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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1017 박근혜의 인간관계와 안, 문의 인간관계 [2] 산지기 2012/09/26 2167 8
1016 앗싸! 경필이가 또 한 건 하게 생겼다 고사리 2012/09/26 2442 7
1015 황새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마라 [1] 염화당 2012/09/26 2693 5
1014 전사가 된 "풍운"의 변명 [1] 풍운 2012/09/26 2251 8
1013 안철수 인상은 너무 무섭다. [2] 유태규 2012/09/26 2706 6
1012 너들이 안철수를 알어?! [1] 자갈치아… 2012/09/26 2397 7
1011 안철수 만들어진 신화 (1) [1] 이박사 2012/09/26 2469 6
1010 철수가 빚 진 게 없다고? 또 거짓말! [2] 심철주 2012/09/26 2508 8
1009 뻔한 대선결과! 누구나 맞출 수 있다 고사리 2012/09/26 2440 4
1008 박근혜 말춤, 췄단 말인가 안췄단 말인가. [2] 장자방 2012/09/26 2756 4
1007 안철수, 장하준 교수의 콘서트를 보고 해와달 2012/09/26 2511 8
1006 어려운 결단을 한 박 후보에게 바란다. [1] 해와달 2012/09/26 2690 9
1005 원망 불평 고질병에 좀 먹는 나라 고사리 2012/09/26 2077 3
1004 박근혜에겐 이런 훌륭한 장수도 있다! [2] 자갈치아… 2012/09/26 2289 8
1003 위기에 강한 박근혜 잘 했다. [3] 심철주 2012/09/25 2462 7
1002 찌라시 데일리안의 왜곡보도를 고발한다. [1] 반딧불이 2012/09/25 2561 4
1001 엽기정치의 극치, 빈탕 안철수 [2] 산지기 2012/09/25 2625 8
1000 꼬꼬면의 추락 안철수의 몰락 [2] 고사리 2012/09/25 2228 6
999 어렵고도 어렵도다. [4] 염화당 2012/09/25 2214 4
998 안철수의 진정성? 나는 믿을 수 없다. [1] 유태규 2012/09/25 238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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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