 전력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납)
몸값 5년간 2억5000만달러(약 2292억원), 시장가치 1억1200만파운드(약 2126억원), 1년 수입 2970만달러(약 280억원)에 달하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33ㆍLA갤럭시)이 26일 한국에 온다.베컴이 오는 3월 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소속팀 LA갤럭시와 K-리그 FC서울의 친선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5박6일 코스로 한국에 온다. 국내 이벤트나 행사에 초청할 때 들어가는 그의 공식 몸값은 시간당 5000만원에서 1억원 선으로 사인회나 기념 행사에 참석해 주는 것만으로 1억원씩 챙기는 셈이다. 그가 한국 방문 때 탈 승용차는 현대차 제네시스로 알려져 있다. 이 차를 한 번만 타면 2억~3억원을 챙기게 된다.오는 27일에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28일 상암 보조구장에서 진행될 공개훈련에서 팬들과 만난다. 29일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위 아 스트롱 위드 베컴 이벤트에 참석하고 스폰서인 아디다스 홍보행사에서 나서는 등 5박6일 동안의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툴 박스 한 관계자는 방한 기간동안 최소한 10억원 이상을 벌어가게 된다고 말해 하루에 2억원 이상씩 벌어가는 셈이다.
축구대표팀이 (23일) 동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놓고 일본과 한판승부를 펼쳐진다. 박주영에 이어 고기구 선수까지 부상이어서 공격진에 비상이 걸렸다. 오늘 한일전 치르는 대표팀이 최전방 원톱에 구멍이 뚫렸다. 박주영은 이틀을 쉬었지만 허벅지 통증이 호전되지 않았다. 고기구도 북한전을 치른 뒤 근육통을 호소하고있다고 말했다. 남은 중앙공격수는 신예 조진수가 유일한데 한·일전에 선발로 나서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다. 허정무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염기훈을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력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 선수들 그라운드에서 모든 거 땀 한방울 힘 한방울 남기지 않고 모두 그라운드에 쏟고 나올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허정무 감독은 장담 했다.일본 선수 전원도 국내파로 구성한 일본은 패스웍과 조직력이 탄탄하다. 지난 2경기에 결장한 베테랑 가와구치 골키퍼도 출전을 준비하고있다. 오카다 감독은 총력전을 다짐했다. 허정무와 오카다 새롭게 대표팀을 맡은 두 국내파 감독, 승전부의 기대감 펜들은 만만치 않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한·일전 감독들의 자존심의 대결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동아시아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북한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넣고, 숫적으로도 우세했지만 결국 비겨서 아쉬움을 남겼다. 박주영이 근육통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염기훈이 공격을 이끌은 대표팀은 전반 20분,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직접 차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발로 감아찬 볼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빨려들어갔다. 후반 초반에는 북한 김철진의 퇴장으로 숫적인 우세까지 했다. 그런데도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북한의 파상공세에 움츠러들었다. 결국 후반 27분 긴 패스 한방에 수비스 2명이 허무하게 뚫렸다. 북한의 스트라이커 정대세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수비수 두 명이 따라붙었지만 막지 못했다. 수비를 보안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을만 했다.대표팀은 이후 몇차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남북의 월드컵예선 전초전은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허정무 감독 인터뷰] 찬스를 못 살린게 조금 아쉽고, 상대팀한테 한번에 찬스를 줘서 동점골을 허용한 것, 이런 점에 대해서는 우리 수비에 문제점이 있었고., 보안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숫적인 열세 속에서도 무승부를 이끌어낸 북한은 다음달 월드컵 예선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4대륙대회 출전을 포기한 김연아가 당분간 재활치료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김연아는 서울시내 한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1-2주 동안은 운동을 자제하고 부상 치료에 전념해 다음달 세계선수권에는 출전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연아의 치료를 맡고 있는 조성연 하늘스포츠의학 크리닉 원장은 정밀검사 결과 김연아의 왼쪽 고관절 부위 인대가 늘어나고 근육이 부었지만 세계선수권 출전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허정무호가 설 연휴 첫 날 통괘한 첫 승리를 신고하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본선행을 향한 첫 단추를 잘 꿰었다.