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새누리당 의원은 9일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치 참여 여부와 관련한 입장표명을 계속 미루는데 대해 “대한민국의 국가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당당함과 떳떳함이 있어야 하는데, 알듯 모를듯 한 발언만 계속하다보니까 국민들이 이제는 좀 짜증을 내고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신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에 출연해 “안철수 원장은 실질적 정치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일반인들이 처음에는 신선하고 구세주 같고 해서 마음을 빼앗겼지만 본인은 ‘정치인이 아니고 팬클럽역시 나하고 관계가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니까, 이는 당당하고 떳떳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신 의원은 또 ‘친이 실세 용퇴론’과 정강·정책에서 ‘보수 삭제’ 주장 등 잇따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김종인·이상돈 비상대책위원에 대해 “자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그는 김종인 비대위원의 ‘정책쇄신분과 보이콧’ 선언에 대해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하는데도 마음대로 안 되면 그만두겠다는 식으로 하는 건 새누리당이 그분만을 위한 당도 아닌데 너무 과하다”고 지적했다. 엄병길 기자
밝은사회실천전국연합 (중앙회장 현경대)은 지난 28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연합창립식 에 한나라당 전 사무총장권한대행 이혜훈 의원,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 의원 등 임원 및 회원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인조 아줌마난타 오프닝으로 흥겨운 창립식이 열렸다. 이날 유정복 의원은 현 전 의원이 지금도 젊고 열정적이며 헌신적으로 밝은사회 만들기 위해 뛰고 있다. 유 의원은 박근혜 비서실장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누를 끼칠까 우려 많은 곳을 다니지 않고 있지만 현 전 의원을 평소, 존경하고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신뢰하는 분이기 때문에 제주에서 제일 가까운, 부산도 목포도 아닌 김포(1시간거리)에서 단숨에 달려왔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국가발전과 리더십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나선 이혜훈 의원은 현경대 전 의원이 오라고 하면 당장 달려올 국회의원이 50명쯤은 된다”고 말해 은근히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 의원은 이지역 경제 살리기 위해 많은 예산이 필요한데 예산 따올려면 그래도 연륜이 있어야 예산을 많이 따올수 있다, 그런분이 국회의원이 돼야하고, 그런분이 누군지 아시죠? 라고 우회적으로 현경대 전 의원을 띄웠다. 현경대 중앙회장은 지방일 업무와
제주도에서 국회의원 5선을 지낸 현경대 전 의원(72)이 오는 4,11 실시되는 총선에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까 하는 제주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예비등록으로 선거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제주 정가의 흐름은 현경대 전 의원쪽으로 쏠리고 있다. 제주 도민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위해 출마촉구를 나선 이유도 이중 하나이다.현 전 의원은 4년전 부터 꾸준히 산행이나 각종 모임 행사에 참석해 활발한 지지모임을 다져 오고 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총선에 출마하겠다, 안하겠다 라는 말은 하지 않고 있지만, 출마의 변을 어떠한 명분을 세우느냐가 변수로 작용될 것이다.제주도에서 최초 총선 출마 촉구대회얼마전 현경대 전의원 총선 출마 촉구를 나선일이 있었다. 이 촉구 대회는 지난 18일 제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도의회실에서 기자회견으로 시작 되었는데, 이청년들은 순수 제주도민들로 알려지고 있고, 정치인들은 아니다. 이청년들은 제주 도민과 미래를 위해 현경대 전 의원의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을 마지막 투혼을 해 달라는 주문을 해 놀란 언론들이 대서 특필하고 나섰다. 그나 저나 현경대 전 의원은 더 놀랐을 것이다. 갑자기 언론을 통해 이 소식을 들었을때 얼마나 당황
곽노현 교육감 복귀 이후 학생인권조례를 서울시보에 게재하면서 다시 한 번 밀월관계를 보여줬던 서울시와 시의회, 시교육청이 교육재정부담금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갈등은 시의회가 교육재정부담금의 전출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면서 시작됐다. 시의회와 시교육청이 주도한 조례는 올해 모두 2조4천억원의 전출금을 시가 시교육청에 매월 2천억원씩 교부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러나 시는 조례가 정한 대로 시교육청에 교육부담금을 교부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연초 세입이 없는 상황에서 매월 2천억원씩을 교부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특히 시는 관련 세액에 대한 정산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매달 세액의 100%를 지원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조례 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시의회 및 시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전출금 규모를 80%정도로 줄이는 방향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시가 지난달 시교육청에 교부한 부담금은 7백원선 선으로 이달 역시 이정도 규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한 시의회와 시교육청의 입장은 완강하다. 조례를 이미 공포한 이상 시가 여기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시가 교육부담금을 한번에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도 정치 참여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이번엔 어떤 식으로든 나름의 의사표명이 있을 것’이라던 정치권의 일반적인 관측을 여실히 무너뜨렸다.안 원장은 이날 ‘안철수 재단(가칭)’ 설립 계획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우리 사회의 발전적인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 지 계속 고민 중”이라며 “정치도 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에 참여하고 안하고 여부가 본질이 아니다”며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평생 고민하며 살았다”고 덧붙였다.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탄탄한 지지세를 이어가고 있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도 안 원장은 끝내 말을 아꼈다.잊을만 하면 한번씩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고, 그때마다 사람들의 관심은 정치참여 여부로 모아졌지만 안 원장은 매번 유사한 방식으로 궁금증만 증폭시킨 채 모습을 감췄다.이에 대해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아직 정치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황인데, 아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유권자들의 관심에서 완전히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완전히 숨지도,
