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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377 역사.종교적으로 보면 서로마제국에서 발전된 서유럽의 로마… 윤진한 2015/01/24 4470 1
1376 2차대전 승전국의 경우, 자기나라 영토에서만큼은 억울하지… 윤진한 2015/01/23 3662 1
1375 을사조약이후 한국을 강제 점령한 일본 잔재는, 승전국 자격가… 윤진한 2015/01/14 6001 1
1374 세계사는 바뀌지 않을것이고 특별하게 바뀔것도 없음. 그러면… 윤진한 2015/01/09 4117 1
1373 네덜란드서도 20년째 \ 윤진한 2015/01/08 3633 1
1372 宮 성균관대= 御 서강대. 이 두 Royal대학의 임금은 과도기… 윤진한 2015/01/07 4151 1
1371 화장(火葬, 납골당.봉안당등)은 종교적 이유가 아닌 지역별 문… 윤진한 2015/01/05 4136 1
1370 World class Universities. Final. It based o… 윤진한 2015/01/04 3937 1
1369 만 12세 이상 40세 미만의 여성에게 정신근무령서(挺身勤務令… 윤진한 2015/01/02 3989 1
1368 대중언론이나, 시중의 입시잡지 의견, 일반 서적보다는 아무래… 윤진한 2014/12/29 3767 1
1367 을사조약,한일병합 무효상태에서 미군정주둔시,총독부출신… 윤진한 2014/12/24 4551 1
1366 자문이 들어옴. 한국 헌법에의거 패전국잔재들은, 군사재판을… 윤진한 2014/12/24 4351 1
1365 친일파를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한건, 옳은 처사가 분명하지만… 윤진한 2014/12/21 4272 1
1364 기득권세력인 세계사와 한국사 중심으로 유지하고, 2차대전후… 윤진한 2014/12/19 3933 0
1363 경성제대를 국립 서울대로 못만들게 하려던 행동 및 여론.철저… 윤진한 2014/12/19 3889 1
1362 일본강점기때 폐지.왜곡된 성균관. 해방후에 설립(재건승계)… 윤진한 2014/12/19 3872 1
1361 반드시 현실이 된다 미리네 2014/03/13 4493 1
1360 3차에 걸친 대통령 과도시대 대한인 2013/12/14 4568 0
1359 노동자본론의 필요성 배영규 2013/09/24 4227 1
1358 노동시장 뉴패러다임 창조 배영규 2013/09/11 398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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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