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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157 안 후보 캠프 김성식 선거대책본부장에게 던지는 질문. 해와달 2012/10/10 2796 5
1156 안철수 "북방철도" 공약인가 카피인가!! [2] 교룡의소 2012/10/10 2696 5
1155 박근혜 덧셈정치와 문, 안의 뺄셈정치 [2] 산지기 2012/10/10 3210 7
1154 안대희, 이상돈이 모르는 한가지 사실 [2] 고사리 2012/10/10 2955 4
1153 문재인과 안철수의 야바위 정치 유태규 2012/10/10 2698 4
1152 수습국면에 돌입한 새누리당 내홍, [1] 장자방 2012/10/10 2920 3
1151 당이 어려울때는 죽은 뭣같이 있다가...! [2] 청마루 2012/10/09 2880 6
1150 박근혜 그리고 김종인, 안대희에게 [1] 심철주 2012/10/09 2836 8
1149 박근혜 정치력은 반드시 승리한다! [2] 산지기 2012/10/09 2728 8
1148 안대희 김종인의 융단폭격받은 박근혜 [2] 고사리 2012/10/09 2966 5
1147 한글날에 세종대왕이 다시금 그리워지는 것은 해와달 2012/10/09 2883 5
1146 위기 다음에는 반드시 기회가 오게 마련이다. [4] 장자방 2012/10/09 2545 7
1145 유성룡(柳成龍)의 야담과 바른 지도자 선택 [2] 심철주 2012/10/08 2785 8
1144 박근혜 후보는 분명히 하라 염화당 2012/10/08 2554 4
1143 안철수식 공구리의 "정책비전" 교룡의소 2012/10/08 2924 2
1142 새누리당은 현실을 직시하라! [2] 산지기 2012/10/08 2806 8
1141 김경준,통한의 자서전 [BBK배신] [2] 최영애 2012/10/08 2777 4
1140 알맹이 없는 안철수의 "7대 비전" [2] 장자방 2012/10/08 2838 6
1139 정책은 어디까지가 정책일까? 안철수식 정책평가! 사명처사… 2012/10/07 2534 3
1138 년 말 대선에서 승리할 후보는 해와달 2012/10/07 267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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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