대선주자 다자구도가 1강 2중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위원장이 3주 연속 상승하면서 31.2%(▲0.7%p)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고, 2위 안철수 원장(21.2%, ▼2.0%p)과 3위 문재인 이사장(19.3%, ▲1.9%p)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이사장은 지난 1월초부터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문 이사장 다음으로는 손학규 전 대표가 4.7%로 4위, 유시민 대표가 3.6%로 5위를 기록했고, 6위는 김문수 지사가 3.2%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회창 전 대표(2.7%), 정동영 전 최고위원(2.2%), 정몽준 전 대표(1.9%), 정운찬 전 총리(1.4%), 박세일 이사장(1.1%), 정세균 전 최고위원(0.8%) 순으로 나타났다.대선주자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원장이 일주일전 대비 2.9%p 하락한 51.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근혜 위원장은 2.8%p 상승한 40.0%를 기록해 양자간 격차가 11.5%p로 좁혀졌다. 문재인 이사장과 박근혜 위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문재인 이사장이 44.9%, 박근혜 위원장이 44.4%로, 오차범위내 접전인 것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환갑을 맞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비대위원들과 조용한 파티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정 비대위원이 준비해 온 케익에 불을 붙이자 비대위원들은 낮은 목소리로 축하 노래를 불렀다. 비대위원들이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근혜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고 노래하자, 박 위원장도 미소 띤 얼굴로 따라 불렀다고 한다. 박 위원장은 촛불을 끈 뒤 나이 먹는게 뭐가 좋겠냐면서도 비대위원들에게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 위원장 측은 생일이라고 특별한 일정은 없다. 비대위 회의, 공천위원 임명장 수여식 등 일정이 빡빡하지 않느냐고 했다. 당 분위기도 생일을 즐길 상황은 못된다. 비대위는 지난 31일 4월 총선 공천을 주도할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했으나 하루 만에 진영아 패트롤맘 회장이 거짓 경력·학력 논란으로 낙마했다. 당시 박 위원장은 정치와 거리가 있는 국민 눈높이 기준을 적용했다면서 외부인사로 구성된 8인의 공천위원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서는 박 위원장이 보안에 신경을 쓰느라 검증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
한나라당 일부 비상대책위원들과 친이(친이명박)계의 갈등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비대위가 구성되자마자 ‘친이 실세 용퇴론’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켰던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은 최근 나경원 전 서울시장 후보의 4·11 총선 서울 중구 출마에 잇달아 제동을 걸고 나섰다.김종인 비대위원은 1일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나경원 전 의원이 서울시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한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어리석은 행위”라고 원색적인 비판을 가했다.김 위원은 나 전 의원의 출마에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가서 자기가 내세운 소위 선거 공약 자체가 일반 서울시민들로부터 거부당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제시했다. 이상돈 위원도 “나 전 의원의 출마는 오세훈 전 시장이 출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MB정부 실세 용퇴론 대상에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관여했던 인물들도 포함된다”고 나 전 의원을 비롯해 최구식·신지호·강승규·안형환 의원 등을 겨냥했다. 그러나 정통 우파인사들을 중심으로 ‘공천 심사 자격도 없는 비대위원들이 특정 후보의 출마 여부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 것은 월권행위’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조갑제닷컴의 조갑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4ㆍ11 총선을 앞두고 40대 유권자의 지지가 회복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설 연휴 직후인 지난달 26일 전국 성인남녀 362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40대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2.7%, 민주통합당 32.4%로 집계됐다고 황영철 대변인이 2일 전했다. 전체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37.9%를 기록해 민주통합당의 29.8%를 8.1%포인트 차로 앞섰다.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의 지지도를 추월했다는 외부 기관의 여론조사와는 상반된 결과다. 보통 이틀 이상 조사를 하는 것과 달리 하루 만에 조사를 끝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은 전통 지지층인 50대와 60대에서 각각 44.5%, 53.4%를 얻어 26.7%, 21.6%를 각각 기록한 민주통합당을 앞섰다. 반면 20대에서는 새누리당 29.5%, 민주통합당 35.0%였고, 30대에서도 새누리당 29.9%, 민주통합당 32.9%로 집계돼 20∼30대 연령층에서는 여전히 취약한 모습을 드러냈다.새누리당의 개혁노력을 묻는 질문에서는 긍정적 평가(51.6%)가 부정적 평가(39.0%)보다 많았다. 특히 20∼30대에서
남편과 함께 북한정권에 충성하는 지하 공산당 통혁당에 참여, 實刑을 살았고 전향 선언을 한 적이 없는 한명숙 민통당 대표는 오늘 라디오 연설에서, 2012년은 99% 서민과 중산층이 1% 특권층을 이기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1% 재벌과 특권층만을 위한 정권, 탐욕과 무책임으로 붕괴된 시장 질서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연합뉴스 인용). 이는 명백한 계급혁명 선동이다. 대한민국 정부를 재벌과 특권층을 위하여 복무하는 계급정권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자의적으로 1%의 특권층과 99%의 서민 중산층으로 분열시켜 적대감을 부추긴 것이 전형적인 좌익 행태이다. 좌익적 계급투쟁 시각에 따라 국민국가를 착취계층과 피착취계층으로 나눈 것이다. 이는 헌법위반이다. 우리 헌법은 계급적 특권을 허용하지 않으며 따라서 차별도 허용하지 않는다. 0.00001%의 소수라도 법을 위반하지 않는 한 차별을 받아선 안 된다. 그들이 기업인이든 장애인이든 관계 없이. 정치적 단위로선 국민이 있을 뿐이다. 소득 상위 1%가 소득세의 45%를 내고 소득 발생자의 40%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데 한명숙식으로 1%를 괴롭히면 결국은 서민과 중산층이 세금을 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