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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777 지울 수 없는 이름 셋 자 박근혜 [1] 남강 2012/08/28 2221 1
776 안대희를 기용한 박근혜의 용인술, 장자방 2012/08/28 2046 1
775 박근혜의 예상이 옳았다. 장자방 2012/08/27 2114 1
774 박근혜의 철옹성과 안철수의 모래성 산지기 2012/08/27 2039 0
773 좋은내용입니다 [1] 김의원 2012/08/27 2041 0
772 환상콤비, 박근혜와 조윤선 장자방 2012/08/27 2288 2
771 박근혜 한마디에 버럭거리는 안철수! 사명처사… 2012/08/26 2314 0
770 보통살이라는 문제인의 경력 사명처사… 2012/08/25 2292 0
769 맑은 영혼(?) 안철수씨의 “룸살롱 해명”이 불난 집에 기름을… 무정대사 2012/08/25 2140 0
768 안철수에게 앵벌이짓은 그만하라 장자방 2012/08/25 2191 0
767 동방의들불 코리아! 사명처사… 2012/08/24 2075 0
766 이슈선점 박근혜, 좌절하는 민통당 산지기 2012/08/24 2364 0
765 안철수도 강남스타일을 알고 있을까? 장자방 2012/08/24 2462 0
764 안철수의 비상식적 소통 산지기 2012/08/24 2400 0
763 안철수 현상과 안철수의 실체를 보며 해와달 2012/08/24 2471 7
762 기선을 제압한 박근혜 후보. 장자방 2012/08/24 2544 0
761 신익희, 조병옥은 통곡한다! 산지기 2012/08/23 2561 0
760 박근혜를 보니 배가 아픈가?, 두려운가 ? 장자방 2012/08/23 2434 0
759 안철수, 시거든 짜지나 말지! 산지기 2012/08/22 2449 0
758 안철수는 대권 출마를 못한다. 최호택 2012/08/22 23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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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