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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257 문재인은 공약이 도박판 배팅인줄아나 고사리 2012/10/26 2628 5
1256 무식한 놈! 자갈치아… 2012/10/26 2581 7
1255 문후보도 자식관리 잘혀~ 자갈치아… 2012/10/26 3112 5
1254 발 빠른 문재인 청년실업도 가장 먼저 고사리 2012/10/25 3006 3
1253 평양을 불바다로 .... 최영애 2012/10/25 2876 5
1252 이인제! 그래봤자 '박'의 손아귀다 고사리 2012/10/25 2721 7
1251 안철수와 보이지 않는 세력들의 손 염화당 2012/10/25 2886 6
1250 민족의 반역자는 김광진 바로 너다 고사리 2012/10/24 2835 2
1249 두 달후면 해찬-지원이 사라지겠지! [2] 자갈치 아… 2012/10/24 2947 8
1248 박지원 잘한다 이제는 친일파가 이슈! 고사리 2012/10/24 3151 4
1247 과거사에 이어 또 실기,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해와달 2012/10/23 2684 3
1246 정수장학회 트집으로 역풍 맞는 安과 文 심철주 2012/10/23 2903 5
1245 김지태부인의 7케럿 다이야몬드 반지 최영애 2012/10/23 3180 3
1244 속바지에 몰래 꿍쳐둬도 토할 날 온다 고사리 2012/10/23 2849 5
1243 안철수의 사기극, 그 끝은 어디인가? 유태규 2012/10/23 2471 1
1242 민통당은 정수장학회(친일파, 밀수범 후손 등)와 종북 좌파세… 박진하 2012/10/23 2559 3
1241 동영상))악질친일,민족수탈의 자본가 김지태 최영애 2012/10/22 2709 2
1240 안 대선주자맞나? 왜 이렇게 치졸한가 [1] 고사리 2012/10/22 2433 6
1239 정수장학회, 박근혜가 백번 옳다. 유태규 2012/10/22 2514 3
1238 박근혜는 한국 정치인의 조상인가? [2] 염화당 2012/10/22 279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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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