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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117 여론조사, 가는 데까지 한번 가보자! 반딧불이 2012/10/05 2749 4
1116 발톱 드러낸 민통당의 찰스 협박하기 최영애 2012/10/04 2657 5
1115 친박 2선 후퇴는 어불성설이다! [5] 산지기 2012/10/04 2591 11
1114 박근혜 캠프, 반성하고 대오 재정비하라! 반딧불이 2012/10/04 2826 3
1113 안철수 경험해보면 다 등돌리게 돼있다 [2] 고사리 2012/10/04 2466 3
1112 문재인이나 안철수로 대한민국 되겠나? [2] 유태규 2012/10/04 2752 3
1111 여론조사 후보 지지율, 연령별 투표율을 반영하면? [3] 반딧불이 2012/10/04 4145 3
1110 비정규직에 대한 안철수의 이중성 [3] 장자방 2012/10/04 2792 3
1109 8월 한가위 잘 보내셨나요? [4] 염화당 2012/10/04 2668 3
1108 추석민심 묻는다는 안행어사,문행어사 고사리 2012/10/04 2545 3
1107 MB와 YS는 닮은꼴 부자감세로 양극화만 심화 해와달 2012/10/04 2590 9
1106 여론조사, 불편한 진실들(1) 반딧불이 2012/10/04 2688 3
1105 안철수가 왜, 싸개통인가! [1] 자갈치아… 2012/10/04 2588 4
1104 박근혜 무얼 망설이는 가? 사명처사… 2012/10/04 2187 2
1103 여론조사, 과연 돈과 권력에 자유로울까? [1] 반딧불이 2012/10/04 2406 3
1102 존경스런 비박 논객분들 [2] 심철주 2012/10/03 2612 6
1101 새 책 출간 [안철수의 양심] [1] 고사리 2012/10/03 2456 6
1100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면~ [2] 반딧불이 2012/10/03 2471 6
1099 남경필 바로 니 머리가 진공상태다 고사리 2012/10/03 2270 3
1098 안철수 상식 - 사귀다 버린 女 고사리 2012/10/03 243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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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