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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097 安에게 3개월은 너무 긴 시간이 될 것이다 [2] 반딧불이 2012/10/03 2445 5
1096 안철수, 변화-혁신도 표절이냐? [1] 자갈치아… 2012/10/03 2485 3
1095 朴-朴과 文-安의 치명적 차이 반딧불이 2012/10/02 2117 4
1094 추석민심 특보요~! 자갈치아… 2012/10/02 2209 6
1093 전세 오래살아 잘 알아 관행 안철수 선생 고사리 2012/10/02 2444 3
1092 MB와 다른 듯 "닮아 보이는 안철수" 교룡의소 2012/10/02 2205 4
1091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한 조건 이박사 2012/10/02 2553 3
1090 “안철수의 생각” 중에서 문제점 3 해와달 2012/10/02 2303 9
1089 든든한 박근혜, 정말 든든하다. [1] 유태규 2012/10/02 2550 7
1088 추석민심 어떻게 흐르고 있나? [1] 장자방 2012/10/02 2422 9
1087 점점 정몽준이 되어가는 안철수 [2] 고사리 2012/10/02 2421 3
1086 한 때는 존재감 없던 박근혜였다 고사리 2012/10/02 2487 3
1085 고성국은 親朴 정치평론가가 아니다. [4] 반딧불이 2012/10/02 2727 4
1084 [단독] 안철수, 의학박사 논문도 표절 의혹 [3] 최영애 2012/10/02 2733 7
1083 안철수, 지금부터 발광이다! [2] 자갈치아… 2012/10/02 2556 11
1082 대중은 단지 ‘스토리’에만 약할까? 반딧불이 2012/10/02 2627 3
1081 박정희의 진보적 혁명 [1] 사명처사… 2012/10/02 2473 4
1080 박원순에게 서울수복은 어떤 의미 이길래? 반딧불이 2012/10/01 2668 3
1079 국군의 날 안철수 후보에 대한 생각 해와달 2012/10/01 2279 6
1078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안철수 최영애 2012/10/01 239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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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