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새해 들어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지역을 방문, 교육․고용․창업․복지분야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청와대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대학교에서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등 제주지역 총학생회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제주지역 대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고용․창업․복지 등 관심분야별 현안과 의견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며 대학생 참석자들의 자유 발언 후 관계부처 담당자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청와대 박인주 사회통합수석․이강성 고용노사비서관․임재현 국정홍보비서관, 최영현 보건복지비서관을 비롯해 국무총리실 사회정책총괄과장,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선진화과장․대학장학과장․고용노동부 청년고용과․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장․제주고용센터 등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박 수석 일행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4일 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전총모) 소속 총학생회와, 12월 20일에는 남부대학교(광
오는 4월 11일 국회의원선거 서울 용산구 출마를 선언한 김형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10일(화)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포토에세이 ‘용산에서,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한명숙 전 총리와 국민의 명령 문성근 대표,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 김부겸, 전현희 의원 등이 영상을 통해 김형기 예비후보의 출판을 축하하고 정치 신인에게 거는 기대를 전했다.김형기 예비후보는 “출판 과정에서 용산주민들과 생생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용산의 애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용산에서, 꿈꾸다’는 내 자신은 물론 용산의 꿈을 현실로 이끄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정치는 ‘나눔’과 ‘책임감’이라면서 용산과 대한민국을 바꾸는 그날까지 ‘나눔의 꿈’, ‘똑똑한 책임정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용산에서, 꿈꾸다’는 용산주민의 삶과 희로애락이 담긴 포토에세이로 용산,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김형기 예비후보의 구상이 담겨 있다.김형기 예비후보가 용산 곳곳을 돌며 찍은 사진과 각 사진에 부여한 의미가 인상적이며 지역을 홍보하는 화보집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그동안 사단법인 함께21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
새해 벽두부터 한나라당에서 제기돼 물의를 빚었던 두 대목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들썩이고 있다. 하나는 한나라당 강령에서 ‘보수’라는 단어를 빼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나라당을 해체하고 ‘재창당’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12일에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박근혜 위원장이 보수 삭제와 재창당 문제를 더 이상 논쟁거리로 삼지말자고 쐐기를 박기도 했다.보수 삭제 주장은 한 풀 꺾인 듯싶다. 하지만 재창당 요구는 아직 뻣뻣하기 그지없다. 소위 쇄신파를 자칭하는 정두언 의원은 재창당을 “끝까지 주장할 것이고 관철시킬 것”이라고 공언하였는가 하면, 비박계(非朴系, 비박근혜계)의 권택기-전여옥-차명진 의원들은 재창당 논의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요구서를 돌리기도 했다.한나라당 정강정책 전문(前文)에서는 ‘지난 60년 동안 대한민국의 비약적 발전을 주도해온 발전적 보수와 합리적 개혁의 역사적 정통성을 계승’한다고 적었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외국 어떤 정당의 정강정책에도 보수라는 표현이 들어간 예를 찾기 어렵다.”며 보수 삭제를 들고 나왔다. 그러나 보수 삭제 요구 측은 영국의 ‘보수당‘이 아예 당명부터 ’보수‘라는 대목을 쓰고 있다는 반박에 눌렸는지 그 후부
한나라당이 17일 국회에서 연 의원총회에서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가 확정한 ‘하위 25% 현역의원 공천배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의총은 비대위원과의 연석회의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MB 정부 실세 퇴진론’을 주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종인 비대위원이 불참해 일부 의원들의 비판을 사기도 했다. 이양희 비대위원은 해외 출장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의총 모두발언에서 비대위 공천안과 관련, “철저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라며 “우리가 나아갈 개혁의 큰 방향에 대해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대승적으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비판의 목소리는 당내 대권경쟁 주자와 친이계 등 반박인사를 중심으로 집중 제기됐다.정몽준 전 대표는 의총 도중 의총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준이 굉장히 많은데 모든 기준을 다 적용할 경우 잘못하면 자의적으로 ‘여기는 이쪽’만 적용하고, ‘저기는 저쪽’만 적용하는 식으로 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친이계 안형환 의원도 의총에 앞서 기자들에게 “현역 25% 공천배제에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다만 쇄신파인 정두언 의원은 “공천이 무슨 핵심이냐. (현역 배제율이) 25%건, 50%건 100%건 국민은 관심이
친노(친노무현)인사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대 업적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주도하고 나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친노의 화려한 부활’을 알린 한명숙 신임 대표와 문성근 최고위원은 경쟁적으로 ‘한미 FTA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한 대표는 15일 전대 직후 기자회견에서 “9명의 후보는 한미 FTA를 굴욕적인 불평등 협상이라고 판단하고, 한미 FTA를 폐기하고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는 공통된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한미 FTA는 굴욕적인 불평등 협상이라고 판단한다. 우리가 총선 승리하면 반드시 폐기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성근 최고위원도 16일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선 한미 FTA에 대해 사법부와 입법부, 행정부, 시민단체까지 참여하는 국민 검증위원회를 만들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협정 발효 중단을 요구해야 하고, 한중 FTA는 논의를 시작하지 말고 차기 정부로 넘길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무현 정신 계승과 한미 FTA 폐기 ‘딜레마’입만 열면 ‘노무현
