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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177 안의 간드러지는 언어도단 度를넘었다 고사리 2012/10/13 2793 2
1176 안철수의 무소속 대통령론, 궤변이다. 반딧불이 2012/10/13 2961 3
1175 문재인 거짓말 들통~!! 최영애 2012/10/12 2942 3
1174 박근혜의 동서화합 구상 모두가 놀랬다! [1] 자갈치아… 2012/10/12 2928 3
1173 안철수의 가장 큰 약점! 자갈치아… 2012/10/12 3365 4
1172 문재인은 편가르기를 시도하는가 ? [5] 장자방 2012/10/12 3502 3
1171 호랑이는 풀을 뜯지 않는다. 반딧불이 2012/10/12 3346 3
1170 조국 교수는 정치판에 뛰어들라! 자갈치아… 2012/10/12 2942 2
1169 박근혜 자체가 무기다. 반딧불이 2012/10/12 3351 2
1168 김무성의 背水陣 시사하는 바가 크다 [3] 고사리 2012/10/11 3234 5
1167 돈에 환장한 안철수는 비리 덩어리 [3] 심철주 2012/10/11 3013 7
1166 세계적인 심각한 경제위기에 대처할 후보는 해와달 2012/10/11 2906 7
1165 박근혜의 취모검(吹毛劍) 염화당 2012/10/11 2824 2
1164 Hell Gate를 열려하는 안철수 [1] 고사리 2012/10/11 2460 5
1163 김용태 의원, 제정신인가? [2] 장자방 2012/10/11 2919 4
1162 안철수의 한심한 정책과 시국관 산지기 2012/10/11 2425 4
1161 노무현과 NLL 그리고 문재인 유태규 2012/10/11 2798 3
1160 <여론조사분석> 10월2주, 박근혜의 확실한 대세전환 [5] 반딧불이 2012/10/11 3234 3
1159 박근혜 국민을 위해 일한적 한번도 없다 [1] 대사헌 2012/10/11 2402 0
1158 안철수의 개수작! [2] 자갈치아… 2012/10/10 357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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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