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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번호
말머리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추천
677 사회복지사/보육교사 취득방법 및 비용 정보공유해요! study… 2012/06/13 2455 0
676 <칼럼> 미진한 수해복구 조속히 서둘러 마무리해야 정병기 2012/06/09 2415 0
675 <기고>우리사회 아름다운 고유전통생활문화 살려야 정병기 2012/06/09 2535 0
674 <눈물편지사연> 사랑하는 딸 결혼식에 눈물로 쓴 아빠의… 정병기 2012/06/09 2830 1
673 <칼럼>농협이 바로서야 농민이 산다 정병기 2012/06/09 2452 0
672 북한정권 3대 세습예언과 남ㆍ북통일예언 소개 대한인 2012/06/02 2413 0
671 각종 비디오테입을 DVD나 AVI파일로 컨버팅해드립니다 백찬영 2012/05/06 2621 0
670 ◈사회복지사, 보육교사2급자격증취득 장학혜택 안내◈ 이재현 2012/05/03 2617 0
669 제주청년들, 현경대 전 의원 총선 출마 촉구 김응일 2012/01/18 3003 0
668 박근혜가 박정희 만큼 된다면야 김선종 2012/07/31 2090 1
667 정쟁이 아닌 정책대결을 군민들은 원한다. 신택철 2012/03/26 2559 0
666 소방행정에 강한 애정 보인 김문수의 곤경..그 오해와 진실의… 고재희 2012/01/02 2954 0
665 이창비 대표 환영사 남동호 2011/12/10 3006 0
664 한국다문화희망협회 보도자료 남동호 2011/12/09 2976 0
663 내가 열심히 사는 이유??? 이민정 2011/12/21 2914 0
662 인천교회 성전 건축의 건 김정선 2011/11/26 2710 0
661 이것도 자연산은 아닙니다. 염화당 2012/07/31 2112 0
660 대필작가가 필요하십니까? 김성수 2012/02/21 2846 0
659 성전 건축 언제까지 기다려야합니까 홍선기 2011/11/25 2932 0
658 성전건축허가 촉구합니다 최미애 2011/11/23 315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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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회는 왜 '외교'의 끈을 놓지 않았는가
[ 김덕엽 칼럼니스트 ] 한국과 일본은 올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았지만, 이른 축하의 말은 조심스러웠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한국 외교의 공백, 그리고 일본 내각의 잇단 교체와 보수화 흐름은 양국 외교에 깊은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러한 시기, 정부가 멈춘 자리에서 누가 외교의 연속성을 지탱했는가. 그 답 중 하나는 ‘국회’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한일의원연맹이 있었다. 1975년 창설된 한일의원연맹은 반세기 동안 양국 국회의원 간 신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당파를 초월한 초국가적 연대, 정례적인 교류, 그리고 위기 시기마다 반복된 물밑 대화는 이 연맹이 보여준 독자적인 외교의 자산이다. 이 연맹은 실무 차원의 외교가 멈췄을 때, 정치적 감각과 인간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제2의 외교 채널’로 기능했다. 예를 들어, 2024년 한일 교과서 갈등이 고조되었을 당시에도, 양국 의원 간 비공식 서신 교환과 대화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교의 흐름을 유지하게 했다. 강경한 대립보다는 대화의 여지를 남기는 정무적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회 외교는 감정을 다독이고 해석의 균형을 조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제 의회 외교에서의 한계도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