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된 마당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도 당초 목표로 내세웠듯이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그러나 지난달 30일 칠레전과 6일 투르크메니스탄전을 비교해보면 앞으로 허정무호의 앞길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칠레전과 투르크메니스탄전의 선발 라인업은 반 이상 바뀌었다.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온 태극전사는 곽태휘, 조용형, 김남일, 염기훈 뿐이다.그마저도 염기훈이 투르크메니스탄전 전반 39분만에 교체된 점에 비춰보면 두 경기엔 전혀 다른 멤버의 팀이 나선 셈이 된다.그리고 결과도 극명하게 나타났다. 칠레전에서 허정무호는 무기력한 공격력으로 무실점 터널에 90분을 보탰다.반면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선 상대가 약한 탓도 있었지만 근래에 보기 드물게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하지만 박주영을 비롯한 국내파 공격수는 여전히 침묵했고 수비수 곽태휘가 한 골을 넣었을 뿐이다. 나머지는 해외파의 골 퍼레이드였다. 물론 박주영이 비록 결정력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 스포츠 코리아는 27일 오후 12시 30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강당에서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비롯해 2010 월드컵 예선전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하게 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축구협회 김호곤 전무를 비롯해 축구계 관련인사와 대표팀 허정무 감독, 코칭스태프 및 27일 소집된 대표팀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나이키는 새로운 유니폼 및 선수들이 훈련 시나 여행시 착용하는 트레이닝복과 일상복 등을 함께 선보였다.새로 발표된 유니폼의 개발 컨셉은 ‘공격축구형 유니폼’. 선수들의 움직임을 더욱 활동적으로 만들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우리 선수들의 공격력을 강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어 개발되었다.이를 위해 전체적인 실루엣을 ‘다이나믹 핏 (Dynamic Fit)’ 이라 명명된 타이트하고 슬림한 핏으로 만들고, 과학적 소재에 땀 배출을 쉽게 하기 위한 쿨링 기술을 접목시켜 선수들이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시키도록 했다.디자인적으로는 기존 유니폼의 상하의 색상은 그대로 유지하되, 홈 유니폼 상의의 배번은 식별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파란색에서 흰색으로 변화시켰다. 또 부드럽게 곡선 처리된 목깃과
“TV를 보면 늘씬한 사람들 뿐이 안보이고 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날씬한 사람뿐이 것 같아. 출렁이는 뱃살로 고민하는 사람은 웬지 나 혼자인 것 같고 앉을 때 가방으로 배부분을 가리는 건 기본, 서있을 때도 긴장을 늦추면 배가 툭 튀어나오고... 아, 도대체 왜 나만 살이 찌는거야?”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왜 이런 상황이 된 것일까요? 원인을 알아야 대책을 세우는 법. 일상생활을 하며 자칫 지나치고 마는 소소한 일들이 당신 몸의 군살을 키우는 독이 되고 있습니다. 지나치기 십상인 작은 일상생활 중 비만을 유발하는 요소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단기간적인 다이어트를 반복하지는 않았나?무수히 많은 다이어트에 관한 방법들이 주위를 떠돌아 다닙니다. 쉽고 빠르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당신을 유혹하는 다이어트 비법들. 하지만 그리 쉽게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면 당신이 자신의 뱃살을 보며 한탄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인체는 원래의 몸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항상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살이 빠졌다고 해도 이내 원래의 몸을 되찾기 위해 당신의 몸뚱아리는 발버둥을 치고 다시 살이 찌게 됩니다. 이 때 살만 찌는 것이 아니라 급격한 체
내년 말까지 마무리를 하고 2009년 초 물러나겠다. 후임자는 축구를 사랑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분이 왔으면 한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새해 인사를 겸해 내년을 끝으로 16년 간의 축구 수장직을 마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27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or.kr)에 올린 2008 새해 소감에서 1993년 1월 취임 이후 네 번 연임해온 축구협회장으로서 소회를 전했다. 그는 42세에 취임해 15년이 지났다. 내 삶의 중요한 시기를 한국 축구와 함께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몽준 회장은 독배,무덤으로 불리는 대표팀 감독 못지않게 축구협회장도 어려운 자리라며 1994년에 월드컵 유치를 시작했을 땐 배경과 동기를 의심하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되지도 않을 일을 하고 다닌다며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했다. 정 회장은 내년이면 16년째 일을 한다. 내년 말까지 마무리를 잘 하고 2009년 초에 물러날 생각이라며 후임자를 내가 선출할 순 없지만 어떤 분이면 좋을까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후임 회장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축구를 사랑하고 저 분이면 우리 축구를 발전시킬 수 있겠구나라는 신뢰를 줘야 한다고 나름의 희망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