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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837 안철수씨!! 이번간은 쪼까 짜요잉~ [4] 박의은 2012/09/07 2527 19
836 위대한 성인군자의 허무한 종말! 산지기 2012/09/07 2632 41
835 무지몽매한 천재들 얼음공주 2012/09/07 2663 22
834 서서히 드러나는 안철수의 한계 [2] 유태규 2012/09/07 2484 19
833 끝났다. 불안한 안철수 [1] 염화당 2012/09/07 2391 17
832 대선 승패는 이미 끝났다 [1] 남강 2012/09/07 2183 25
831 안철수가 그렇게도 초조했었나? [1] 장자방 2012/09/07 2045 22
830 안철수측의 폭로, 박근혜에겐 전화위복 [2] 팔공 2012/09/07 2531 6
829 안철수 현상1년 결산 그리고 해와달 2012/09/06 2350 14
828 ★화제가 되었던 역대 대통령 비유 글 [1] 골드드골 2012/09/06 2634 6
827 악랄한 안철수, 숙맥 정준길 [1] 남강 2012/09/06 2401 8
826 기자회견, 지지층 결집에 예방주사 꼼수 [2] 산지기 2012/09/06 2331 8
825 발가벗겨진 임금님의 모습이 떠 오른다. [5] 안동 촌노 2012/09/06 2557 27
824 막간보기, 사람이 아니므니다. 얼음공주 2012/09/06 2220 8
823 안철수 배후,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 산지기 2012/09/06 2260 6
822 안철수, 현대판 시지프스인가? [2] 유태규 2012/09/06 2429 5
821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리더 [3] 염화당 2012/09/06 2259 5
820 안철수는 대통령이 되어선 안된다. [1] 장자방 2012/09/06 2241 7
819 국운(國運)이 박근혜를 불렸다 [1] 남강 2012/09/06 2471 7
818 부산저축은행사건 수임(59억원)한 문재인의 7연승! 정말 역사… [1] 무정대사 2012/09/06 254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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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