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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917 문제있는 문재인 안쓰러운 안철수 [2] 유태규 2012/09/18 2615 7
916 문재인과 안철수, 어찌 이럴수가 남강 2012/09/18 2485 5
915 철수야! 그때 니는 뭐했노? [1] 반딧불이 2012/09/18 2460 4
914 실험실 개구리가 된 안빠들! 반딧불이 2012/09/17 2370 3
913 잠깐 살 것인가, 영원히 살 것인가? [1] 남강 2012/09/17 2261 6
912 박근혜의 아름다운 독재를 기다리며 [4] 심철주 2012/09/17 2440 10
911 박근혜와 새누리당는 알아야 한다. [1] 염화당 2012/09/17 2222 4
910 안철수의 교활한 시나리오 [2] 산지기 2012/09/17 2657 6
909 박근혜, 역사 논쟁 무시해야 된다. [2] 염화당 2012/09/17 2714 5
908 문재인은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 [2] 장자방 2012/09/17 2612 4
907 박근혜 후보의 결단과 추석민심의 향배 해와달 2012/09/17 2570 9
906 안철수 정신건강에 심각한 문제있다. [2] 최영애 2012/09/17 2752 3
905 김현철, 아주 발악을 하는구나! [2] 자갈치 아… 2012/09/16 2280 3
904 문재인 1인 私黨 출범 남강 2012/09/16 2541 2
903 안철수 교과서, 냄새가 너무 진하다. [1] 반딧불이 2012/09/16 2520 3
902 안철수, 이상한 일? 반딧불이 2012/09/16 2610 2
901 인민혁명당 관련자 이후 행적 [1] 김윤숙 2012/09/16 2594 2
900 박근혜는 국민들만 보고 가야한다. 장자방 2012/09/15 2133 4
899 드디어 꼬리잡힌 박지원 [1] 최영애 2012/09/15 2330 4
898 한국산 돈키호테 안철수 [1] 남강 2012/09/15 236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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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