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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217 정수장학회의 불편한 진실 [5] 장자방 2012/10/18 279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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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 일본군 성노예 범죄 공식 사죄 피해 배상해야 김민수 2012/10/17 2764 1
1213 민주당 의원들 깡패같애~ 자갈치아… 2012/10/17 2513 6
1212 부산이 아니라 호남민심이 활짝~^^ 자갈치 아… 2012/10/17 2659 6
1211 문재인 선동들어갔다 안철수 어쩔래? 고사리 2012/10/17 2662 4
1210 서청원, 그 회심의 한방 팔공 2012/10/17 2482 4
1209 안철수의 등장으로 이제는 세대간 분열이구나! 반딧불이 2012/10/17 2486 4
1208 2030세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편지2 해와달 2012/10/17 2321 4
1207 새누리당의 최고 검객 남기춘, [1] 장자방 2012/10/17 2803 6
1206 정수장학회 국정조사라니? 친일기업가, 밀수범 김기태를 옹호… [1] 무정대사 2012/10/17 2688 5
1205 쾌도난마가 시청률 최고다! 자갈치아… 2012/10/16 2472 6
1204 최필립 옹, 물러나는 것이 도리다 [2] 산지기 2012/10/16 2696 6
1203 자갈치 아지매가 본 대선판세! [1] 자갈치아… 2012/10/16 2827 5
1202 망가))위기탈출 최영애 2012/10/16 2272 1
1201 박근혜는 읍참마속에 주저하지 마라 고사리 2012/10/16 2502 3
1200 문재인 선수의 황당한 책임론 [1] 유태규 2012/10/16 2662 5
1199 안철수,정치평론가 데뷰? [1] 장자방 2012/10/16 2505 7
1198 공자의 5대악과 안철수 후보의 언행? 해와달 2012/10/16 291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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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