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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297 남영동 1985는 김근태 美化영화다 고사리 2012/11/13 3254 1
1296 국민깡통 안철수,부산 자갈치 개망신 최영애 2012/11/13 2917 2
1295 미래를 위한 젊은 그대들에게 보내는 편지 3 해와달 2012/11/12 2700 4
1294 '아름다운 단일화' 벌써 금이 가네? 고사리 2012/11/12 2744 3
1293 투표시간 연장 논쟁과 숨어있는 진실들 해와달 2012/11/12 2751 3
1292 박지원은 독고영재 보고 좀 배워라 고사리 2012/11/09 2895 5
1291 매음굴없앤다던 강금실 알고보니 포주 고사리 2012/11/09 3187 6
1290 시진핑 푸틴 김정은 메르켈 오바마 재선 우리는 해와달 2012/11/08 2671 1
1289 우상호 공보, 역시 그는 빨개이였다 고사리 2012/11/08 3283 2
1288 야합, 그 재탕의 위험성을 알려야한다 고사리 2012/11/07 3119 2
1287 단일화 삥땅은 허구다 자갈치아… 2012/11/07 2783 4
1286 박근혜의 안철수法 쌍수들고 환영한다 고사리 2012/11/07 3261 4
1285 대국민 사기극 안철수의 야합 해와달 2012/11/07 2759 8
1284 투표시간 연장안하면 박통시대로 회귀? 고사리 2012/11/06 3009 3
1283 단일화의 주범과 공범이 누가 될까? 자갈치아… 2012/11/06 2919 3
1282 문재인은 신이 나서 입이 찢어진다 고사리 2012/11/06 2829 2
1281 안철수는 누구의 다리를 불사를 건가? 고사리 2012/11/05 3085 2
1280 황상민 저런 수준의 사람이 대학교수인가? 해와달 2012/11/03 3194 7
1279 안철수,해군기지 반대는 종북 최영애 2012/11/03 3028 3
1278 민주당의 흡협귀 본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자갈치아… 2012/11/02 295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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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