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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737 자유골든벨 국민퀴즈! 민족깡패세력섬기는 반국가… 박진하 2012/08/15 2416 0
736 김문수, 안철수에게는 차 차기도 없다! 산지기 2012/08/14 2136 0
735 그동안 과분하게 대접받아온 안철수 장자방 2012/08/14 2299 0
734 개도 안 물어갈 안철수의 가치 산지기 2012/08/13 2304 0
733 현영희 의원의 결단이 필요하다 장자방 2012/08/13 2156 0
732 여자의 육감 김혜영 2012/08/10 2226 1
731 진중권씨 진보가 항상 옳았는가, 김선종 2012/08/10 2172 0
730 박종우, 구자철만도 못한 문재인 산지기 2012/08/12 2223 0
729 그년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자방 2012/08/10 2242 0
728 비난 받아 마땅한 공지영의 무례 장자방 2012/08/10 2191 0
727 김문수, 멱살 잡혀 싸지! 산지기 2012/08/10 2204 0
726 음모가 아니라 공작이 확실하다 서시원 2012/08/09 2149 1
725 ▶▶[보건복지국가자격증] 사회복지사&보육교사 마감 임… 서재원 2012/08/10 2039 0
724 좌파의 멘탈 붕괴는 계속된다! 산지기 2012/08/09 2136 0
723 정권을 통째로 종북좌파들에게 바치려는 인간들 손승록 2012/08/09 2291 0
722 지금은 그 어떤 예단도 금물이다. 장자방 2012/08/09 2206 0
721 안철수 현상 본질 1 해와달 2012/08/08 2326 7
720 박근혜 대세와 야당의 멘탈붕괴 산지기 2012/08/08 2260 0
719 박근혜가 얼마나 미웠길래 욕이 나왔을까, 장자방 2012/08/08 2399 0
718 비바람ㅡ최태민은 원조 박사모였다/펌 비바람™ 2012/08/08 279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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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