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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037 아~이고...지기미 욕나오네! 자갈치아… 2012/09/27 2701 5
1036 이재오를 안고 가면 새누리당이 아니다. [1] 염화당 2012/09/27 2776 3
1035 진정한 화합의 아이콘 '박근혜' 고사리 2012/09/27 2380 1
1034 안철수의 싼티나는 언어적 유희에 이젠 신물!! [2] 교룡의소 2012/09/27 2588 3
1033 추석연휴 박근혜 확실한 승기를 잡는다. [3] 심철주 2012/09/27 2384 5
1032 안철수 言의 특징은 ‘선동’이다 [1] 반딧불이 2012/09/27 2175 2
1031 새누리당의 안철수의 공략방법 [1] 김윤숙 2012/09/27 2414 2
1030 부산의 여론, 심상치 않다고? [4] 자갈치아… 2012/09/27 2499 5
1029 기득권의 표준, 안철수 [4] 박의은 2012/09/27 2627 2
1028 사과 필요 없어! 사퇴해! [6] 산지기 2012/09/27 2384 6
1027 끝없이 이어 질 민주당의 사과 요구 [1] 이박사 2012/09/27 2337 2
1026 안철수는 잔머리나 굴리면서 새 정치 하나? [4] 유태규 2012/09/27 2327 2
1025 안철수와 이혜훈의 간접대결 [8] 장자방 2012/09/27 3205 5
1024 축..또 祝 서울교육감 유죄확정! [4] 자갈치아… 2012/09/27 2247 3
1023 일편단심 민들레 부르며 계집질 즐기는 놈 [1] 고사리 2012/09/27 2519 3
1022 雜것들이 너무 설친다~! 자갈치아… 2012/09/27 2287 3
1021 안철수, 잡히면 반쯤 죽여 놔야 되요 [4] 반딧불이 2012/09/27 2539 3
1020 [짧은개그] 문재인은 직무유기죄로 당장 탈락이다 고사리 2012/09/26 2433 3
1019 여론조사에 일희일비 할 필요없다. . [1] 장자방 2012/09/26 2761 8
1018 부정선거 음모만 아니라면! [2] 산지기 2012/09/26 223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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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