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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937 여보게 안철수! [1] 남강 2012/09/20 2246 3
936 인혁당 사건, 좌파는 보수에게 무릎 꿇기를 요구하고 있다. 반딧불이 2012/09/20 2656 2
935 인혁당사건의 평가는 북한에서 처형당하고 굶어죽은 억울한… 무정대사 2012/09/20 2411 3
934 안철수의 입이 문제인 것은 맞다. 반딧불이 2012/09/19 2332 3
933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1] 최호택(펌… 2012/09/19 2466 4
932 박정희 시대의 회고 [3] 풍운 2012/09/19 2597 4
931 안철수 문재인! 9회말 만루홈런 쳐봐라 고사리 2012/09/19 2672 3
930 안철수의 음흉한 민낯을 보았다 남강 2012/09/19 2354 6
929 문재인, 과거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3] 자갈치아… 2012/09/19 2531 8
928 따 먹는걸 아주 좋아하는 안철수 [1] 고사리 2012/09/19 2649 6
927 홍사덕의 결백을 의심치 않는다! [2] 산지기 2012/09/19 2675 6
926 검찰은 홍사덕을 신속하게 수사하라 [2] 장자방 2012/09/19 2689 8
925 “근혜가 미쳤다” [2] 남강 2012/09/19 2600 6
924 조선tv, 좌빨 소굴 됐네! [2] 자갈치 아… 2012/09/18 2572 6
923 박근혜의 더 큰 적 [2] 고사리 2012/09/18 2578 4
922 박근혜, 박정희의 정신을 살려라. [1] 염화당 2012/09/18 2600 5
921 안철수 주가 빠지는 소리 [1] 최영애 2012/09/18 3105 4
920 안철수는 사석(捨石)일까, 들러리일까, [1] 장자방 2012/09/18 2933 5
919 문재인의 발언, 적반하장의 극치였다! [2] 산지기 2012/09/18 2485 8
918 김대중닮은 안철수 [2] 손승록 2012/09/18 263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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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