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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697 안철수는 이미 죄인이다! 산지기 2012/07/20 2093 0
696 안철수의 생각? 장자방 2012/07/20 2399 0
695 박지원, 최재천 류의 사고방식 산지기 2012/07/19 2394 0
694 반박 후보들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것, 장자방 2012/07/19 2391 0
693 검찰과 맞선다고 박지원이 살아? 산지기 2012/07/18 2356 0
692 이해찬은 박지원을 검찰에 보내야 한다. 장자방 2012/07/18 2277 0
691 법이 있어도 막무가내인 대한민국! 김현욱 2012/07/17 2107 0
690 석고대죄 해야 할 민주당과 비박이! 산지기 2012/07/17 2236 1
689 5.16이 혁명이냐, 쿠데타냐 장자방 2012/07/17 2455 1
688 공정하게 법집행을 해야하지않을까요? 박병연 2012/07/15 2131 0
687 국제선교사업 함께하실분 모십니다. 김성수 2012/07/12 2229 0
686 부평구청에게 신천지 성전 건축 허가를 바랍니다!!!! 제정모 2012/07/09 2455 0
685 서서히 마각이 드러나는 안철수 손승록 2012/07/31 2274 0
684 <기고> 잘못된 나약한 젊은이 병역인식과 병무비리 발본… 정병기 2012/06/28 2207 0
683 성전 건축 허가가 왜 이리 더딘가요 최형기 2012/06/28 2263 0
682 사회복지사/보육교사 누구나 취득가능! study… 2012/06/28 2261 0
681 <칼럼> 느슨한 공직기강 쇄신하고 바로 세워야 정병기 2012/06/26 2375 0
680 살기줗은 부평구 되길바람 정종희 2012/06/25 2391 0
679 사회복지사/보육교사 누구나 취득가능! study… 2012/06/21 2308 0
678 <기고> 국가발전 위해 지방자치제 과감히 개선해야 정병기 2012/06/17 228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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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