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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237 안철수의 NLL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장자방 2012/10/22 2661 5
1236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신신 당부한다 심철주 2012/10/21 2452 4
1235 안꼼수가 제안한 3자토론 심철주 2012/10/20 2627 5
1234 안철수의 TV삼자토론은 아무 의미가 없다 장자방 2012/10/20 2817 5
1233 러시아(옛 소련) 동부지역 한국인 강제 이주 김민수 2012/10/20 2819 1
1232 야권단일화가 불가능한 이유 심철주 2012/10/20 2796 6
1231 안철수의 갈개꾼 정치 자갈치아… 2012/10/20 2572 2
1230 안철수의 맨얼굴 염화당 2012/10/20 2599 3
1229 재벌 대기업 탐욕의 끝은 어디인가? 해와달 2012/10/20 2861 3
1228 박근혜는 죄도 많아 팔공 2012/10/20 3049 3
1227 안철수의 경멸스러운 국가관 산지기 2012/10/19 2496 6
1226 간교한 요설로 망하는 안철수 심철주 2012/10/19 2923 7
1225 안철수 의외로 깡다구 있네? 고사리 2012/10/19 2474 3
1224 안철수의 궤변, 견적이 안 나온다. 유태규 2012/10/19 2886 4
1223 박근혜의 옆에는김성주가 있었다. 장자방 2012/10/19 3177 8
1222 정신 나간 두 대통령 후보 [1] 산지기 2012/10/18 2716 5
1221 정봉주는 문재인에게 있어 오징어이다 고사리 2012/10/18 3261 2
1220 강남풀클럽 W(더블유) 대표구좌 한결전무 [010-7622-771… 한결전무 2012/10/18 3015 0
1219 그봐~, 박지원이 NLL선은 영토선이 아니라잖아! 자갈치아… 2012/10/18 2946 5
1218 정수장학회를 두고 떠드는 자들에게. 유태규 2012/10/18 259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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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