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지방의 중심도시인 센다이시와 광주시는 2002년 자매결연 체결 이래 광주시립국극단 공연, 센다이 여성경제인단체 래광, 초중고 축구단 상호방문 및 경기, 센다이시 김치축제 개최 및 광주시 김치축제 센다이 대표단 방문 등 문화예술, 경제, 청소년 분야 등 여러방면에 걸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도시이다. 이번 일본 동북부지방을 강타한 지진으로 센다이시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공항이 침수되어 패쇄되었으며, 가스공급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센다이시장에게 보낸 위로 전문에서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시민들에게 광주시민들을 대신하여 마음속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고 특히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센다이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하루빨리 피해를 수습하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하고 “두 번 다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광주시 국제협력관실 관계자는 센다이시 지진피해 대책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유 무선의 연락이 닿지 않아 피해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만큼, 향후 피해상황이 파악 되는대로 구호물품과 복구인력의 파견문제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센다이시에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