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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277 소름 돋는 ※모든 질병 백만원 공약※ 고사리 2012/11/02 3060 3
1276 이해찬 박지원에 불알 잡힌 문재인 고사리 2012/11/02 2937 4
1275 존경하는 박근혜 후보님 박태우 2012/11/01 3022 4
1274 문재인은 기필코 먹튀를 하고야 만다 고사리 2012/11/01 3196 3
1273 안철수, 뭐시 저렇노! 자갈치아… 2012/10/31 3004 4
1272 야꼼수 이번에는 확실히 죽인다 고사리 2012/10/31 3196 3
1271 안과 문은 서로의 머리에 총을 겨눠라 고사리 2012/10/31 3037 3
1270 민주당 김광진의원 상판떼기 구경하세요. 최영애 2012/10/30 2937 2
1269 문재인과 일급자객 허평환 고사리 2012/10/30 3159 4
1268 속시원한 이상득의 법정 봉변소식 최영애 2012/10/29 2858 2
1267 투표시간 연장한다고 할머니가 뿔났다! 자갈치아… 2012/10/29 2893 4
1266 안철수보다 문재인이 먼저 새 되겠군 고사리 2012/10/29 2869 3
1265 나뭇잎 하나 떨어짐에 천하가 가을임을 안다. 염화당 2012/10/29 3071 3
1264 김광진은 패륜발언도 풍자였나? 고사리 2012/10/29 2887 3
1263 kbs 심야토론에서 악마를 보다! 자갈치아… 2012/10/28 2912 7
1262 안철수의 유치한 짓 역풍 불러왔다 고사리 2012/10/27 2783 7
1261 박근혜 후보 고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 인사말 염화당 2012/10/27 3062 7
1260 아직 정수장학회 들먹이는 넘들! 자갈치아… 2012/10/27 3096 5
1259 문과 안은 단일화보다 한국형 인간이 먼저 되라! 자갈치아… 2012/10/27 2592 4
1258 문화일보의 김광진 막말 보도 뭐라고 하나 봤더니 고사리 2012/10/26 261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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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