명지대 김형준 교수는 16일 “이번 총선-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을 진두지휘한다면 박정희와 노무현의 대결 구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한나라당 쇄신파 의원들이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 교수는 민주통합당의 전날 전당대회 결과를 놓고 ‘친노(親盧)의 부활’이란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 “한 마디로 ‘민주적 박정희’를 뽑느냐 ‘합리적 노무현’을 뽑을 것이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무능했던 탓에 정권을 빼앗긴 노무현 세력이 다시 뭉쳐 능력있고 합리적인 세력으로 변하느냐, 아니면 박정희 시절 경제적 업적에도 불구, 민주적으로 후퇴했던 것을 고치고 민주화에 앞장서느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지지자 중심의 정치환경으로의 변화 속에서 과거의 정당구조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한나라당의 구체적인 쇄신 방향에 대해선 “공천이 끝난 뒤 전당대회를 열어 당헌-당규를 바꿨던 1996년 신한국당 모델처럼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공천이 끝나는 2월말 재창당하면 된다. 그때는 비대위의 역할이 끝나고 선대위가 출범할 시기인 만큼 이러한 주장으로 비대위를 흔들려 한다는 지적에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급등, 1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대선지지율 다자구도 1위는 한나라당 박근혜 위원장으로 전주 대비 1.9%p 하락한 27.3%를 기록했다. 2위 안 원장은 1.7%p 하락한 25.8%를 기록했다. 문 이사장의 경우 1주일 전 대비 5.9%p 상승한 14.6%를 기록, 작년 8월 안철수 원장의 등장으로 11.7%의 지지율 고점에서 줄곧 하락했던 이래 자신의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원장과의 지지율을 18.8%p에서 11.2%p로 좁히면서 3위를 유지했다. 문 이사장의 이 같은 강세는 한명숙 신임 대표와 문성근 최고위원 등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친노세력으로 재편된 상황에서 문 이사장의 대권행보에도 가속도가 붙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문 이사장은 직접 출연해 화제를 모은 SBS 힐링캠프 등으로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시작한 것도 한 몫했다는 분석도 있다.정당지지율에서는 전당대회를 치른 민주통합당이 1.7%p 상승한 34.7%로, 창당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한나라당은 돈봉투 논란으로 1.1%p 하락한 29.5%의
한명숙 전 총리가 통합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되며 친노무현 세력에 대한 새로운 정치 테마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정치테마주 집중단속 으름장은 약발을 보지 못한 채 체면을 구겼다. 16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영남제분은 상한가인 15%를 찍었다. 전날보다 540원 올라 현재 4,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남제분의 주가가 치솟는 이유는 류원기 회장이 친노인 이해찬 전 총리와 가깝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같은 시각 모나미 역시 전날보다 14.95%(495원) 오르며 상한가를 쳐 3,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명숙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과정에서 무상교육을 들고나왔을 때 문구를 생산해낸다는 점이 부각돼 수혜주로 꼽힌 바 있으며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테마주인 바른손은 4.35%, S&T모터스가 3.98%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박근혜 테마주인 보령메디앙스는 1.45% 올랐고 아가방컴퍼니는 1.95% 올랐다. 안철수연구소도 0.87% 상승했다. 비트컴퓨터는 5.06% 올랐다.이날 14만 2,700원까지 올랐던 안철수연구소는 상승폭을 줄인 13만 9,200원으로 전날보다 1,100원(0.8%) 오른 상태다. 정치 테마주는 각 기업과 유력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총선 공천기준안 마련과 관련, “국민이 고개를 끄덕일만한 기준과 틀에 따라 시스템 공천이 이뤄진다면 그게 정치쇄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정당 쇄신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공천이고 이번에 그런 공천을 꼭 이뤄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동안 공천이 있을 때마다 납득할만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아 불신이 계속 쌓여왔고 그에 따른 후유증이 잇따랐다”면서 “그동안 공천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오늘 틀과 기준에 대해 우리가 결정을 하고 그에 따라 투명한 공천이 이뤄진다면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박 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이 한명숙 전 총리를 신임 대표로 선출한 데 대해 “신임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로 선출된 분들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서로 협력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봉철 기자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 1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이사장이 1주일 전 대비 5.9%p 상승한 14.6%를 기록, 작년 8월 안철수 원장의 등장으로 11.7%의 지지율을 고점으로 줄곧 하락했던 이래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원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18.8%p에서 11.2%p로 좁히면서 3위를 유지했다.대선지지율 다자구도 1위는 한나라당 박근혜 위원장으로 1.9%p 하락한 27.3%를 기록했다. 당내 돈봉투 논란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12월 셋째주 이후 5주 연속 안철수 원장을 앞서면서 1위를 유지했다. 2위 안 원장은 1.7%p 하락한 25.8%를 기록했다. 3위 문 이사장 다음으로는 유시민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가 각각 4.7%를 기록했고, 손학규 전 대표가 4.1%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이회창 전 대표(2.9%), 김문수 지사(2.2%%), 정동영 최고위원(2.1%), 정세균 최고위원(1.7%), 박세일 이사장(1.5%), 정운찬 전 총리(1.4%) 순으로 나타났다.정당지지율에서는 전당대회를 치른 민주통합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