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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317 안철수는 어차피 용도폐기 당할 운명 고사리 2012/11/26 2645 2
1316 NLL 연평도가 문재인을 압박한다! 고사리 2012/11/26 2775 2
1315 비매너 비난받은 문재인은 승자인가? 고사리 2012/11/24 2439 3
1314 TV 토론 흥행대박? 시청률도 폭발? 고사리 2012/11/22 3544 3
1313 단일화효과? 장담한다 3일天下다 고사리 2012/11/22 2525 4
1312 안철수 문재인 안쓰럽다 그만하자 고사리 2012/11/21 2824 2
1311 新風 안철수 결국 이렇게 되는가 고사리 2012/11/21 2897 3
1310 안철수와 문재인은 서로에게 통큰치킨 고사리 2012/11/20 3059 3
1309 단일화延長戰 [文의子Vs安의딸] 고사리 2012/11/20 3017 3
1308 안철수의 바지는 젖지 않는다 고사리 2012/11/19 3010 3
1307 안철수 뭔가 이상한 지지율? 고사리 2012/11/19 2787 3
1306 선관위 투표용지 배후가 이재오? 고사리 2012/11/17 2814 3
1305 박근혜 삼고초려한 보람이 있었다 고사리 2012/11/16 2982 4
1304 이재오가 5선위원이란게 부끄럽다 자갈치아… 2012/11/16 2665 4
1303 전화정치가 정치혁신이냐 원숭이들아! 고사리 2012/11/16 3141 1
1302 안철수의 헛된 욕심 일장춘몽으로 끝나는가? 해와달 2012/11/15 2822 3
1301 새누리당 선대위 쥐새끼를 색출하라 고사리 2012/11/15 2809 2
1300 결국 극적인 단일화가 필요했던 것 고사리 2012/11/15 2833 2
1299 개수작을 통해 얻으려는 단일화후보 고사리 2012/11/14 2936 3
1298 안철수는 이인제의 말에 당장 답하라 고사리 2012/11/13 319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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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